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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액션의 가족 코미디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설날이 벌써 다음주가
되어 바쁜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는 지금인데요.
오늘은 설날에 온가족이 봐도 좋을만한 가벼운 코믹
액션 영화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고 하여서
스토리부터 감상평까지 스포없이 준비해봤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백 인 액션(Back in Action) 입니다.
CIA 첩보요원으로써 목숨을 걸고 많은 일을 해내며
국가에 이바지한 에밀리와 맷은 서로에게 빠져들어
평범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정체를 숨기고 사라집니다.
그로부터 수년이 지난 후, 딸하나 아들하나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던 어느날.. 다시한번 요원으로
돌아와야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카메론 디아즈 & 제이미 폭스의 액션영화
이번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액션영화 <백 인 액션>은
1994년에 데뷔하여 <마스크>, <미녀 삼총사>시리즈
같은 다양한 영화에 출연해온 카메론 디아즈와
<콜레트럴>, <드림걸즈>, <장고: 분노의 추적자>등
개성넘치는 연기를 펼쳐온 제이미 폭스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작품이기도 해서 기대가 컸는데요.
특히, 2017년 은퇴를 선언한 후 한동안 스크린에 모습을
비추지 않았던 카메론 디아즈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영화라서 더욱 많은 팬들이 기다린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작품이었는지 함께 볼까요?
백 인 액션
(Back in Action)
🎬장르 : 액션 코미디 블록버스터
📣감독, 각본 : 세스 고든, 브랜든 오브라이언
👓출연진 : 카메론 디아즈, 제이미 폭스 등
🎈넷플릭스 공개일 : 2025년 1월 17일
📌상영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상영시간 : 114분(1시간 54분)
CIA에서 유능한 엘리트 요원으로 많은 위기를 극복해낸
에밀리와 맷, 이번에는 테러범 고르가 가지려는 ICS키를
탈취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작전을 실행해 옮깁니다.
발전소, 댐, 원자로 등을 제어할 수 있는 마스터키인
ICS키가 악당의 손에 넘어가면 큰일인 것이었죠.
우여곡절 끝에 키를 되찾긴 하지만 여러 사고를 겪으며
키를 잃어버리게 되고 이 생활에 염증을 느낀 것은 물론,
임신까지 해버린 에밀리는 맷과의 안정된 생활을
꿈꾸게 되면서 둘은 비행기 사고를 위장하여
요원을 은퇴하고 새 삶을 살기로 합니다.
15년 후, 평범한 부모가 되어버린 에밀리와 맷은
요즘 한창 엇나가고 있는 사춘기 딸 앨리스와
집에 틀어박혀 게임하는 것외에는 관심이 없는
아들 레오와 함께 나름의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었죠.
Back in Action! 요원으로 돌아오다.
그렇게 영원히 평범한 생활이 이어갈 듯 느껴졌지만,
요즘따라 에밀리와 맷의 전직을 의심하는 아이들에..
딸인 에밀리는 계속 엇나가면서 성인들만 입장가능한
클럽에 몰래 가는 것을 들키면서 에밀리와 맷은
클럽에서 딸을 찾아오기위해 소동을 일으키게되고..
이 소동은 유튜브에 영상으로 퍼지면서 에밀리와 맷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것이 알려지게되고, 테러리스트들은
ICS키가 에밀리와 맷에게 있다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면서 다시 그들을 쫓게 됩니다.
결국, 안락했던 삶을 버리고 영국으로 도망치게된
에밀리와 맷 그리고 아이들은 과연 이 위기를 무사히
극복하고 행복한 가족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시원한 여러 액션부터 코미디까지
이렇듯 작품은 은퇴했던 CIA 엘리트 요원출신 부부가
뜻밖의 사건으로 다시 위험에 처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일종의 가족 액션 코미디 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랫만에 액션 영화로 복귀한 카메론 디아즈와
여러 역할을 소화하면서 입지를 쌓은 제이미 폭스의
케미와 더불어서 펼쳐지는 액션이 볼만한 작품입니다.
특히, 카체이싱부터 맨몸액션, 바이크는 물론 보트까지
여러가지 스턴트 액션이 등장하며 액션 블록버스터로써
꽤나 많은 볼거리를 던져주어 눈이 즐거웠는데요.
이 영화만의 시그니처 액션 등은 부족해보이고 창의성은
아쉬운 여러 씬들의 액션이었지만 재미는 보장하는
말하자면 뻔하지만 재밌는 여러 액션 장면이 코믹스런
상황과 연결되면서 긴박감부터 재미까지 챙겼습니다.
전직 CIA 엘리트 요원들이 펼치는 액션이 처해져 있는
상황들과 묘하게 맞물려가면서 여러 코미디와 함께
적절한 액션이 조화를 이루며 잘 이루어져 있었네요.
빵빵한 배우들의 가족 코미디영화
영화는 복귀한 카메론 디아즈와 제이미 폭스 외에도
다양한 배우들이 참여하면서 더욱 빛을 발했는데요.
<101 달마시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으로
잘 알려진 글렌 클로즈는 극 중 에밀리의 범상치 않은
엄마로 등장하면서 액션과 코믹 연기를 보여주었고,
BBC의 드라마 <셜록>에서 모리아티 역으로 익숙한 배우
앤드류 스캇 역시 MI6요원으로 나와서 반가움을 더했고
<크루엘라>,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얼굴을
비췄던 제이미 드메트리우도 에밀리 엄마의 애인으로
출연하면서 코믹스러운 모습을 한껏 어필했습니다.
여기에 이 모든 배우들이 함께 열연을 펼치며 이야기를
끌어가면서 3대에 걸친 독특한 가족 코미디를 선보이며
웃음을 이끌어내어 좋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적당히 만족스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이렇듯 영화는 전직 CIA요원이라는 소재를 활용한
가족 코미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써 재기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서 만족스러운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다소 뻔하게 흘러가는 이야기라던가 어디서 많이 본
액션, 특별할 것 없는 시나리오 등 뻔한 구석이 많아
아쉬움이 남는 것도 부정할 순 없는 듯 합니다.
특히, 예상대로 흘러가는 이야기에 큰 반전이 없어서
말 그대로 팝콘무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딱 그대로의
킬링타임용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랫만에 보는 배우들의 액션들과
코믹 케미, 크게 거슬릴 것 없는 흐름과 그 속에서 빛나는
가족 코미디 영화의 장점들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라서
곧 있을 설날 연휴에는 딱 맞는 영화인 듯 느껴졌네요.
작품 자체도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의 작품으로써
온가족과 보기에 적합하고 군데군데 빵빵터지는 액션과
소소한 코미디도 잘 살아있어 추천드리고픈 영화입니다.
- 적당히 웃긴 가족 코미디 & 액션 블록버스터
- 카메론 디아즈 & 제이미 폭스의 케미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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