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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필 감독 작품과 닮아있다?
현재 미국에서 스릴러 감독 중에
가장 핫한 사람을 꼽으라면
조던 필(Jordan Peele) 감독을
이야기할 수 있겠는데요.
특유의 인종, 사회적 계급에
대한 비판 등을 영화에 그리고 있고
연출 및 스토리텔링 등에 대한
높은 완성도도 그의 명성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도
조던 필 감독의 스릴러 영화처럼
인종, 사회적 계급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스트레이(The Strays)
입니다.
사업가 남편과
예쁜 아들과 딸을 키우며
자신 또한 사립학교의 교감으로
성공적인 삶을 보내고 있는 주인공 니브.
하지만,
며칠 전부터 그녀의 눈에 띄기 시작한
한 흑인 남자.. 그리고 한 흑인 여자..
왠지모를 그녀의 불안감은
계속해서 커지는데..
이 영화는 2023년 2월 22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스릴러 장르의 작품입니다.
영국의 드라마 조연으로 얼굴을 알린
나다니엘 마텔로 화이트
(Nathaniel Martello-White)가
장편 연출로 데뷔한 이 작품은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배우
애슐리 매더퀴(Ashley Madekwe),
조던 마이리(Jordan Myrie),
버키 바크레이(Bukky Bakray) 등이
출연하는 영화인데요.
완벽한 삶을 살고있는 주인공 니브의
숨겨진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이 작품은
과연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지
한번 같이 볼까요?
완벽한 삶을 가진 여자 니브
멋진 사업가 남편과
예쁜 아들과 딸까지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가진 여자 니브는
사립 학교의 교감으로써
사회적인 지위까지 있는
말 그대로 완벽한 삶을 가진
주인공인데요.
사회적 약자들을 도우며
주민들에게 존경받는
이미지까지 갖춘 니브는
어느날 나타난 한쌍의
흑인남자와 여자때문에
불안에 시달리게 되는데..
완벽한 삶을 가진 여자의 비밀
어느날 나타난 한쌍의 흑인들..
그들은 그녀의 딸과 아들, 심지어
남편 근처에까지 나타나기 시작하고..
서서히 니브의 삶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니브는 이들을 볼때마다 왠지 모르게
극심한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과연, 이들은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요?
주인공의 숨겨진 과거를 쫓는 스릴러
영화는 이처럼 모든 것이
완벽해보였던 주인공 니브의
과거에 얽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역시나 이야기의 가장 큰 사건은
니브 앞에 나타난 한쌍의 흑인들의 정체와
그들과 얽힌 니브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입니다.
여기에 감독의 메시지인
사회적 계급과 인종에 대한 이야기도
살포시 얹어져 있다고 보시면 될 듯 하네요.
조던 필 감독과 닮아있다?
이 영화는 이렇듯
감독의 주제의식 덕분에
현재 떠오르고 있는
헐리우드의 가장 핫한 감독
조던 필 감독의 작품과 비교되곤 하는데요.
주인공을 비롯한
극을 이끌어가는 인물 대부분이
흑인이기도 하고,
인종과 사회적 계급에 대한
주제의식 역시 조던 필 감독의 그것과
너무나 닮아있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특유의 분위기까지
닮아있는 부분이 있죠.
역시나 문제는 이야기
하지만, 영화는 결정적으로
만듦새에서 조던 필 감독의 작품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초반의 긴장감있는 스릴러는
후반으로 갈수록 아쉬운 부분이 드러나는데..
극 중 캐릭터, 특히 주인공의 이야기는
공감이 쉽게 되지 않고 과장된 느낌이라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이야기의 후반으로 갈수록
너무 극단적으로 가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매끄럽지 않은 흐름이라
이 부분 역시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나름 신선한 이야기와
롱테이크로 촬영된 듯한
긴장감 넘치는 결말부분은
인정받을만 하였고,
주인공 니브를 연기한
애슐리 매더퀴의 몰입한 연기도 멋져서
감독과 배우의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볼만하였습니다.
98분(1시간 38분)의 런닝타임으로
15세 이상 관람 등급을 받은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조던 필 감독의 작품을 닮은 주제의식, 분위기
- 주인공의 과거에 얽힌 스릴러
- 주연 애슐리 매더퀴의 연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스릴러 영화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퍼가실땐 출처를 꼭 밝혀 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