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배우들을 또 다시 한자리에 모을 수 있을까? 한국 영화 감독님들 중, 제일 좋아하는 감독님을 꼽으라면 꼭 얘기하던 감독님들 중 장진 감독님이 계셨습니다. 개인적으론 그 썰렁한(?) 말 개그나 어이없는 상황연출 등 그 당시에 한국 영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유니크함이 있어서 좋아했는데요. 오늘은 장진 감독님의 대표작 중에서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영화 킬러들의 수다를 가져 왔습니다. 여기 네 명의 킬러가 있습니다. 팀의 리더, 맞형이며 냉철한 상연. 폭약전문가이지만 덜렁대는 정우. 사격전문가이자 이 중엔 제일 정상으로 보이는 재영. 사춘기를 겪고 있는 컴퓨터 전문가지만 그외에는 맹한 하연. 이 네명의 킬러는 팀을 이뤄서 의뢰 받은 일은 무조건 성공시키는 걸로 정평이 나 있었죠..

한번 봐서는 이해 불가 우리가 보는 영화중에는 정말 아이라도 쉽게 이해할만 메시지를 가지고 만드는 영화가 있다면, 해석을 뒤지고, 치열하게 생각해야 하며 다회차 관람은 필수인 영화도 있습니다. 오늘은 후자에 해당할 영화 테넷을 가지고 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립 오페라하우스, 평화롭게 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하려는 찰나, 복면을 쓴 테러 집단이 들이닥치고 맙니다. 이 시간, 우크라이나 부대도 출동을 하여 진입하게 되고 우리의 주인공은 우크라이나 대원으로 위장하여 테러로 혼란한 틈을 타 한 남성을 빼돌리려고 하는데.. (초반 내용만 요약했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를 해석하고 분석하라고 하면 자신은 없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자신있게 해석하실 분은 몇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그의 뛰어난 ..

그때는 왜 그랬던 걸까? 옛기억이나 잊고 싶지않는 추억을 떠오르게 해주는 영화 한편씩 있으신가요? 그 영화의 봤을 때 주변 상황, 또는 있었던 일, 배경등 또렷이 기억나진 않지만 어렴풋이 "그래..그때 좋았었지.." 하고 생각나게 하는 영화 한편씩들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제 추억에서 끄집어 내 온 영화 바다가 들린다 입니다. 영화의 주인공, 대학생인 타쿠는 전차 플랫폼에서 전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때, 반대편에 누군가 서 있는 걸 보게되고 흠칫하고 놀라게 되는데.. 잠시 후, 반대편 열차에 타버린 그녀는 타쿠의 고등학교때 짝사랑 리카코와 많이 닮아있었습니다. 타쿠는 이내 고등학교 때 추억을 회상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명작을 만들어..

특유의 분위기로 잔잔하게..소름돋는 영화 사실 공포영화라고 하면 대부분 깜짝깜짝 놀라게하거나 어디서 살인마가 튀어나온다거나 귀신이 나온다거나 괴물이 나오는 단순한 공포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 영화를 보고나서 공포는 이렇게 잔잔할 수 있구나 라는 걸 세삼 깨달았습니다. 오늘의 영화는 킬링 디어 입니다. 성공한 심장 전문의 스티븐, 모델같은 의사 아내와 노래를 잘하는 딸, 약간 제멋대로이지만 귀여운 아들까지 모든걸 다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마틴이라는 소년이 다가옵니다. 스티븐은 마틴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점점 친밀해져 가족 식사에 초대까지 하게 됩니다. 그냥 정신적으로 조금 이상한 친구라고 생각했던 마틴.. 어느날, 마틴은 스티븐에게 이상한 얘..

스파이와 우정에 관한 이야기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무려 로버트 레드포드와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영화 입니다. 사실 이 두명의 대배우가 만난 작품이라니 믿고 봐도 될 것 같아서 감상했는데요. 어떤 영화 일까요? 영화는 냉전시대 막바지 1991년 미국, CIA에 근무중인 네이선 뮤어는 베테랑 요원입니다. 은퇴를 앞둔 날에 자신이 키운 아직은 젊은 요원인 톰 비숍이 중국에서 스파이 혐의를 받아 체포되었고 24시간안에 사형에 처해질 위기에 빠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중국과의 관계가 염려된 CIA 수뇌부에선 톰 비숍을 버리려고 하고, 네이선 뮤어는 본인의 기지와 역량을 동원해 수뇌부를 속이고 구해오려고 합니다. 영화는 꽤나 오래전인 2001년에 개봉된 영화로써, 그 시절 로버트 레드포드와..

아미르칸의 희망찬 고난 극복기 인도영화라고 하면 선뜻 보기가 어려운데요. 아마 발리우드 특유의 분위기와 공감되지 않는 내용들이 원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인도영화 입문으로 이 보다 좋은 영화는 없을거라는 확신으로 가져와봤습니다. 세얼간이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영화는 세 청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시작은 라주와 파르한이 대학교 친구 였던 연락이 끊긴 란초를 찾으러 가는 것으로 시작 됩니다. 세 사람은 천재들이 득실대는 명문대 ICE에 신입생 이었는데요. 머리가 똑똑하지만 남들과 다른 생각을 가진 란초, 아버지의 말이라면 믿고 따르는 파르한, 가난한 집의 유일한 희망 라주, 라주와 파르한은 학교를 다니던 시절 즐거웠던 란초와의 기억을 회상하며 그를 찾는 여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