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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때 생길 수 있는 일

얼마전 2019년도 일본영화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Stolen Identity, スマホを落としただけなのに)
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이 영화의 한국판인
영화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고 하여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Unlocked)
입니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 이나미.

평소에 SNS부터 당근까지
다양한 활동을 스마트폰으로
하고있는 그녀.

그러던 어느날.
버스에서 졸다가
그만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고 마는데..

이 영화는 2023년 2월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범죄 스릴러 장르의 작품입니다.

천우희, 임시완, 김희원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은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 2019년도에 개봉되었던
일본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같이 시가 아키라(Akira Shiga, 志駕 晃)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인데요.

잃어버린 스마트폰으로 인해
일상이 위협받는 주인공 이나미의 이야기
그리고 있습니다.

그럼 영화는 어땠는지
한번 볼까요?

평범한 주인공이었던 나미
스마트폰 사용에 열정적인 나미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다.

SNS부터 당근, 동영상, 은행서비스까지
다양한 용도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 이나미.

오늘도 쌓인 스트레스를 풀려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놀고
집으로 귀가하던 길..

그만, 버스안에서 졸다가
스마트폰을 떨어뜨리고 맙니다.

다음날.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것을
알아채지만, 이미 친구가 스마트폰을
주운 사람에게 연락한 후였고..

나미는 안심하는데..

나미의 스마트폰을 주운 준영
스마트폰을 찾게되지만..

스마트폰을 되찾고 일어나는 일

스마트폰을 주운 준영
목소리 변환 어플을 이용해
자신을 여자로 속여,

나미의 스마트폰을 주웠다고 말하고..

자신의 부주의로 스마트폰 액정이 깨져
근처 수리점에 맡긴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을 주운 사람의 말에 따라
수리점에 찾아가 스마트폰을
다시 되찾은 나미.

하지만, 문제는 그 후 였는데..

스마트폰을 되찾은 후 일어나는 안좋은 일들
한쪽에서는 시체가 발견되고..

초반은 일본 원작영화와 비슷한 흐름

일본 원작영화에서
주인공의 남자친구가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는 것에서

주인공이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설정만 바뀔뿐
영화의 초반은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데요.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고 되찾은 후,
안좋은 일이 생긴다는 점과
한쪽에선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등장한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다만, 이번 한국판은
범인의 존재가 초반에 밝혀져서
진행이 되는 점과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 지만과 준영의 관계가
새롭게 정의되어 있습니다.

준영은 나미에게 접근하고..

산만한 이야기가 정리되다.

2009년에 개봉되었던
일본 원작영화는 다소 산만한 진행으로
극에 몰입하기 어려웠는데요.

이번 한국판은
나미가 중심을 잡고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있고

쓸데없는 이야기나 설정들은
정리함으로써 조금 더 몰입해서 보기좋은
스릴러로 만들어내었습니다.

근데 너 왜 이러는건데??
고구마 경찰아저씨 지만

캐릭터가 많이 아쉽다.

영화는 확실히 2019년도 일본영화보다
현재 보기에 시의적절한 이야기와
나름 심플해진 흐름으로 몰입감이 있어
좋았었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이 영화는 사실 스릴러로써
뛰어나다고 하기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듯 합니다.

요즘은 이유없는 범죄도 많다지만..
범인인 준영의 이야기가 부실하고,

고구마를 먹은 듯
답답한 경찰아저씨는
덤으로 등장하니..

이런 캐릭터들은
사실 많이 아쉽습니다.

물론, 주연으로 나온 배우들의 연기는
흠잡을 때 없이 훌륭했지만 말입니다..

아쉬운 흐름

소재는 좋지만, 신선하진 않다.

스릴러가 사랑받기 위해선
치밀한 이야기와 반전,
긴장감있는 흐름이 중요할텐데요.

이 영화는 초반에 잘 유지하던
이야기와 흐름이 중반부터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특히, 후반에 주인공 나미의 모습은 마치..
'까짓것 해보죠!'
이런 느낌이랄까요..

경찰보다 용감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주 침착한 대응을 하는데..
이게 과연 현실성이 있는 이야기인지...

거기다가, 결말부분은
클리셰적인 느낌이 강해서
뻔하게 예측이 되고..

마지막 반전이라고 준비해놓은 이야기도
그리 충격을 주진 못했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아낸 공포는
나름 시의적절하게 잘 풀어내었으나

전체적인 이야기 구성과
캐릭터 역할들이
뻔하면서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2023) 예고편

 

 

 

-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 요즘 상황에 맞는 시의적절한 이야기
-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면 생길 수 있는 일들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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