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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한 협곡의 두 저격수

다양한 작품들이 공개되는 OTT지만 넷플릭스의 작품이
많은 주목을 받고있는 반면에 다른 OTT의 작품들은
화제성이나 이용자면에서 넷플릭스에 비교할 수 없어
상대적으로 주목을 못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요.

오늘은 애플TV+에서 공개한 독특한 크리쳐 영화가 있어
최대한 스포없이 리뷰해드리려고 준비해 왔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더 캐니언(The Gorge) 입니다.

엘리트 저격수로서 은퇴한지 4년이 넘은 리바이는
어느날 해병대에서 호출하자 지체없이 캠프로 향하고..
그 곳에선 계급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여성이
리바이에게 일을 맡기려고 합니다.

한편, 리투아니아인으로써 군인이자 저격수인
드라사는 암으로 아픈 아버지를 떠나서 러시아에서
의뢰한
일을 처리하려 떠날 준비를하게 되는데...

두 저격수의 미스터리한 협곡 디펜스

한국어 제목 <더 캐니언> 원제인 <The Gorge>
협곡을 의미하는 단어로 이 작품이 미스터리한 협곡을
중심으로 펼쳐지게 된다는 것을 뜻하고 있기도 한데요.

영화는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은 협곡에서 지루한
순찰과 일상을 보내게 된 두 엘리트 저격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개시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영화는 어땠는지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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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유가 없는 은퇴한 엘리트 저격수 군인 리바이
아픈 아버지를 두고 임무를 위해 떠나야하는 드라사

더 캐니언
(The Gorge)

🎬장르 : 크리처 액션 로맨스
📣감독 : 스콧 데릭슨
👓출연진 : 마일스 텔러, 안야 테일러 조이 등
🎈애플 TV+ 공개일 : 2025년 2월 14일
📌시청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상영시간 : 127분(2시간 7분)


은퇴한지 4년이 지났지만, 종종 해병대 일을 돕고 있는
저격수 리바이는 훌륭한 임무를 해낸 군인이었지만,
정신적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며 민간이나 군사 업체와의
계약도 없이 하루하루 의미없는 삶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해병대의 호출로 가게 된 캠프에서
미스터리한 여자를 만나게 되고 임무를 부여받게 됩니다.

한편, 리투아니아에 아픈 아버지를 두고 떠나야하는
엘리트 킬러 저격수 드라사도 어떤 임무인지도 모를
작전을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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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탑 관측초소에서 미스터리한 협곡을 지키게 된 리바이
동쪽 탑에 있던 드라사는 서쪽 탑의 리바이에게 대화를 걸어오고..
처음엔 경계를 했던 리바이였지만, 드라사와 친해지게 된다.

아무런 정보도 없는 협곡을 지켜라.

수면제에 취해 어디인지도 모를 곳으로 파병오게된
리바이는 한 영국 해병대 요원에게 인수인계를 받으며
이 미스터리한 협곡을 지키라는 임무를 받게됩니다.

완전히 자급자족이 가능한 태양열 발전기, 식량 등이
있는 서쪽의 탑의 관측초소에서 협곡으로 올라오는
무언가를 감시하고 주변 기기를 정비하면 되는 임무를
부여받은 리바이는 서서히 적응을 해가며 하루하루
지루하지만 조용한 일상을 홀로 보내고 있게 되었죠.

그러던 어느날, 동쪽의 탑에 있던 드라사가 스케치북으로
대화를 시도해 오게되고 처음엔 경계하던 리바이였지만,
이 넒은 협곡을 지키고 있던 두 사람은 이내 친해지며
서로에게 빠져들게되고 마는데..

 

드라사에게 관심이 생기게 된 리바이
리바이를 궁금하게 된 드라사

크리쳐, 액션, 로맨스의 독특한 조합

영화는 이렇듯이 미스터리한 협곡을 지키게 된
리바이와 드라사가 서로에게 빠지게 되고 이 협곡의
미스터리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는데요.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무슨이유로 이곳을 지켜야 하는지
알지 못하는 두 저격수라는 미스터리한 배경에다가
서로에게 점점 빠져들게 되는 로맨틱한 이야기까지
더해지고 이 미스터리함과 얽혀있는 크리쳐가 등장하며
독특한 소재들의 조합<더 캐니언>

리바이와 드라사, 2명의 주인공만이 대부분의 씬에
등장하여서 심플한 이야기와 함께 펼쳐지는 미스터리,
제한된 공간안에서 펼쳐지는 배경으로 독특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어서 관심이 갈 듯한 작품이었습니다. 

 

엘리트 저격수들의 이야기인 만큼 화끈한 총기액션
손에 땀을 쥐는 액션을 꽤나 볼만합니다.

잔잔한 흐름 속에서 깜짝 펼쳐지는 액션

영화의 초반과 중반까지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빠지게
되는 과정과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하나씩 하나씩 실체를
드러내는 과정을 그리면서 생각보다 잔잔한 영화라는
느낌이 들게되지만 영화에 빠져들게될 쯤에

크리쳐들이 등장하면서 영화의 분위기가 바뀌고
나중에는 생존물스러운 액션까지 더해지며 더욱
가쁜 호흡을 선보이게 되는 흐름을 가진 작품인데요.

갑작스럽게 갑툭튀하는 여러 크리쳐들과 생존하기 위해
펼쳐지는 액션이 손에 땀을 쥐게 하면서 분량이 그렇게
크진 않지만 액션의 퀄리티엔 신경을 쓴 듯 보였습니다.

특히, 두 엘리트 저격수가 펼치는 크리처들과의 사투씬,
절벽에 매달려 전투를 벌이는 씬 등은 이 영화 액션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긴장감이 좋았는데요.

후반부로 갈수록 이런 액션성은 더욱 진해져서
영화의 끝까지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마일스 텔러와 안야 테일러 조이의 케미도 좋았다만..
소재에 비해서 깊이는 아쉬운 느낌

독특한 소재, 아쉬운 깊이감

영화의 두 주인공인 리바이와 드라사를 연기한
마일스 텔러와 안야 테일러 조이는 로맨스뿐만 아니라
액션에서도 괜찮은 케미와 합을 선보이며 극에 집중을
더욱 끌어올린 듯 느껴졌는데요.

우리에겐 <위플래시>, <탑건: 매버릭>으로 잘 알려진
마일스 텔러, <퀸스 갬빗>,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등으로 잘 알려진 안야 테일러 조이가 극에 딱 맞는
캐스팅이란 생각이 들 만큼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이런 액션과 로맨스, 미스터리함에 연기까지 잘
표현된 작품은 독특한 소재를 생각보다는 잘 살리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좀 있었는데요.

미스터리한 이야기의 원인과 결과까지는 잘 표현했지만
그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들에 대한 표현은 좀 아쉬웠고
미스터리의 해결부분이 급박하게 전개되며 휘리릭하고
처리되는 것은 연출적인 면에서 미숙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시리즈로 만들어서 이 미스터리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더하거나 두 주인공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 더 밝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배경에 대한
설명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의 자세한 배경설명이나 두 주인공의
과거에 대한 미스터리에는 조금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가볍게 볼만한 크리쳐 액션 로맨스물로써는 나쁘지 않아
이런 류의 작품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더 캐니언(2025) 예고편

 

더 캐니언(2025) 로튼토마토 / IMDB 평점

 

 

- 크리쳐 액션, 로맨스, 미스터리 등의 독특한 조합
- 안야 테일러 조이, 마일스 텔러의 연기 케미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액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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