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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보안요원의 고구마 액션 스릴러
12월의 중반이 넘어가면서 이제 본격적인 연말의
분위기가 나는 작품들이 넷플릭스에서 속속들이
공개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크리스마스 직전에 공항에서 일어난 일을
배경으로 하는 액션 스릴러 작품이 공개되었다고 하여
최대한 스포없이 리뷰해드리려고 준비해왔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캐리온(Carry-On) 입니다.
원래 꿈은 경찰이었지만, 여자친구와 함께 있기 위해
항공보안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이선 코펙은 오늘도
한 항공사의 오퍼레이션 매니저로 일하는 노라와
함께 출근길에 오르게 됩니다.
경찰학교에 다시 지원해보라는 노라의 말을 듣고도
항공보안요원으로써 승진의 기회를 잡기위해 상사에게
어필하던 그는 결국 크리스마스 이브 하루동안 팀장급
요원들만 맡는 보안검색대에 근무하게 되죠.
열심히 일하여 꼭 승진의 기회을 잡으려 보안검색대에
앉은 이선에게 한 의문의 남자로부터 연락이 오게 되는데..
자움 콜렛 세라의 크리스마스 액션 스릴러
스페인의 유명 영화 감독으로써 <오펀: 천사의 비밀>로
이름을 알린 후 <언노운>, <논스톱>, <런 올 나이트> 등
다양한 액션 작품을 연출한 자움 콜렛 세라 감독은
이번에 <킹스맨>시리즈로 잘 알려진 배우인
태런 에저튼과 가수이자 배우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소피아 카슨과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에 벌어지는
액션 스릴러로 넷플릭스에 입성하게 되었는데요.
그럼 과연, 어떤 작품이었을지 한번 볼까요?
캐리온
(Carry-On)
🎬장르 : 액션 스릴러
📣감독 : 자움 콜렛 세라
👓출연진 : 테런 에저튼, 소피아 카슨 등
🎈개봉일 : 2024년 12월 13일
📌상영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상영시간 : 119분(1시간 59분)
경찰학교에 한번 떨어지고 경찰의 꿈을 접은 이선은
하나뿐인 여자친구인 노라를 따라 LA공항에 근무하는
항공보안요원으로 취업하며 영혼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인생이 되고 있었지만,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않은 어느날,
노라의 임신 소식을 알게된 후 더욱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이선은 상사에게 승진에 대해 이야기하며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는 어필을 하게 됩니다.
결국, 팀장이었던 친구의 자리인 보안검색대를 하루동안
맡게되어 열심히 근무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먹게된 이선은
한 남자로 부터 이상한 연락을 받게되는데..
항공보안요원 vs 테러리스트
수화물을 통과하던 한 승객으로 부터 무선이어폰을
건네받자마자 이선의 스마트폰은 울리기 시작하고
스마트폰에는 무선이어폰을 귀에 장착하라는
메시지가 울리기 시작합니다.
동료의 짖궃은 장난이라 생각한 이선은 이어폰을
귀에 장착하지만, 그의 귀에 들린 것은 어떤 낯선 남자의
목소리였고 그는 자신의 동료가 들고 들어오는 수하물을
무조건 통과시키라는 협박을 하게되는데..
이처럼 영화는 어쩌다 기내 수하물 보안검색대에서
일하게 된 항공보안요원과 그를 협박하여 위험한
캐리어를 실으려는 한 테러리스트의 긴박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고 보면 되는데요.
영화 제목인 캐리온(Carry-On)은 기내에 들고 탈 수 있는
휴대가능한 수하물이라는 뜻으로써 테러리스트를
막으려는 항공보안요원의 이야기에 어울리는
타이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긴박한 상황임에서 펼쳐지는 고구마 액션
영화는 현대판 <다이하드>, <스피드>를 떠오르게 하는
액션 스릴러같은 느낌을 풍기기때문에 많은 분들이
액션 측면에서 기대가 많으실텐데요.
아쉽게도 이 영화는 액션보다는 주인공의 상황과
심리게임을 그리고 있는 부분이 많아서 감탄할만한
액션씬을 보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경찰이 꿈이었다던 주인공의 초반설정에서
많은 분들이 멋진 액션이 펼쳐지지 않나 기다리시겠지만
영화는 끝까지 이렇다할 액션이 많이 없이 밋밋하게
흘러가서 아쉬움이 컸는데요.
주인공 말고도 이 테러리스트를 쫓는 요원이 등장하여
나름 멋진 자동차 안 액션을 보여주긴 하지만,
아쉽게 씬자체가 길지 않고 그 이후엔 이렇다할
활약성이 없어서 아쉬움이 큰 느낌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다른 타임리미트 액션 장르의 영화를
생각하시고 본다면 아쉬움이 클 듯 하고 상황자체에
몰입하여 인물들간의 심리싸움을 중점적으로 보시는게
영화를 즐겁게 보실 수 있는 방법인 듯 느껴졌습니다.
스릴러로써는 괜찮지만,
상황과 액션은 고구마스런 영화
영화는 이처럼 기대했던 액션스릴러 작품이라기 보다는
긴박한 상황을 다룬 스릴러라고 보는 편이 좋을 듯 한데요.
폭탄을 통과시켜 비행기를 폭파시키려는 테러리스트와
이를 막으려는 항공보안요원의 긴박감 넘치는 상황에
살짝의 액션이 더해진 작품이라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이야기의 진행도 자체도 고구마라서 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항공보안요원 주인공의 행동이
몇번씩이나 오락가락하는 고구마스런 느낌이고 이는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나아지나 초중반부까지 답답하기
그지없어서 사이다를 마시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요.
여기에, 중후반부에서 본격적인 활약을 하는 경찰 역시
이 초짜 항공보안요원에 끌려다니며 이야기의 설득력
역시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라리 잠깐 위기속에서 긴박감넘치는 추격씬을
소화하는 주인공의 여자친구 노라가 그나마 똑똑하게
느껴질만큼 주인공과 이 사건을 주도하는 경찰의 역할이
크게 아쉬운 느낌이 들었는데요.
<다이하드>, <스피드>에 등장하는 만능형 주인공이
아닌 현실성있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 부분에
대해선 나름 납득이 가는 설정이었던 듯 싶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지금같은 연말시기에
원하는 것은 빵빵터지는 액션과 긴박감있는 스릴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면 아쉬운 작품임에는 틀림없었네요.
- 긴박한 상황에서 공감가는 주인공의 행동
- 적절한 긴장감과 몰입하게 되는 주인공 이야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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