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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나름의 마무리

작년 한해의 극장가는
많은 도전들이 실패하는 한해였다고
돌아볼 수 있겠는데요.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그런 작품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최동훈 감독이
좌절하지 않고 다듬은 외계+인 2부
리뷰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외계+인 2부
(Alienoid Part 2)
입니다.

인간의 몸 속에 가둬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으려다
과거에 갇히게 된 이안
결국 신검을 되찾고 썬더와 함께
미래로 돌아가려 합니다.

한편, 무륵은 자신의 몸 속에
이상한 존재를 느끼게 되고..

무륵속에 요괴가 있다고
의심하는 흑설청운,
신검을 차지하려는 자장능파까지
이안무륵을 쫓기 시작하는데..

한편, 현재에선
탈옥한 외계인 설계자가 폭발시킨
외계물질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게되고..

※1부에 대한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부탁 드립니다.

이 영화는 2023년 1월 10일
개봉한 SF 액션 무협 장르의 작품입니다.

1부와 함께 촬영하여
1부의 흥행과 상관없이 2부를 개봉하게된
외계+인은 지난 영화에 참여했던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김대명,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이하늬 등이
그대로 참여하고 새로운 인물로
진선규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의 문을 열어 현재로 도착한
이안, 무륵, 썬더, 흑운, 청운이
외계인에 맞서 사람들을 구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번 작품은

과연, 어땠을지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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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신검을 되찾은 이안
썬더를 찾아 다시 현재로 돌아가려 하는데..

이안, 신검을 되찾다.

천둥을 쏘는 여자라고 불리우며,
과거에서 태어났으나 1부의 사건 때문에
미래로 데려오게 되어 가드, 썬더와 함께
유년시절을 보낸 이안

설계자 탈옥사건으로 인해
시간 이동을 하게되고.. 과거에
갇혀버리게 되는 캐릭터였는데요.

이번 2부에서는 이안이 신검을
찾기위한 여정과 함께 1부에서 동맹을 맺게된
무륵과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는
모습이 그려지게 됩니다.

마침내, 시간의 문을 열 수 있는
신검을 되찾은 이안은
썬더를 찾아 미래로 돌아가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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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몸에 이상한 존재가 느껴진 무륵
그거..요괴인 것 같은데..

무륵, 혼란을 느끼다.

고려시대 현감의 제자였던 무륵
눈앞에서 벌어졌던 괴이한 현상을
조사하러 간 강가에서
죽기 직전의 설계자를 만나게 된 무륵.

다른 몸을 찾던 설계자무륵의 몸에
들어가게 된 것이었습니다.

2부에서는 자신의 몸에서
이상한 존재를 느낀 무륵이
혼란스러워 하게 되고..
이를 본 흑설과 청운은 무륵의 몸에
요괴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이안과 무륵을 쫓게 됩니다.

신검을 찾아 눈을 치료하려는 맹인검객 능파
1부에 등장했던 민개인은 주요인물로 비중이 늘었다
1부에 이어 신검을 되찾으려는 자장

인물들의 변화와 이야기

외계+인 1부에 이어지는 이야기로
진행되는 외계+인 2부 역시
1부에 나왔던 인물들이 다수 등장하며
그 서사를 이어가지만,

몇몇 인물들은 캐릭터의 변화를 겪거나
새롭게 추가되기도 하였는데요.

소지섭이 맡았던
서울동대문경찰서 강력 3반장
문도석은 등장하지 않으며,

대신, 눈을 치료하기 위해
신검의 행방을 쫓는 맹인검객 능파를 맡은
진선규 배우가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그 밖에도 가드의 정체를 궁금해하다가
휘말리게 된 민개인은 1부때보다
비중있는 역할로 등장하게 되네요.

인물들만큼, 이야기도 많은 변화를
주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1부에선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와
사건의 시작에 촛점을 맞추고
이야기를 진행시켜 루즈한 흐름이었다면,

2부에선 외계인으로 부터
인류를 지키려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에
촛점을 맞춰 더욱 박진감있는 볼거리를
선사해준다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나름 호평받았던 1부의 액션이 2부에서도 이어진다.
영화의 편집 역시 1부보다 템포를 빠르게 가져갔네요.
비중이 늘어난 코믹요소들

액션부터 코미디까지 최동훈 감독의 고민

외계인 1부의 흥행이 어려워지며,
많은 고민을 했을 최동훈 감독은
이번 외계인 2부에서 많은 시간을
편집에 할애했다고 밝혔는데요.

1부에서 나름 호평받았던 액션은
더욱 비중이 늘어나고 외계인과
대적하는 무협인들의 모습도 이색적이어서
나름 괜찮게 보여졌습니다.

또한, 1부보다 코믹 요소들을
상당히 넣어놓아 영화를 보는데
지루함이 없게끔 만들어놓았는데요.

특히, 1부에서도 개그캐릭터를 담당한
흑설청운이 2부에서도 적절한
타이밍에 개그를 선보여 웃음쪽을
확실하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외계인 1부보다 좋아진 점은
템포가 빨라진 연출과 편집부분이었는데요.

1부를 보지 않은 관객을 배려하듯이
이안역을 맡은 김태리 배우가
1부의 이야기를 내레이션으로 복기시켜주고

빠른 편집과 연출로 지루함이 없이
1부에서 뿌려진 떡밥을 회수하며
이야기를 진행시킨 점은 좋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아쉬움은 큰 작품

감독과 배우들의 이름값을 하기엔..너무 아쉬운..

결과적으로 외계+인 1부보다
많은 부분에서 나아진 외계+인 2부였지만,
1부부터 이어진 단점을 커버하기엔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고 느껴졌는데요.

빠른 편집과 연출로 많은 단점들이
매꾸어진 반면, 많은 이야기를 담기엔
다소 흐름이 끊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 자체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무협과 SF를 오가는 장르이기에
원래 더욱 많은 이야기를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2부로 마무리지어야 되다보니..

이야기의 개연성은 뚝뚝 끊기고
활약이 아쉬운 캐릭터가 보이는 등의
문제점이 뚜렷이 보였는데요.

애시당초, 이야기의 설정자체가
쉽진 않다보니 급하게 떠먹이는 듯한
2부의 진행은 감독의 급박함이
느껴지는 듯하여 아쉬웠습니다.

또한, 이렇게 빠른 편집과 연출을
추구했음에도 몇몇 부분에선
늘어지는 이야기가 존재했고
감정적 서사와 코미디 부분에
신경을 써서 그런지..

필요없다고 느껴지는 장면이
생각보다 많아 이 부분도 아쉬웠습니다.

이런 몇몇 단점이 있는 영화였지만,
최동훈 감독의 새로운 시도와
무협과 SF라는 신박한 설정 등은
높이 평가해야할 작품이라 생각이 됩니다.

122분(2시간 2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12세 이상 관람가의 이 작품은
지금 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외계+인 2부(2024) 예고편

 

 

 

- 1부보다 화려해진 액션과 빠른 이야기 전개
- 1부를 요약해주는 김태리의 나레이션
- 새로운 시도를 한 최동훈 감독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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