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쓰럽고 슬픈 인간 로기완의 이야기 이제 3월에 접어들면서 극장가와 OTT에선 새로운 작품들이 속속들이 공개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3월의 넷플릭스 기대작인 한국 영화가 공개되었다고 하여 리뷰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로기완 (My Name is Loh Kiwan) 입니다. 어떤 이유로 인해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민 로기완. 벨기에에서 난민지위를 인정받고 이 땅에서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는 그였지만,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땅에서 버텨내기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거기다, 잠든 사이에 자신의 모든 돈이 들어있는 지갑마저 잃어버리게 되고.. 이 지갑을 찾으려다가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마리라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24년 3월 1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느와르 드라..
매니아'만'을 위한 장대한 대서사시 한 시대를 휩쓸었던 블록버스터의 대표적인 장르 중 하나인 스페이스 오페라는 장대한 이야기와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기본으로 관객을 압도했었는데요. 이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부활을 알리는 작품의 2편이 개봉했다고 하여 리뷰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듄: 파트2 (Dune: Part 2) 입니다. 황제의 계략으로 인해 하코넨 가문과의 전쟁으로 멸문해버린 아트레이데스 가문. 그 와중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인 폴과 그의 어머니 제시카는 간신히 목숨만 건진채 탈출에 성공하여 아라키스 사막지대에 살고있는 프레맨들과 황제에게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한편, 반란군의 기세가 높아지는 것을 우려한 황제와 귀족가문들은 하코넨 가문의 페이드 로타를 보내 반란군을 제압..
한국형 오컬트 무비의 완성형 다양한 영화들이 극장가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요즘, 캐스팅 당시부터 화제를 모으며 또 한편의 한국형 오컬트 무비를 만든 장재현 감독을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을텐데요. 오늘은 장재현 감독의 최신 영화 한편을 리뷰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파묘 (Exhuma, 破墓) 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울음을 멈추지 않고 의학적으로 알 수 없는 병에 걸린 한 아이, 미국 LA에서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과 봉길은 기묘한 병에 걸린 이 아이의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이 가족을 만난 화림은 조상의 묫자리를 잘못써서 생긴 묫바람이 원인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조상의 묘를 이장하는 것을 권유하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24년 2월 22일에 개봉한..
거짓말쟁이는 누구인가? 연초와 설날 대목을 지나 다소 잠잠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의 영화 시장에서 오늘은 넷플릭스에 올라온 볼만한 반전 스릴러 영화가 있어 리뷰해 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굿 라이어 (The Good Liar) 입니다. 명문대 교수이자 사별한지 1년된 부유한 미망인인 베티는 어느날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를 통해 데이트할 남성을 찾게되고 이윽고 로이라는 남자를 찾아내게 됩니다. 3년전, 부인과 사별한 로이는 아들 한명이 있는 신사스러워 보이는 남자였습니다.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첫만남을 가진 둘은 서로를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였죠. 시간은 흘러, 서로에게 마음을 열며 동거까지 시작한 둘. 과연, 이 둘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요? 이 영화는 2019년 12월 5일에 국내..
매튜 본 감독 또 하나의 스파이 영화 1960년대부터 시작된 스파이 영화는 시대가 변화하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되어 왔는데요. 그 중에서도 근래에 가장 특별하고도 멋지게 느껴졌던 작품은 단연코 킹스맨 시리즈가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오늘은 킹스맨 시리즈의 감독 매튜 본이 새로운 스파이 영화로 돌아왔다고 하여 리뷰해 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아가일 (Argylle) 입니다. 아가일이라는 스파이 장르의 소설을 쓰는 베스트셀러 작가 엘리 콘웨이는 자신의 다음 내용을 집필하고 그녀의 어머니 루스에게 원고를 보내지만.. 루스는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엘리에게 자신과 함께 책을 마무리 짓자는 제안을 하게됩니다. 이에, 엘리는 그녀의 고양이 알피와 함께 시카고로 가는 기차를 타게되죠. 하지만,..
죽이고 보니 죽어 마땅한 인간들이었다 넷플릭스의 많은 오리지널 작품들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한국 오리지널 컨텐츠로 가장 주목 받고 있던 웹툰 원작 작품이 드디어 공개를 하였는데요. 오늘은 이 작품에 대한 리뷰를 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살인자ㅇ난감 (A Killer Paradox) 입니다. 험난한 현실에서 벗어나고픈 평범함의 끝을 달리는 대학생 이탕. 편의점 알바라도 열심히해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꿈꾸고 있는 그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알바를 하고 퇴근하던중.. 편의점에서 만난 손님을 길거리에서 다시 만나게 되고 우연한 시비가 붙어 그의 공격을 받게됩니다. 자신이 왜 이렇게 공격을 당해야하나 생각되었던 탕은 편의점에서 빌려온 망치로 그의 머리를 내려치게되는데.. 이 드라마는 2..
킬러들을 위한 쇼핑몰에 얽힌 이야기 새해부터 다양한 OTT들이 시청자들을 잡기위해 여러 오리지널 컨텐츠를 공개중인데요. 디즈니+에서도 구독자들을 사로잡을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킬러들을 위한 쇼핑몰에 얽힌 이야기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온 드라마가 있어 리뷰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킬러들의 쇼핑몰 (A Shop for Killers) 입니다. 어릴적 부모를 잃고 삼촌과 같이 살던 지안은 마침내, 삼촌에게 독립하여 혼자의 삶을 살아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지안은 삼촌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되고.. 참담한 마음과 함께 삼촌과의 추억을 생각하며 삼촌의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장례까지 무사히 마치고 삼촌의 집을 정리하던 도중.. 지안은 삼촌이 운영하던 수상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 2024년 새해 초반인 지금엔 아직 이렇다할 성적을 내는 작품들이 없어 아쉬운 영화계인데요. 다만, 곧 맞이할 설날을 대비해서 여러영화들이 개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설날보단 앞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경쾌한 뮤지컬 영화가 개봉했다고 하여 리뷰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웡카 (Wonka) 입니다. 7년을 바다에서 보내면서 온세상에 자신의 초콜릿을 선보일 나날을 기다린 윌리 웡카. 낡은 모자와 지팡이, 손에는 단돈 12소버린뿐인 그였지만.. 드디어 7년간이나 꿈꿔왔던 도시에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그의 꿈은 초콜릿 디저트의 성지라 불리우는 달콤 백화점 거리에 자신만의 초콜릿 가게를 여는것. 하지만, 도시생활이 만만하진 않은법. 눈깜짝할새에 돈을 다 써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