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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올 파울로의 스릴러 드라마
스릴러 전문 스페인 감독
오리올 파울로의 영화를
몇편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항상 뒤통수 치는 반전과
쫄깃한 이야기로 스릴러 팬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가 만든
드라마가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결백(The Innocent, El Inocente)
입니다.
평범하게 성실한 대학생 매트.
하지만, 오늘은 형의 꼬드김에 넘어가
클럽으로 놀러가게 되고,
이내, 질려버려 클럽에서
떠나려고 하지만,
한 여자가 대화를 걸어오고..
이는 자신의 원하지 않은
싸움까지 이어지는 발단이 되게 됩니다.
이윽고,
싸움에 휘말린 매트는
그만 실수로 사람을 죽이게 되는데..
이 드라마는 2021년 4월 30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스릴러 드라마 장르입니다.
인비저블 게스트
(The Invisible Guest, Contratiempo),
더 바디(The Body, El cuerp),
폭풍의 시간(Mirage, Durante la tormenta),
신의 구부러진 선
(God's Crooked Lines,
Los renglones torcidos de Dios) 등
다양한 반전 스릴러 영화로
스릴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페인 감독 오리올 파울로(Oriol Paulo).
오늘 소개해드릴 그의 작품은
8부작 드라마로
실수로 사람을 죽인 매트를 비롯하여,
그의 주변사람들이 얽혀가며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럼 한번 자세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매트라는 인물로 시작되는 이야기
평범한 대학생 매트.
착실하게 공부만 하던 그는
어느날, 형의 꼬드김에 넘어가
클럽을 가게되고..
시비가 붙던 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이게 됩니다.
그렇게 과실치사로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고,
그 안의 생활 역시 만만치는 않은데..
감옥에서의 트러블..
가족의 죽음부터 한 여성과의 사랑까지..
1화에선 매트의 이야기로
시작하게 됩니다.
매 화 주인공이 달라지는 드라마
이 드라마의 특징은
매 화마다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주인공이 바뀐다는 점인데요.
어떤 사건에 얽히게 된 인물들이
각 화마다 주인공이 되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사건을 보게되고..
이렇게 사건의 조각들이 모여
점점 그 진상이 밝혀지게 되는
흐름을 갖고 있다고 보시면 될 듯 하네요.
그러면서도,
사건의 흐름과 이야기는
쫄깃하게 유지하고 있어
역시 스릴러의 대가인
오리올 파울로 감독 답게
촘촘한 구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쫄깃쫄깃 퍼즐같은 드라마
500피스, 1000피스
직소퍼즐을 하다보면,
현재까지 진행된 그림과 상황을 판단해
조각들을 알맞은 곳에 맞춰넣어
그림을 완성해나가게 되는데요.
이 드라마도 직소퍼즐 같이
매화의 주인공들의 이야기와
사건의 진행상황을 보고
요리조리 짜맞춰 사건을 추리하는
재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매화 진행될수록
생각과는 다른 반전을 향해가는 이야기나
새롭게 드러나는 인물들의 관계가
매우 쫄깃하게 진행되어
보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살짝 복잡한 느낌의 드라마
사실, 넷플릭스 컨텐츠를 볼땐
한손에는 스마트폰으로
다른 일을 하며 보게되는 것이
요즘 국룰인데요.
이 드라마는 이렇게 보게되면
흐름을 놓치기 쉽상인 작품입니다.
매화가 거듭될수록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고
사건의 방향이 바뀌게 되는데..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전체적인 흐름 자체를
놓쳐버리는 경우가 허다해서
꽤나 집중력을 요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리올 파울로 감독의 전작들 처럼
뒷통수를 강하게 치는 반전보다는
치밀한 짜임새를 바탕으로 한
서서히 드러나는 이야기가
매력적인 작품이라 강한 반전을
기대하셨던 분들은
실망할 수도 있을 듯 보이네요.
그래도,
오리올 파울로 감독만의 스릴러 빌드업이나
여타 다른 드라마와는 다른 구성과 편집,
이야기의 쫀쫀함에 잘 구축된 캐릭터까지..
뭐하나 빠지지 않는
웰메이드 스릴러 드라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50~70분 정도의 러닝타임으로
8부작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 결말까지 정주행하실 수 있습니다.
- 쫄깃한 이야기와 특유의 진행방식
- 서서히 밝혀지는 사건을 추리
- 사건을 퍼즐처럼 맞춰가는 재미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오리올 파울로 영화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퍼가실땐 출처를 꼭 밝혀 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