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 시리즈의 한 단락이 끝나다. 최근 마블은 다양한 영웅과 멀티버스 개념이 등장하면서 특유의 긴장감과 이야기가 많이 퇴색되었다는 평이 지배적인데요. 현재까지 나온 엔드게임 이후의 작품부터 앞으로 나오게 될 작품까지 흥행의 적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DC의 수장으로 자리를 옮겨가는 제임스 건의 마지막 마블 작품이 공개되었는데요. 과연, 그의 마지막 마블 영화는 어땠을지 한번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Guardians of the Galaxy Volume 3) 입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본거지인 노웨어. 가모라를 잃은 슬픔으로 술에 의존하여 살고 있는 피터 퀼을 비롯하여 노웨어 재건에 앞장서고 있는 멤버들.. 그러던 어느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최신작 더 퍼스트 슬램덩크, 귀멸의 칼날 등 다양한 일본 애니메이션이 극장가를 휘어잡고 있는 요즘인데요. 오늘은 빛의 마술사라 불리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도 개봉했다고 하여 리뷰해볼까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스즈메의 문단속 (Suzume, すずめの戸締まり) 입니다. 규슈 미야자키현에 살고있는 스즈메는 어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이모와 함께 살고 있는 간호사를 꿈꾸는 평범한 여고생입니다. 평소처럼 자전거를 타고 학교를 가고 있던 중.. 눈에 띄는 꽃미남이 말을 걸어오고... 그는 근처에 페허가 없냐는 이상한 질문을 하지만, 스즈메는 친절하게 위치를 알려주고는 이내 학교로 향합니다. 하지만, 내내 폐허를 묻는 남자가 떠올라 이윽고 자전거를 돌려 그를 찾아 페허로 가게 되는데..
조던 필 감독 작품과 닮아있다? 현재 미국에서 스릴러 감독 중에 가장 핫한 사람을 꼽으라면 조던 필(Jordan Peele) 감독을 이야기할 수 있겠는데요. 특유의 인종, 사회적 계급에 대한 비판 등을 영화에 그리고 있고 연출 및 스토리텔링 등에 대한 높은 완성도도 그의 명성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도 조던 필 감독의 스릴러 영화처럼 인종, 사회적 계급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스트레이(The Strays) 입니다. 사업가 남편과 예쁜 아들과 딸을 키우며 자신 또한 사립학교의 교감으로 성공적인 삶을 보내고 있는 주인공 니브. 하지만, 며칠 전부터 그녀의 눈에 띄기 시작한 한 흑인 남자.. 그리고 한 흑인 여자.. 왠지모를 그녀의 불안감은 계속해서 커지..
20년 우정 남친, 여친의 삶 바꾸기 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전성기를 누렸던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는 이제는 너무 뻔한 문법으로 외면을 받기도 하는데요. 가끔은 뻔해도 흐뭇하게 웃음지어지는 그때의 로코가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뻔한 맛이 있는 로코를 한편 가져와봤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유어 플레이스 오어 마인 (Your Place or Mine) 입니다. 뜨거운 하룻밤을 보냈지만, 어쩐 일인지 20년째 친구로 지내고 있는 피터와 데비. 피터는 뉴욕에서 나름 성공한 삶을 살지만, 연애는 여전히 젬병, 홀로 외로운 삶을 살고있는 아저씨, 데비는 결혼을 했지만 이혼하고, LA에서 아들과 함께 나름 바쁜 삶을 살고있는 싱글맘 입니다. 매일매일 통화를 하며 서로에게 비밀이 없을 만..
요리와 스릴러가 만난다면? 가끔 영화를 보다보면, 생각치도 못한 소재와 이야기에 번쩍 눈이 뜨일 때가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도 요리와 스릴러가 만난 유니크한 장르의 작품이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더 메뉴(The Menu) 입니다. 아무도 찾지 않을 것 같은 외딴섬에 위치한 유명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유명 셰프 슬로윅의 팬인 타일러는 이 셰프의 팬이라 여자친구와 함께 이 레스토랑에 가려 했지만, 급작스럽게 헤어지게 되며, 대신 마고를 설득해 이 레스토랑에 가기로 합니다. 이윽고, 한 가득 설레임을 안고 12명의 손님이 모인 레스토랑. 최고의 셰프 슬로윅의 코스요리가 시작되고 그의 계획도 하나 둘, 실행되기 시작하는데.. 이 영화는 2022년 12월 7일에 개봉한 서스펜스..
초고속 열차에서 벌어진 킬러들의 액션 여러 블록버스터들로 시끌벅적한 여름을 보낸 극장가는 서서히 그 열기가 식는 모습인데요. 이 여름의 끝에 나온 화끈한 액션영화 한편이 있다고 하여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불릿 트레인(Bullet Train) 입니다. 유독 운이 없는 킬러인 레이디버그는 휴가때문에 미션을 거부한 킬러 대타로 미션에 투입됩니다. 그의 미션은 기차에 탑승해 돈가방을 가지고 나오는 것.. 초고속 열차에 탑승하고 돈가방까지 수월하게 찾은 레이디 버그, 이제 기차에서 내리기만 하면 미션 완료이지만.. 어째 기차에서 내리기가 쉽지 않은데.. 이 영화는 2022년 8월 24일에 개봉한 액션 장르의 작품입니다. 존 윅(John Wick) 시리즈, 데드풀2(Deadpool2), 분..
명량보다 나아진 작품 속편들의 전쟁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다양한 속편 영화들이 개봉하는 요즘 영화계인데요. 오늘은 그 어렵다는 천만 영화의 속편이 개봉하였다고 해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한산 : 용의 출현(Hansan: Rising Dragon) 입니다. 1592년,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조선, 수도인 한양을 빼앗은 왜군은 명나라로 향하기 위해 대규모 병력을 부산포로 집결시키고.. 한편, 이순신 장군은 앞선 전투에서 손상을 입은 거북선의 출정이 어려워지자 전술을 고민하기 시작하는데.. 연승을 거두는 왜군은 그 위세를 앞세워 한산도 앞바다로 향하고, 이순신 장군도 필사의 전략을 준비합니다. 이 영화는 2022년 7월 27일에 개봉한 역사 드라마 장르의 작품 입니다. 2015..
직접적으로 표현한 흑인차별 제 영화 리뷰를 봐왔던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어스, 캔디맨 등 조던 필 감독 영화를 꾸준히 봐왔는데요. 오늘은 겟아웃, 어스 등을 만든 제작진들이 뭉쳐 영화를 만들었다고 하길래 보고 왔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안테벨룸 입니다. 남북 전쟁 시기의 미국 남부 지역, 한 대저택에서 노예 생활을 하고 있는 이든은 노동과 학대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든과 동료들은 빠져나갈 계획을 꾸미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영화는 2022년 2월 23일 개봉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입니다. 처음에 조던 필 감독이 참여한 줄 알았던 이 영화는 사실 겟아웃, 어스를 만들었던 제작진만 참여했을 뿐, 조던 필 감독이 참여하진 않은 것으로 보이는 데요. 하지만, 제목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