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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의미를 담은 SF 영화
10월에 개봉할 기대작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가운데,
오늘은 그 중에서도
SF 대작으로 한번 더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을
리뷰해 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크리에이터
(The Creator)
입니다.
2065년, AI가 고도로 개발되고..
이로인해 시뮬런트라고 하는
개조된 인간도 같이 살고 있는 인류.
그렇게 처음엔 모두가 균형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었지만,
어느날 AI가 주도하여 LA에서
핵폭발이 일어나게 되고..
이로인해, 미국은 AI와 시뮬런트를
적으로 간주하고 전쟁을 시작하려
하고 있었습니다.
전직 특수부대 요원이었던 조슈아는
실종된 아내의 단서를 얻기 위해
이 전쟁을 끝낼 작전에 투입되고..
그는 인류를 위협하게 될 강력한 무기를
창조한 창조자를 찾아나서게 됩니다.
이 영화는 2023년 10월 3일에 개봉한
SF 액션 스릴러 장르의 작품입니다.
고질라(Godzilla),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Rogue One: A Star Wars Story) 등
SF 작품들을 만들어 온
가렛 에드워즈(Gareth Edwards)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존 데이비드 워싱턴(John David Washington),
젬마 찬(Gemma Chan),
와타나베 켄(Ken Watanabe, 渡辺謙)
매들린 유나 보일스(Madeleine Yuna Voyles)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입니다.
반란을 일으킨 AI와 전쟁을 하게된 인류가
조슈아를 통해 AI 창조자를 찾아가면서
많은 의미를 찾게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번 작품은
과연, 어땠을지 한번 볼까요?
아내를 찾기위해 작전에 참가하게된 남자
AI가 LA에서 핵폭발을 일으키고,
미국은 AI와 시뮬런트에게
전쟁을 선포하게 됩니다.
주인공 조슈아는 이 LA 사건때,
가족을 모두 잃게 되고
AI와 시뮬런트에게 반감을 가지게 됩니다.
한편, 그녀의 아내인 마야는
AI와 시뮬런트의 보호를 받으며
살아왔기 때문에 조슈아와는 달리
호감을 가지고 있었죠.
그러던 와중,
미국이 조슈아와 마야가 살던
뉴아시아를 그들이 개발한 신무기 노마드로
공격하게 되고 아내는 실종되어 버리게 되죠.
이에, 조슈아는
아내에 대한 단서를 얻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인류의 작전에 합류하게됩니다.
아이 모습을 한 AI로봇에 흔들리는 조슈아
전쟁을 끝내기위해 선택된 작전은
바로, AI의 창조자인 니르마타를 추적하여
그가 만든 강력한 무기를 제거하는 것.
조슈아는 이윽고
AI의 창조가가 만들었다는
최강의 무기 알피를 찾아내지만..
그 무기는 아주 어린 승려의
모습을 한 AI 로봇이었고..
평범한 아이같은 모습을보이는 알피를
제거하는 임무를 맡은 조슈아는
점점 고민이 깊어지게 되는데..
제대로 된 사이버 펑크 SF 장르 영화
영화는 작품내내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한 만큼 사이버 펑크스런
여러 배경과 소품 등이 등장하게 되는데요.
AI가 고도로 발달되어
발전한 인류의 모습이나
시뮬런트라고 불리우는 개조된 인간,
그렇게 고도로 발달된 도시형
근미래 배경도 있다면,
이보다는 덜 발달된 뉴아시아라 불리우는
지역에 자연과 공존하는 여러 배경까지..
다양한 모습의 근미래적인 배경을
만나볼 수 있어 시각적으로
좋은 경험이었던 듯 싶습니다.
거기다, 나름 심오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이런 사이버펑크 SF 장르를 잘 살린
화려한 액션이나 전쟁씬들도
비중이 꽤 되어서 멋지게 보았네요.
심오한 이야기임에도 훌륭한 연기를 펼친 배우들
이렇듯 영화는 사이버펑크스런
SF 액션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심오한 이야기를 지닌 작품인데요.
이렇게 여러 감정연기를 요하는
이야기임에도 주인공 조슈아 역할의
존 데이비드 워싱턴의 연기는
훌륭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으며,
특히나 촬영 당시 나이가
8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무기이자 AI로봇이었던
알피를 훌륭히 연기했던
매들린 유나 보일스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을만큼,
멋진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영화는 AI, 시뮬런트, 인간 각자의
세세한 이야기와 얽힘을 보여주면서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지게 합니다.
AI, 시뮬런트와 전쟁을 선포하고
무자비하게 사냥하는 인간,
평화를 원하고 깨달음을 얻은
승려들의 모습을 한 AI나 시뮬런트..
어느 것이 인간답고,
누구를 인간같다고 해야하나..
혼란이 드는 느낌이었는데요.
이런 여러 모습은
현재의 인종차별이나
미국이 적국을 대하는 방식 등의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생각도 떠오르게하여
단순한 SF 영화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듯, 영화에서는
AI를 통하여 현재의 모습을
투영시키며 멋진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지만,
기존 SF영화인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
A.I.( A.I. Artificial Intelligence) 등에서
나온 이야기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다만, 이런 기존의 영화들보다
이번 작품이 개봉된 시기가
한참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점에서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요.
기존의 SF 영화에 대한 답습이나
뻔한 휴머니즘을 담은 내용이긴 하지만,
비주얼적이나 이야기적인 완성도가
훌륭한 편에 속하고 나름의 배경과
마치 원작이 있는 듯한 탄탄한 흐름이
영화의 의미와 비주얼을 동시에 잡은
성공적인 SF 영화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146분(2시간 26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12세 이상 관람가의 이 영화는
지금 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쿠키는 따로 없습니다.
- 근미래적인 사이버펑크 SF 영화
- 인간에 관한 심오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 멋진 비주얼과 훌륭한 연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SF 영화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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