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하디 흔한 사랑이야기 영화 중엔 그런 영화가 있죠. 내 기분에 따라, 혹은 보는 시기에 따라 다른 영화들.. 똑같은 영화를 봐도 20대의 내가 보는 영화와 30대의 내가 보는 영화는 느낌이 완전 다르게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영화 한편을 가져와봤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500일의 썸머 입니다. 운명적 사랑을 믿는 평범한 주인공 톰은 기념 카드를 만드는 회사에서 문구를 작성하는 일을 하고있는 회사원 입니다. 어느날 톰은 새롭게 회사에 입사하게된 사장의 비서인 썸머에게 첫눈에 반하게되고, 두 사람은 이내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진지한 관계는 거부하는 썸머.. 과연 이 둘은 어떻게 될까요.. 이 영화는 국내에 2010년 1월에 개봉하여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산 로..

뻔한 스토리지만 재밌다?!? 요즘 같이 날씨가 오락가락하면 사람의 기분도 오락가락 하죠? 저도 그래서 오랫만에 괜찮은 스릴러나 액션을 찾아서 보려하다가 이 영화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입니다. 주인공인 한나는 공수소방대원 입니다. 그녀는 산불 화재 현장에서 활약했지만, 세 명의 아이를 구하지 못한 한 사건으로 인해 트라우마와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그녀는 그렇게 자기가 맡은 감시탑에서 매일매일을 후회하며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 앞에 한 소년이 도움을 청해오고 그 소년은 킬러로 부터 쫓기고 있는데.. 이 영화의 제목인 .. 처음 듣게 되면 엄청난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 서바이벌 게임같은 느낌이 들지 않으신가요? 포스터의 분위기도 많은 인물들이 ..

내 마음대로 하나 되는 것 없는 삶 살다가 보면 그럴 때가 있습니다. '진짜 내 맘대로 되는 게 없네..' 라는 말이 떠오르는 때 말이죠. 직장, 가족, 친구 뭐 하나 안풀릴 때가 있죠. 오늘은 이렇게 인생이 안풀리는 사람에 관한 영화를 한편 가지고 와봤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입니다. 영화 PD인 찬실이, 그녀는 이번에 새로들어갈 영화의 고사를 지내고 난 후 스태프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지게 되고, 그 자리에서 과음을 해버린 지감독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게 되어 찬실이는 한 순간에 일이 없어지게 되는데..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찬실이의 삶을 차근히 들여다 보는 작품입니다. 한 순간에 일자리를 잃어버린 찬실이는 달동네로 이사를 가게 되고 그러면서 ..

다시 돌아온 잔혹함의 대명사 시리즈가 진행되는 영화는 예전의 색채를 걷어버리고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려고 리부트나 스핀오프를 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엑스맨 같은 작품이 있는데요. 오늘은 공포 영화 라는 장르에 스핀오프를 택한 작품 하나를 가져와 봤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스파이럴 입니다. 주인공 지크는 한 도시의 형사 입니다. 어느날 이 도시의 지하철 철로에서 참혹하게 훼손된 시신이 발견되고 지크는 이 사건에 배정이 됩니다. 이 살인사건이 있은 후, 지크에게 하나의 택배가 오게되고 이 택배안에는 형사 배지와 함께 스파이럴 모양의 사진과 범인의 메시지가 담겨있는데.. 이 작품은 라는 공포영화 시리즈의 스핀오프 격인 작품으로써 연쇄살인마 직쏘가 연쇄살인을 벌이는 내용을 ..

과거의 파리를 거닐다 여러분은 동경하는 시대가 언제입니까? TV에서 과거 조선시대 이야기를 다룬 사극을 보면 조선시대로 한번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고 미래를 다루는 SF드라마를 보면 저 시대에 가서 살아보고도 싶지 않나요? 오늘은 과거 예술의 파리를 동경해 온 한 남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보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입니다. 1920년대 파리를 동경하는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인 길은 아름다운 연인 이네즈와 곧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나리오 작가에서 소설가로 변신하려는 것을 이네즈는 이해하지 못하죠. 이네즈의 친구들과 만난 길은 홀로 술에취해 호텔로 돌아가려 하지만 길을 잃어버리고 계단에 주저앉아 버리고 맙니다. 그 때, 2010년대에는 볼 수 없는 구형 푸조가..

C급 스페이스 오페라의 갬성?!? 살다보면 그럴때가 있습니다. 집에서 해주는 어머니의 집밥보다 훨씬 자극적이고 맵고 짜고 이걸 왜 먹는지 모르지만 다시 또 먹게되는 그런 마라탕 같은게 땡길때가.. 오늘은 늘 잘 정돈되고 멋지고 심오한 영화가 아니라 조금 덜 정돈되고 어색하고 조금은 이상한 영화를 가지고 와봤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인천스텔라 입니다. 아시아 항공 우주국 (ASA) 대원 남기동은 홀로 먼저간 아내가 남긴 딸 남규진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ASA의 연구원이 우주로부터 정체불명의 구조신호를 보내오게 되고 그 신호엔 우주로 갈 수 있는 우주선인 인천스텔라를 만들 수 있는 설계도가 담겨있는데.. 영화 감독인 백승기 감독은 기간제 미술교사로 일하면서 제작비를 벌고 있는 ..

1960년대 냉전시대의 스파이 이야기 따뜻한 봄날씨에 어울리는 로맨스, 코미디 등 따뜻한 영화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요즘, 냉전시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오늘은 냉전시대의 스파이에 관한 영화를 한편가지고 와봤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더 스파이 입니다. 1960년대 냉전시대, 소련의 군사정보국 올레크 대령은 핵전쟁의 위기를 막기위해 CIA에 비밀 문서를 전달합니다. 이에 CIA는 영국의 정보국인 MI6와 협력하여 소련의 기밀문서를 빼오려고 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사업을 하는 일반인 그레빌 윈을 투입시키려 합니다. 그레빌 윈은 처음엔 망설이지만 이내 수락하여 그의 비밀스런 이중생활이 시작 됩니다. 영화의 원제인 The Courier의 뜻은 운반원, 배달원..

드라마로 만들어야 할 것 같은 영화 벌써 봄이었나.. 싶었는데 날씨가 다시 벌써 더워지고 있습니다. 파릇파릇한 여름을 상징하는 청춘물이 슬슬 나오기 시작하는 이맘때쯤 일텐데요. 오늘은 한발짝 일찍 나온 청춘물을 가지고 와봤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더블 패티 입니다. 유망한 재능을 가진 씨름선수 우람은 자신의 꿈을 향해 하루하루 보내지만, 같이 씨름을 했던 동료의 죽음으로 씨름판을 떠나게 됩니다. 한편, 앵커지망생인 현지도 앵커라는 꿈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지만, 뜻대로 되는 건 없죠. 어느날 현지가 일하는 햄버거 가게에 우람이 방문하면서 이 둘의 첫 만남이 시작됩니다. 이 영화는 봄에서 여름으로 향해가는 길목인 지금에 딱 좋은 파릇파릇한 청춘 드라마 입니다. 우선 영화 제목이기도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