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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롤트의 또 다른 모험과 여정
여러 장르의 작품들이 공개되는 넷플릭스에 요즘들어서
더욱 인기있는 장르라고 한다면 단연 애니메이션 부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공개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폴란드의 판타지 소설이자 우리에겐 게임으로
잘 알려져 있는 <더 위쳐> 시리즈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이 공개되었다고 하여 리뷰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위쳐: 세이렌의 바다
(The Witcher: Siren of the Deep) 입니다.
왕국의 어부와 진주 채취꾼이 진주를 찾기위해
바다에서 작업을 하다가 정체모를 바다생물의 공격으로
몰살을 당하게되고 왕국은 눈엣가시같았던 심해의 인어
종족이 이 사건을 일으켰다고 의심하게 됩니다.
이에, 왕국의 왕은 보수는 높지만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는 유명한 위쳐인 리비아의 게롤트에게 이 일을 일으킨
배후들을 찾아서 처리할 것을 명하게 되고 게롤트는
이 미스터리한 일을 하나씩 되짚어보기 시작하는데..
그러니까..위쳐가 뭔데?
폴란드의 판타지 소설이자 우리에겐 폴란드의 게임사인
CDPR이 제작한 게임 <더 위쳐>시리즈로 더욱 유명한
이 작품은 게이머들에게 입소문이 타면서 원작 소설까지
읽어보려는 사람들이 생겨날 정도로 인기가 있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위쳐는 각종 괴물들과 맞서 싸우는데
특화된 일종의 개조인간을 일컫는 용어로 뛰어난 근력과
검술은 물론 예민한 오감으로 마법까지 다루는 말그대로
인간병기나 다름없는 존재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오늘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리비아의 게롤트는
<더 위쳐> 게임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소설에서도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세계관에서 손꼽히는 실력의
검사이자 최고의 위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어떤 작품이었는지 한번 볼까요?
위쳐: 세이렌의 바다
(The Witcher: Siren of the Deep)
🎬장르 : 판타지 애니메이션
📣감독 : 강희철
🎈넷플릭스 개봉일 : 2025년 2월 11일
📌시청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 91분(1시간 31분)
진주를 찾아서 조업중이던 어부와 진주 채취꾼이
바다에서 미지의 바다생물에 습격당해 죽는 일이 발생,
왕국의 첼레스트 사령관은 이를 인어종족이 벌인 일이라
생각을 하게되고 결국 왕은 최고의 위쳐인 게롤트에게
이 일의 진상을 밝혀내라는 임무를 주게 됩니다.
게롤트의 활약상을 노래로 만들려는 음유시인인
야스키에르(단델라이언)과 함께 여행 중이던 게롤트는
어쩔 수 없이 이 일을 맡게 되고 여정을 떠나던 와중에
바다 괴물인 보드닉의 습격을 받게되고 이 습격이
살인사건과 관련이 되어있음을 직감한 게롤트는
그들의 소굴을 추격하기 시작하는데..
사건의 배후는 누구인가?
게롤트가 살인사건을 쫓고있는 한편, 인어종족들도
인간들이 진주를 찾겠다하며 무분별하게 굴을 채취하며
씨가 말라가는 식량때문에 인간에 대한 적개심이 늘어나
인어종족을 다스리는 왕족도 머리가 아프기만 합니다.
한편, 왕의 아들인 왕세자는 인어종족의 공주와
사랑을 나누고 있어 둘이 결혼함으로 인해서 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지만, 사건은 예상치
못한 뜻밖의 흐름을 향해 나아가게 되는데...
이렇듯, 이 애니메이션은 조업을 하던 배가 미지의
바다괴물에 습격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게롤트와 인간과 인어 종족간의 이야기도
그려내고 있다고 보시면 될 듯 한데요.
이는 원작소설의 2권에 해당하는 운명의 검 중에서
작은 희생이라는 챕터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이 소설에 대한 어느정도의 이해가 필요할 듯 하네요.
최고의 위쳐, 게롤트의 모험기
애니메이션은 세계관 최고의 위쳐인 게롤트의 모험기
중 한 챕터를 영상화한 작품으로 인간과 인어 종족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예측하지 못할 전개로 흥미진진한
흐름을 보여 몰입하여서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작품에는 게롤트와 그의 단짝인 야스키에르외에도
야스키에르의 어릴 적 친구인 에시 다벤이나 어릴 적에
야스키에르를 괴롭혔던 친구 첼레스트가 등장하여서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모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폴란드의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시리즈는
작품의 분위기나 배경을 보면 마치 외국 스튜디오에서
만든 작품같이 보이지만, 사실 강희철 감독을 필두로
스튜디오 미르, 스튜디오 아이엠이 작업에 참여한
한국 작품이기도 합니다.
특유의 판타지스런 분위기나 액션 등은 꽤 잘 살려서
볼만한 작품이었지만, 전반적인 애니메이션 퀄리티나
연출 스타일등은 호불호가 갈릴만한 작품이었네요.
원작팬들'만'을 위한 애니메이션
헨리 카빌이 주인공 게롤트역을 연기한 넷플릭스
실사시리즈로도 만들어졌던 <더 위쳐>는 사실 이번이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는데요.
2021년에 한광일 감독과 스튜디오 미르가 만든
<위쳐: 늑대의 악몽>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이 작품은 리비아의 게롤트가 아닌 그의 스승인
베스미어의 젊은 시절을 다룬 일종의 스핀오프 느낌의
작품이어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위쳐: 세이렌의 바다>는 기존의 작품과
이어지지 않을 뿐더러 원작 소설 1권도 아닌 2권을
영상화 한 작품이어서 아쉬운 면도 있었습니다.
역시나 제일 아쉬웠던 것은 이야기의 처음이 아니었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는 사람들은 <더 위쳐>에
대한 배경지식이 꽤나 많이 필요하다는 점일텐데요.
리비아의 게롤트가 여행을 시작하게 된 이유라던가,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한 부분의 설명이 없기 때문에
이 애니메이션으로 <더 위쳐>를 처음 접하신 분들은
초반에 이 애니메이션이 무슨 내용인지 이해를
못하실 확률이 크다고 생각이 됩니다.
여기다가 과거의 단편적인 이야기가 군데군데 나오고
이 세계관에서 사용되는 용어들도 계속 나오기 때문에
이 작품 자체는 모든 애니메이션 팬들을 위한 작품이라기
보다는 <더 위쳐>의 팬들을 위한 작품이라고 보시는
편이 더 맞을 듯 느껴져서 아쉬움이 크긴 했습니다.
물론 게임으로 유명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작품이 되긴했지만, 과연 처음부터도 아니고 시리즈
중간의 내용만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이 괜찮은
선택인지는 시청자가 판단해주실 듯 보이네요.
결론적으로, 이 애니메이션을 온전히 느끼시려면
적어도 주인공 게롤트의 과거행적과 이야기, 설정 등을
미리 알아두시고 보셔야 이해가 가능하실 듯 보입니다.
- 판타지 소설 <더 위쳐>의 매니아를 위한 애니메이션
- 이국적인 느낌의 애니메이션과 그럴듯한 액션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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