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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would you do if you knew you had less than one minute to live?


지난번 소개해 드린 더 문을 기억하십니까?

오늘은 더 문, 던칸 존스 감독의 또 다른 화제작 중

하나인 소스코드를 소개시켜 드리려 합니다.

기존 SF스릴러에서 타임루프를 살짝 섞어

신선하기까지 했던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콜터 대위가 낯선 기차안에서

깨어나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낯선 기차안에서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상황을 파악하고 있던중,

한 여자가 말을 걸게되고 콜터대위는 자신이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며, 당황스러워 합니다.

정신을 차리기 위해 기차안 화장실로 향하고,

거울을 들여다 본 콜터 대위는 자신의 얼굴이

자신이 아닌걸 보고 혼란스러워 합니다.

(스포일 수 있어 앞부분 상황만 간략히 요약합니다)

이 영화를 저는 액션영화인 줄 알고 봤는데요.

(국내 포스터도 그렇고, 액션인 줄...)

물론 액션이 아주 약간 첨가되어 있지만,

이 영화는 관객이 주인공과 함께 추리해 나가야 하는

일종의 SF 추리 스릴러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포스터에 떡 하니 SF액션이라고...거기다가 중요내용 스포도...(스포 부분은 가렸습니다.) ​

 

아무래도 추리가 가미된 영화인 만큼,

되도록 이 영화는 제목 외에는 정보 없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만,

내용의 중요 부분을 포스터를

통해 스포했다는 것은 아직도 참..

아쉬운 마케팅이었습니다.

(되도록 국내용 포스터도 보지 마세요..ㅠㅠ)

얼마나 당황스럽소? 보는 나도 당황스러운데..(영화'소스코드')

 

영화는 기차 안에서 깨어난 주인공이

이 미스터리한 상황을 헤쳐나가는 것을

기본으로 진행 되는데요.

처음부터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고

시작되게 됨으로써, 다음 스토리를 더욱 더

궁금하게 하고 어떻게 다음 내용이 이어지려나

호기심을 자극하게 합니다.

반전에 반전을 주는.. 놀라운 스토리 라인 (영화'소스코드')

 

중반부쯤 지나 나오는 반전은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하는데 그치지 않고

주인공에 대한 연민과 동조의 흐름으로

다시 한번 영화의 맥락을 뒤집어 놓습니다.

스릴러, 러브라인까지..놓치지 않아 (영화'소스코드') ​

 

이런 짜임새 있는 스토리라인으로 관객의 몰입감을

극대화시키는 데 성공한 이 영화는 후반부에도

납득이 되는 결말로 영화의 뒷맛까지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웰메이드 스릴러 입니다.

한마디로 혼자 바쁜 영화다..이 말입니다 (영화'소스코드')

 

던칸 존스 감독의 전작 더 문이 주제의식을 담은

잔잔한 영화라면 이 영화는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른

몰입감과 빠른 화면 전환으로 이전과 다른

SF스릴러의 방향을 제시 했습니다.

세세하고 디테일한 연출

영화는 주인공과 주인공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주변 인물들과의 갈등, 인간으로써의 자존감과

가치등 큰 흐름안에서 놓칠 수 있는 세세한

감정들도 감독은 알맞은 연출로 표현합니다.

 

반전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지는 전개

 

반전을 알고 영화를 보면 김이 빠지게 마련입니다.

심하면 영화를 볼 이유도 없어지게 되죠.

하지만 이 영화는 반전 이전의 흐름과

반전 이후의 흐름이 나뉘어 짐으로써

이야기를 좀 더 풍성하게 만들고

관객으로 하여금 끝까지 긴장하게 만듭니다.

 

- 잘 짜여진 내용, 반전까지 느끼고 싶은 분들

- 추리, 스릴러 등을 좋아하시는 분들

- 괜찮은 SF 스릴러를 찾고 계시는 분들

다음에도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영화에 대한 감상평 / 궁금한 점 / 미흡한 점 등

댓글 주시면 답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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