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에 나오지 않는 성공담 네이버 관람객 한줄평 어떤 사건에 대해 값이 매겨진다면 얼마나 냉혹한 세상이 될까요? 여기, 그런 세상에 살고 있는 남자를 한번 만나보시죠. 제이크 질렌할의 나이트 크롤러 리뷰 시작합니다. 주인공인 루이스는 직업이 없이 구리나 맨홀뚜껑등을 훔치며 생활을 이어나가는 백수 였습니다. 일을 찾으려고 나름대로 뻔뻔하게 자기 PR도 해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냉담한 반응 뿐이었죠. 그러던 어느날, 길 가에 교통사고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방송국에 고가에 파는 나이트 크롤러들을 보게 됩니다. 그 후, 그는 나이트크롤러가 되려 한가지씩 배워나가게 되고 본격적으로 냉혹한 이 세계에 발을 담그기 시작합니다. 영화는 나이트 크롤러 라는 직업을 통해 왜..
4살 소년의 가족에 대한 사랑이야기 오늘은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영화를 소개하러 왔습니다. 4살소년의 좌충우돌 시간여행기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미래의 미라이 입니다. 엄마와 아빠, 강아지 유코와 행복하게 살고 있는 4살 소년 쿤, 그런 쿤에게 동생이 생깁니다. 미라이라는 이 꼬맹이는 부모님의 관심을 모두 독차지 하여 쿤은 질투를 하게되고 자기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엄마와 아빠에게 온갖 투정을 부리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미래에서 온 자기 동생 미라이를 만나게 되며 시간여행을 하면서 쿤은 많은걸 깨달아나가며 성장합니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도 익히 알려진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 입니다. 우리에겐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워즈, 늑대아이, 괴물의 아이 등으로 알려진 감독이..
이 사회를 축소하여 옮겨놓은 영화 저는 한정된 공간에서 풀어나가는 미스터리 영화를 좋아하는데요. 오늘의 영화도 이처럼 퍼즐 같으면서도 나름 메시지를 가진 영화를 가져와 봤습니다. 이 영화속 세계에는 '홀'이라고 불리는 특이한 구조물이 있습니다. (자세하게 거론되진 않지만, 감옥인 듯) 영화의 주인공 고렝은 홀이라는 곳에 자원해서 오게 됩니다. 그리고 눈을 뜬 순간, 사면이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곳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이 감옥은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었는데, 한 방에 수감인원은 두명.. 침대 두개와 세면대밖엔 없었고 한쪽 벽에는 이 방의 층을 나타내는 숫자가 있었죠. 가장 특이한 것은 방 한가운데 커다란 정사각형 구멍이 뚫려있어 윗층과 아래층을 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4..
What would you do if you knew you had less than one minute to live? 지난번 소개해 드린 더 문을 기억하십니까? 오늘은 더 문, 던칸 존스 감독의 또 다른 화제작 중 하나인 소스코드를 소개시켜 드리려 합니다. 기존 SF스릴러에서 타임루프를 살짝 섞어 신선하기까지 했던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콜터 대위가 낯선 기차안에서 깨어나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낯선 기차안에서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상황을 파악하고 있던중, 한 여자가 말을 걸게되고 콜터대위는 자신이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며, 당황스러워 합니다. 정신을 차리기 위해 기차안 화장실로 향하고, 거울을 들여다 본 콜터 대위는 자신의 얼굴이 자신이 아닌걸 보고 혼란스러워 합니다. (스포일 ..
고전 향기가 나는 추리 스릴러 추리 스릴러 장르에서는 많은 명작들이 존재합니다. 유명한 아가사 크리스티 시리즈 부터 우리가 잘 아는 셜록에 이르기까지 명작을 꼽자면 셀 수 없이 많죠. 하지만, 근래 추리 스릴러 장르에 명작을 꼽으라고 한다면 꽤나 어려운 선택이 됩니다. 장르가 다양해지면서 제대로 된 정통 추리 스릴러를 찾기는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최근 추리 스릴러 중에 정통 추리 스릴러를 들고 와봤습니다. 나이브스 아웃 함께 살펴 보시죠. 그 사건은 저명한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 할런 트롬비의 85번째 생일 파티때 일어납니다. 이 추리소설 작가는 다음날 저택에서 죽은채로 발견되게 되고, 경찰과 함께 명탐정인 브누아 블랑이 이 저택을 방문하면서 생일파티에 있었던 사람들을 한명..
I wanna go home 영화 중 샘 벨의 대사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인간으로써 참 잔인한 일을 저지른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자본주의, 민주주의라는 자유시장 경제 체제에서도 인간을 소모품처럼 대하게 되는 잔인한 상황을 많이 겪게 되는 것이 사실일텐데요. 오늘은 이런 현대인의 모습을 비춰 보여주는 영화가 있어 감상해 보려고 합니다. 영화에 나오는 거의 유일한 인간 샘 벨은 달표면의 자원 채굴기지에서 근무하는 전문직 노동자 입니다. 달표면엔 주인공인 샘과 인공지능 로봇인 거티만이 있죠. 거기다 통신위성 고장으로 지구와 실시간 연락이 안되어 더욱 고독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회사와 계약된 3년 기간 중, 2주만 지내면 샘은 지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한창 들떠..
궁금하지 않아? 다른 이보다 오래 살아남았다는 것, 마치 어떤 누군가가 너에게 목적을 둔 것처럼. 인류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고민한 것, 무엇일까요? 바로 자기 자신이기도 한 사람 아닐까요? 오늘은 사람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는 영화, 나의 마더라는 작품을 가지고 와 봤습니다. 조금 철학적일 순 있지만 한번쯤 생각해 볼 만한 주제를 가지고 살펴 보겠습니다. 지구에서 인류가 멸망하고 난 후, 한 실험실 시설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실험실을 지키고 있는 것은 로봇인 '마더' 로봇은 인류를 배양하는 엄마의 역할을 하고 있는것이었죠. 드디어 아이를 하나 배양하고 로봇인 마더와 아이는 바깥과 단절된 삶을 살기 시작합니다. 사실 제가 넷플릭스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는 꽤..
반전을 거듭하는 진정한 반전 스릴러 사실 다양한 영화 장르 중, 추리나 미스터리 영화라고 한다면 반전은 필수라고 생각이 됩니다. 반전 없는 추리 미스터리 영화는 진짜 밍밍하기 그지없기도 하고 뭔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오늘은 제대로 된 반전 영화를 들고 와봤습니다. 주인공 아드리안은 이쁜 아내와 아이를 둔 잘나가는 사업가 입니다. 거기다가 욕심이 많은 아드리안은 로라라는 내연녀도 있었는데요. 그렇게 태연하게 바람을 피우면서도 들키지 않고 가정을 유지하는 아드리안에게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바로 아드리안의 내연녀인 로라가 죽게 된거죠. 당연히 아드리안은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재판을 앞두게 되는데.. 하늘이 도와주신 건지 승률 100%의 변호사 버지니아와 만나게 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