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우스보다 더?? 파묘와 듄의 기세로 견고한 1,2위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극장가에 소니에서 만든 마블코믹스 원작 영화 한편이 개봉되었는데요. 평점이 바닥을 뚫고 나간다는 이 영화를 오늘 리뷰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마담 웹 (Madame Web) 입니다. 1973년, 페루에서 희귀 거미를 연구하고 있던 콘스탄스 웹과 그녀를 보호하는 이지키엘 심스. 콘스탄스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거미를 마침내 발견하게되고 이를 보고있던 이지키엘은 이 거미를 이용하기위해 콘스탄스와 그의 동료들을 쏴버린 후 거미와 연구자료를 가지고 도망치게 됩니다. 뱃속에 아이가 있던 콘스탄스는 이 곳의 토착민인 아랴나 부족의 힘을 빌어 딸을 출산하게 되지만, 자신은 목숨을 잃게되고 마는데.. 이 영화는 2024년 3월 ..
로코에 추리를 곁들인 일본 영화 따뜻해지는 날씨만큼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공개되고 있는 요즘인데요. 오늘은 봄에 어울리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추리를 살짝 끼얹은 영화가 있다고 하여 리뷰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크레이지 크루즈 (In Love and Deep Water, クレイジークルーズ) 입니다. 에게해로 향해가는 초호화 크루즈에서 일하고 있는 성실한 승무원 우부카타 스구루. 수많은 승객들이 있는 이 크루즈에서 그는 아름다운 여자친구와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하루하루를 희망차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출항을 앞둔 크루즈에 반자쿠 치즈루라는 여성이 그를 찾아오게되고.. 그녀는 자신의 남자친구와 스구루의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내게 되는데..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한 여자 이야기 한국형 오컬트부터 스페이스 오페라 SF,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로 관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3월의 극장가에 감독의 색이 진하게 묻어나는 예술적인 상업영화 한편이 개봉했다고 하여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가여운 것들 (Poor Things) 입니다. 천재적이고 특이한 과학자 갓윈 백스터는 어느 날, 죽어가던 한 여자 벨라 백스터를 살려내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후유증때문인건지 몸은 성인이지만 머리는 아이같은 천진난만한 행동을 이어가는 벨라. 갓윈은 자신의 집에서 벨라를 보호하며 살아가지만, 점점 호기심이 남달라지는 벨라를 보호하기도 힘들게되죠. 하지만, 그때 그들 앞에 나타난 덩컨이라는 변호사. 그는 벨라의 아름다운 모습에 빠져 자신과 함..
매니아'만'을 위한 장대한 대서사시 한 시대를 휩쓸었던 블록버스터의 대표적인 장르 중 하나인 스페이스 오페라는 장대한 이야기와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기본으로 관객을 압도했었는데요. 이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부활을 알리는 작품의 2편이 개봉했다고 하여 리뷰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듄: 파트2 (Dune: Part 2) 입니다. 황제의 계략으로 인해 하코넨 가문과의 전쟁으로 멸문해버린 아트레이데스 가문. 그 와중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인 폴과 그의 어머니 제시카는 간신히 목숨만 건진채 탈출에 성공하여 아라키스 사막지대에 살고있는 프레맨들과 황제에게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한편, 반란군의 기세가 높아지는 것을 우려한 황제와 귀족가문들은 하코넨 가문의 페이드 로타를 보내 반란군을 제압..
한국형 오컬트 무비의 완성형 다양한 영화들이 극장가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요즘, 캐스팅 당시부터 화제를 모으며 또 한편의 한국형 오컬트 무비를 만든 장재현 감독을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을텐데요. 오늘은 장재현 감독의 최신 영화 한편을 리뷰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파묘 (Exhuma, 破墓) 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울음을 멈추지 않고 의학적으로 알 수 없는 병에 걸린 한 아이, 미국 LA에서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과 봉길은 기묘한 병에 걸린 이 아이의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이 가족을 만난 화림은 조상의 묫자리를 잘못써서 생긴 묫바람이 원인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조상의 묘를 이장하는 것을 권유하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24년 2월 22일에 개봉한..
매튜 본 감독 또 하나의 스파이 영화 1960년대부터 시작된 스파이 영화는 시대가 변화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되어 왔는데요. 그 중에서도 근래에 가장 특별하고도 멋지게 느껴졌던 작품은 단연코 킹스맨 시리즈가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오늘은 킹스맨 시리즈의 감독 매튜 본이 새로운 스파이 영화로 돌아왔다고 하여 리뷰해 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아가일 (Argylle) 입니다. 아가일이라는 스파이 장르의 소설을 쓰는 베스트셀러 작가 엘리 콘웨이는 자신의 다음 내용을 집필하고 그녀의 어머니 루스에게 원고를 보내지만.. 루스는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엘리에게 자신과 함께 책을 마무리 짓자는 제안을 하게됩니다. 이에, 엘리는 그녀의 고양이 알피와 함께 시카고로 가는 기차를 타게되죠. 하지만,..
죽이고 보니 죽어 마땅한 인간들이었다 넷플릭스의 많은 오리지널 작품들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한국 오리지널 컨텐츠로 가장 주목 받고 있던 웹툰 원작 작품이 드디어 공개를 하였는데요. 오늘은 이 작품에 대한 리뷰를 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살인자ㅇ난감 (A Killer Paradox) 입니다. 험난한 현실에서 벗어나고픈 평범함의 끝을 달리는 대학생 이탕. 편의점 알바라도 열심히해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꿈꾸고 있는 그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알바를 하고 퇴근하던중.. 편의점에서 만난 손님을 길거리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우연한 시비가 붙어 그의 공격을 받게됩니다. 자신이 왜 이렇게 공격을 당해야하나 생각되었던 탕은 편의점에서 빌려온 망치로 그의 머리를 내려치게되는데.. 이 드라마는 2..
킬러들을 위한 쇼핑몰에 얽힌 이야기 새해부터 다양한 OTT들이 시청자들을 잡기위해 여러 오리지널 컨텐츠를 공개중인데요. 디즈니+에서도 구독자들을 사로잡을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킬러들을 위한 쇼핑몰에 얽힌 이야기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온 드라마가 있어 리뷰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킬러들의 쇼핑몰 (A Shop for Killers) 입니다. 어릴적 부모를 잃고 삼촌과 같이 살던 지안은 마침내, 삼촌에게 독립하여 혼자의 삶을 살아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지안은 삼촌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되고.. 참담한 마음과 함께 삼촌과의 추억을 생각하며 삼촌의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장례까지 무사히 마치고 삼촌의 집을 정리하던 도중.. 지안은 삼촌이 운영하던 수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