이 배우들을 또 다시 한자리에 모을 수 있을까? 한국 영화 감독님들 중, 제일 좋아하는 감독님을 꼽으라면 꼭 얘기하던 감독님들 중 장진 감독님이 계셨습니다. 개인적으론 그 썰렁한(?) 말 개그나 어이없는 상황연출 등 그 당시에 한국 영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유니크함이 있어서 좋아했는데요. 오늘은 장진 감독님의 대표작 중에서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영화 킬러들의 수다를 가져 왔습니다. 여기 네 명의 킬러가 있습니다. 팀의 리더, 맞형이며 냉철한 상연. 폭약전문가이지만 덜렁대는 정우. 사격전문가이자 이 중엔 제일 정상으로 보이는 재영. 사춘기를 겪고 있는 컴퓨터 전문가지만 그외에는 맹한 하연. 이 네명의 킬러는 팀을 이뤄서 의뢰 받은 일은 무조건 성공시키는 걸로 정평이 나 있었죠..
과거의 누군가가 내 과거를 바꿔준다면? 어렸을 적에..아니면 성인이 되고 난 후에도 가끔씩 혼자하게 되는 상상이 있습니다. 만약 내 과거를 바꿀 수 있다면? 위험한 상상이 현실이 되어 돌아온 오늘 리뷰는 영화 콜 입니다. 영화는 주인공 서연이 어렸을 적 아픈 기억이 있던 집에 돌아오면서 시작 됩니다. 어렸을 적 화재로 인해 아빠를 잃은 서연은 부주의한 엄마를 원망하며 꼬일대로 꼬여버린 인생을 풀지도 못하고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 여자로 부터 알 수 없는 전화가 오게되고 그 전화는 과거에서 온 전화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여자 영숙은 서연에게 제안을 합니다. '내가 너희 아빠를 다시 살릴 수도 있지 않을까? 이 영화는 타임패러독스를 다룬 영화인..
보수와 진보의 싸움?!? 어느날, 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어떤 숲속에서 깨어났다면? 그리고 나를 사냥하기 위해 누가 쫓아온다면?? 이런 설정의 영화들이 꽤나 있는데요. 오늘은 죽고 죽이는 영화 보수와 진보할 것 없이 까는 문제의 화제작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중인 영화 헌트 입니다. 여기 메시지를 주고받는 단체 채팅방이 있네요. 평범한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누군가 사냥이야기를 하는데요. 그러자 다른 사람들이 이에 동조하고, 한명은 모든 대화를 날려버립니다. 시간이 흘러, 이름 모를 숲속에서 깨어난 사람들, 입이 결박당한채 쓰러져 있습니다. 과연 여기선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이 영화는 전에 소개했던 프리키 데스데이를 만든 블룸하우스에서 제작된 스릴러 영화 입니다. 프리키 데스데이 소개드렸던 거 기억..
한번 봐서는 이해 불가 우리가 보는 영화중에는 정말 아이라도 쉽게 이해할만 메시지를 가지고 만드는 영화가 있다면, 해석을 뒤지고, 치열하게 생각해야 하며 다회차 관람은 필수인 영화도 있습니다. 오늘은 후자에 해당할 영화 테넷을 가지고 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립 오페라하우스, 평화롭게 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하려는 찰나, 복면을 쓴 테러 집단이 들이닥치고 맙니다. 이 시간, 우크라이나 부대도 출동을 하여 진입하게 되고 우리의 주인공은 우크라이나 대원으로 위장하여 테러로 혼란한 틈을 타 한 남성을 빼돌리려고 하는데.. (초반 내용만 요약했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를 해석하고 분석하라고 하면 자신은 없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자신있게 해석하실 분은 몇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그의 뛰어난 ..
그때는 왜 그랬던 걸까? 옛기억이나 잊고 싶지않는 추억을 떠오르게 해주는 영화 한편씩 있으신가요? 그 영화의 봤을 때 주변 상황, 또는 있었던 일, 배경등 또렷이 기억나진 않지만 어렴풋이 "그래..그때 좋았었지.." 하고 생각나게 하는 영화 한편씩들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제 추억에서 끄집어 내 온 영화 바다가 들린다 입니다. 영화의 주인공, 대학생인 타쿠는 전차 플랫폼에서 전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때, 반대편에 누군가 서 있는 걸 보게되고 흠칫하고 놀라게 되는데.. 잠시 후, 반대편 열차에 타버린 그녀는 타쿠의 고등학교때 짝사랑 리카코와 많이 닮아있었습니다. 타쿠는 이내 고등학교 때 추억을 회상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명작을 만들어..
특유의 분위기로 잔잔하게..소름돋는 영화 사실 공포영화라고 하면 대부분 깜짝깜짝 놀라게하거나 어디서 살인마가 튀어나온다거나 귀신이 나온다거나 괴물이 나오는 단순한 공포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 영화를 보고나서 공포는 이렇게 잔잔할 수 있구나 라는 걸 세삼 깨달았습니다. 오늘의 영화는 킬링 디어 입니다. 성공한 심장 전문의 스티븐, 모델같은 의사 아내와 노래를 잘하는 딸, 약간 제멋대로이지만 귀여운 아들까지 모든걸 다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마틴이라는 소년이 다가옵니다. 스티븐은 마틴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점점 친밀해져 가족 식사에 초대까지 하게 됩니다. 그냥 정신적으로 조금 이상한 친구라고 생각했던 마틴.. 어느날, 마틴은 스티븐에게 이상한 얘..
자연과 인간이 교감하는 순간 요즘 넷플릭스는 재미있는 작품이 참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뭘볼까 고민하는 시간도 참 길어졌는데요. 뭐볼까 고민만 1시간하다가 그냥 끈다라는 말이 진짜 였네요 ㅎ 오늘은 넷플릭스 작품 중에서도 조용히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을 들고 왔습니다. 영화 나의 문어 선생님 입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이자 영화 감독인 크레이그는 오랜 영화감독 일 안에서 번아웃을 느끼게 되고, 남아프리카의 바다에서 편안함과 위로를 받게 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바다를 향해 가던 중, 바다 속 해초 숲에서 우연히 만난 문어와 특별한 교감을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제가 여태까지 소개한 영화와는 다르게 다큐멘터리 장르의 영화 입니다. 사실 그렇게 다큐멘터리 장르는 좋아하진 않지만, 이 ..
신선했던 1인칭 공포영화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공포영화는 영화의 주인공에게 벌어지는 일을 관찰자 시점에서 보는 것 일텐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스페인 영화 REC는 조금 색다르게 1인칭 시점의 공포영화 입니다. 한번 리뷰해 보겠습니다. 리얼 다큐 프로그램 '당신이 잠든사이에' 리포터 안젤라는 카메라맨 파블로와 함께 소방서에 와서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별다른 신고 전화도 없이 소방관들의 일과 모습을 촬영하고 있던 때, 한 건물에서 구조요청 전화가 오고 그 현장으로 소방관들과 함께 출동하게 됩니다. 그 곳엔 미친 듯이 발광하는 노파가 있었고 제압하던 과정에서 경찰관이 다치게 됩니다. 특종 냄새를 맡은 안젤라는 언론인 답게 국민들의 알권리를 주장하며 사건의 밀착취재를 시작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