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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만'을 위한 장대한 대서사시

한 시대를 휩쓸었던 블록버스터의
대표적인 장르 중 하나인 스페이스 오페라는
장대한 이야기와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기본으로 관객을 압도했었는데요.

이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부활을 알리는
작품의 2편이 개봉했다고 하여
리뷰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듄: 파트2
(Dune: Part 2)
입니다.

황제의 계략으로 인해
하코넨 가문과의 전쟁으로
멸문해버린 아트레이데스 가문.

그 와중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인
그의 어머니 제시카는 간신히 목숨만
건진채 탈출에 성공하여
아라키스 사막지대에 살고있는
프레맨들과 황제에게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한편, 반란군의 기세가 높아지는 것을
우려한 황제와 귀족가문들은
하코넨 가문의 페이드 로타를 보내
반란군을 제압하려 하는데..

이 영화는 2024년 2월 28일에 개봉한
SF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작품입니다.

프리즈너스(Prisoners),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Sicario),
컨택트(Arrival),
블레이드 러너 2049(Blade Runner 2049)
특별한 장르물부터 SF까지 다양한 영화를
제작해온 드니 빌뇌브(Denis Villeneuve)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티모시 샬라메(Timothée Chalamet),
젠데이아(Zendaya),
레베카 페르구손(Rebecca Ferguson),
조쉬 브롤린(Josh Brolin),
오스틴 버틀러(Austin Butler),
플로렌스 퓨(Florence Pugh),
데이브 바티스타(Dave Bautista),
레아 세이두(Léa Seydoux),
하비에르 바르뎀(Javier Bardem) 등
할리우드의 쟁쟁한 배우들이 참여한
이번 작품은

듄: 파트1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로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생존자인
폴과 제시카를 중심으로
황제와 대립하려는 인물들과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럼, 작품은 어땠는지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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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서 살아남은 폴
폴의 어머니 제시카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살아남은 자들

황제의 계락으로 인해 멸문의 위기에서
목숨만은 건져서 아라키스 사막에 사는
원주민 프레멘과 함께 살아가게된
과 제시카.

레베카는 아들 과 함께 이 집단에서
살아나가기 위해
프레멘의 대모가 되게 됩니다.

그렇게 프레멘들과 함께
황제에게 복수의 기회를 노리며
세력을 확장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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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파트1에서 만났던 챠니와도 관계를 이어간다.
반란군들을 제거하기위해 나타난 페이드 로타

반란군 토벌

그렇게 세력을 넓혀가며 추종자를 모으던
레베카, 프레멘이었지만..
이미 아트레이데스 가문을 멸문시킨
하코넨은 모든 프레멘을 제거하기위해
박차를 가하게 됩니다.

레베카, 프레멘
하코넨과 제국에게 복수를 꿈꾸며
그들의 시설을 파괴하고 채굴을 방해하는 등
다양한 작전을 펼치게 되죠.

계속된 전쟁으로 지지부진한 전황에서
하코넨은 호전적이며 잔인한
새로운 후계자 페이드 로타를
내세워 다시한번 이들을 압박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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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폴 역의 티모시 샬라메, 챠니 역의 젠다이아
제시카 역의 레베카 페르구손
페이드 로타 역의 오스틴 버틀러
스틸가 역의 하비에르 바르뎀
이룰란 역의 플로렌스 퓨
마고트 역의 레아 세이두까지..

주인공급 배우의 대거 출연, 장점과 단점

영화는 포스터를 보기만해도
할리우드에서 내놓으라하는
다양한 배우가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미국의 SF소설 작가
프랭크 허버트(Frank Herbert)
듄시리즈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여서 그런지

다양한 인물의 서사가 얽히며
어느하나 중요하지 않은 인물이 없기에
주인공급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게됩니다.

그러다보니, 화려한 배경에
연기로 이미 유명한 배우들이
스크린에 나오는 것을 보고 있자면..
배우 보는 것만으로도 표값을 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면면이 화려합니다.

다만, 다른 영화에 주인공급으로
활약할 배우들이 영화 한두편에
몰아나오다 보니 각 캐릭터의 분량 문제나

굳이 이 역할을 하는데 이 배우가
필요했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배우가 낭비되는 듯한 느낌이 있었네요.

반지의 제왕 이후로 이렇게 장대함 넘치는 전투가 있었나..
소름돋는 장면도 꽤 있다.

스페이스 오페라 블록버스터

스타워즈(Star Wars)부터
스타트랙(Star Trek)시리즈까지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고있는
굵직한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는
엄청난 자본과 그 시대의 기술력을
대변하는 장르로 인기를 끌었지만,

이런 면으로 인해 쉽게 제작하려거나
여기에 돈을 투자하려는 투자자를
구하기는 쉽지 않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랫만에 제대로 만든 스페이스 오페라,
듄 시리즈는 역시나 이런 장르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었는데요.

화려한 CG와 효과는 물론이고
대규모 물량이 투입된 전쟁씬들이
말그대로 눈을 휘둥그레지게 합니다.

더욱이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등에서
촬영하여 드넓은 사막의 표현이나
장대한 스케일을 잘 느끼게 해주죠.

여러 많은 인상적인 씬들 중에
전투씬은 그야말로 대단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예전 반지의 제왕 시리즈
(The Lord of the Rings)에서
입을 벌리고 보았던 대규모 전쟁씬만큼
짜릿하고 멋진 씬들이 꽤 있어
비주얼적으로 굉장히 성공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야기가 툭툭 끊어지는 느낌이 들긴 한다..
특히나, 주인공의 이야기에서..

해외 흥행은 OK! 국내 흥행은 글쎄?...

장대한 이야기와 웅장한 느낌을 주는
여러 장면들은 물론,
드넓은 사막을 배경으로 하는 영상미,
소품하나하나 디테일이 뛰어난 미쟝센 등
이 영화는 여러모로 차세대
스페이스 오페라의 기준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어보이긴 했지만,
사실 아쉬운 면도 있었는데요.

일단, 듄시리즈 자체가 국내에
그렇게 큰 인기가 있는 시리즈는 아니기에
듄을 영화로 처음 접하는 분들에겐
다소 낯선 설정이나 이야기로
아쉬움이 클 듯 보입니다.

특히, 소설에 등장하는 세계관 용어라던가
여러 이야기들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데다

소설을 영상화하다보니
원작에서 생략된 부분도 많아
이야기가 끊기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나름 빠른 전개가 휙휙 지나가며
요즘 트랜드에 맞는 부분은 좋았지만
덕분에 많은 부분이 희생되어
원작을 못 본 관객들에겐 더욱 불친절한
작품이 될듯 보입니다.

결국, 이 영화는 듄: 파트1은 물론 봐야하고
이왕이면 원작인 소설도 봤어야
몰입감있게 즐길 수 있을 듯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직한 액션과 미친 비주얼은
IMAX로 보기에 부족함이 없었는데

기존 듄: 파트1은 일부만 IMAX 카메라로
촬영하여 아쉬웠는데 이번 작품은
100% IMAX로 촬영되어 그 웅장함을
더욱 생생히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스페이스 오페라류의
대서사시를 좋아하시거나 멋진 비주얼과
장대한 전투씬을 보시고 싶으시다면
이 영화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166분(2시간 46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12세 이상 관람가의 이 영화는
지금 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쿠키영상은 따로 없습니다.

 

듄: 파트2(2024) 예고편

 

 

 

- 멋진 CG와 특수효과, 장대한 배경, 소름돋는 전투
- 여러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스페이스 오페라
- 할리우드 주인공급 배우들의 연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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