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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올 파울로 감독의 숨겨진 명작 스릴러

스릴러는 꽤 오래전부터
전세계팬들에게 사랑받는
영화 장르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아직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스페인 스릴러 영화를 한편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폭풍의 시간
(Mirage, Durante La Tormenta)
입니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그 때,
니코라는 이름을 가진 한 소년은 자신의 캠코더로
기타치는 영상을 찍기 시작합니다.

엄마는 야간근무로 직장으로
출근하고..

엄마와의 인사로 잠시 멈춰진
캠코더 녹화를 계속하려던 그 때,

창문 밖 건너편 집에서 큰 소리가 들리고
니코는 건너편 집에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난 것으로 생각하고
 
몰래 건너편 집에 들어가고,
끔찍한 살인사건 현장을 목격하는데..

이 영화는 2019년 3월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스릴러 장르의 작품입니다.

인비저블 게스트(The Invisible Guest),
더 바디(The Body) 등으로
국내에서도 매니아층이 있는
오리올 파울로(Oriol Paulo) 감독이
2018년도에 제작한 이 영화는

폭풍을 통해
우연히 25년전 과거와 연결된

한 소년과 한 여자의 이야기
담고 있습니다.

과연 영화는 어떤지 한번 볼까요?

건너편 집에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소년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맙니다

살인 사건을 목격한 소년

음악을 좋아하는 소년 니코
야간 근무에 나서는 엄마를 배웅하고
캠코더를 킬려고 하는 찰나,

건너편 집에서 나는 비명소리에
창문을 열어 건너편 집을 확인합니다.

무언가 안 좋은 일이 일어난 것 같은
직감에 니코는 건너편 집에
몰래 숨어들어가고..

그 곳에서
살인 사건 현장을 목격하게 되죠.

평소 알고 지냈던 건너편 집 부인이
칼에 찔려 숨져있고,
칼을 들고 2층에서 내려오는 남편..

니코는 부리나케 그 집을 나와
도망치려다가 그만 차에 치이고 마는데..

사건이 일어나고 25년 후..
니코가 살던 그 집에 이사오게 된 한 가족

25년 후..

사건이 일어나고 25년 후..
니코가 살던 집에
한 가족이 이사를 오게 됩니다.

자상한 남편 다비드
귀여운 딸 글로리아,
그리고 엄마 베라

새로운 집에서 시작될 새로운 삶에
기대가 잔뜩 부풀어있는데요.

니코가 사용하던 캠코더를 발견

캠코더를 발견하게 된 부부

새로운 집에서의 생활을 위해
짐 정리를 하고,
다락방을 정리하려던 중..

다락방 창고 같은 구석에서
다비드와 베라는 니코가 사용하던
캠코더와 TV, 테이프 등을
발견하게 됩니다.

재미삼아 니코가 녹화해놓은
여러 영상을 보면서
행복한 한때를 보내던 가족..

하지만, 곧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데..

니코와 연결되다!
니코가 말을 걸어오다니..

1979년 니코와 대화하다

부부는 이웃하고 대화를 통해
건너편 집에 살인사건이 있었다는 것과
니코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것을
듣게 됩니다.

찝찝한 마음으로 잠을 청한 베라..
하지만, 집에서 들리는 난데없는 TV소리에
잠을 깨게 되고...

그 소리는 바로 니코가 쓰던
예전 TV에서 나오는 소리임을
알아챈 베라..

이상한 동작을 하는 TV를 만지던 베라..
곧 TV는 니코가 카메라를 녹화하려는
장면으로 바뀌고..

니코는 곧 베라쪽을 응시하며
말을 걸어오게 되는데..

고군분투하는 베라

쫄깃한 SF스릴러물

보통 이런 타임슬립물 스릴러는
과거의 행동을 바꿈으로써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게 되는데요.

이 영화도 마찬가지로
과거의 다른 인물의 행동을 바꿈으로써
자신의 삶도 영향을 받게된 베라의 이야기
중점적으로 풀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숨겨져있던 이야기들과
놀라운 반전들도 풀어놓게 되죠.

그녀는 과연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정교하게 꼬아놓은 타임슬립 스릴러물

전작에서 세밀한 디테일과
오밀조밀 꼬아놓은 이야기로
놀라운 반전 스릴러를 선사해주었던
오리올 파울로 감독은

이번작에서도
그의 특기를 잘 살려
관객이 알아채지 못할 이야기를
던져준 후 놀라운 반전을 선사해주는데요.

연출과 이야기의 흐름에 강점을 가진
오리올 파울로 감독이 유려하게
잘 풀어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전작들보다
등장인물이 많아지고
그에따른 이야기도 복잡해지면서

이야기의 흡입력은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도 이 감독만의 뒤통수치는 반전과
세밀한 이야기 진행은 여지없이
잘 보여주고 있죠.

반전이 있는 스릴러를 좋아하시거나
미스터리, 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오리올 파울로 감독의 작품들을
감상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폭풍의 시간 (2019) 예고편 

 

 

 

- 타임슬립 스릴러
- 오리올 파울로 감독의 장점이 잘 살아있는 이야기
- 밀도감있는 흐름과 반전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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