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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딱 맞는 감동스토리
<조커: 폴리 아 되>부터
<베놈: 라스트 댄스>까지
다양한 할리우드 기대작들이
개봉하는 10월의 시작인 지금이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이 좋은 평을
받으며 흥행가도를 질주 할 듯이
보이는데요.
오늘은 드림웍스의 신작이자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돌아온
이 화제작을 리뷰해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와일드 로봇
(The Wild Robot)입니다.
고객에게 배송을 위해 운반중이던
유니버설 다이나믹스의 최첨단 로봇인
로줌 유닛 7134, 로즈는 태풍때문에
야생의 섬에 조난당하고 맙니다.
거대한 야생의 섬에서 눈을 뜬
로즈는 원래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로봇이었지만, 야생에서
눈을 뜬 로즈는 살아남기 위해
주변환경을 분석하여
적응해야 함을 깨닫게 되죠.
그렇게, 밤낮없이 주변을 관찰하며
데이터를 모으던 로즈..
그러던 어느날, 로즈는 절벽에서
내려오던 중 미끄러지며 큰 사고의
위험을 맞게 되는데..
10월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영화
드림웍스의 30주년 기대작이자,
북미에선 9월 27일에 개봉한 이 작품은
로튼토마토는 물론이고
각 영화 평점 사이트에서
80~90점대의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단숨에 주목할 명작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북미 박스오피스 개봉일에만
1,130만 달러, 개봉 주말에 3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면서 그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작품이길래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죠.
와일드 로봇
(The Wild Robot)
🎬장르 : SF 모험 애니메이션
📣감독 : 피터 브라운
🎈개봉일 : 2024년 10월 1일
📌상영등급 :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 102분(1시간 42분)
📙원작 : 피터 브라운 <와일드 로봇>
그렇게 거대한 야생을 탐험하던 로즈는
절벽에서 미끄러져서 큰 사고를 당할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일어날 수 있었던
로즈였지만, 미끄러지면서 그만
기러기 둥지를 추락시키게 되고..
둥지안에 있던 알을 깨트리게 되죠.
그 중에서 깨지지 않은 알 하나를 구해,
책임감으로 결국 부화시킨 로즈.
태어난 아기 기러기에게
브라이트빌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아기 기러기가 다른 기러기들과 함께
따뜻한 남쪽으로 떠나게 하기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게 되는데..
부모의 마음을 가진
한 로봇의 이야기
영화는 이렇듯이 사고로 조난된
최첨단 로봇이 우연히 만난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빌을 키우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마당을 나온 암탉>, <늑대아이> 같은
모성애를 다룬 다른 애니메이션과 같이
아이를 둔 엄마의 애틋한 이야기를
독특하게 재해석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고로 우연히 만난 브라이트빌을
키우기 위해서 먹이를 먹는 것부터
비행은 물론, 수영까지 가르치며
점점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를 돌보는
로봇 로즈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성장과 자연, 그리움 등은 물론
여러가지 감정들을 느끼게 해주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있지 않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귀여운 조력자들 &
멋진 작화들
영화속엔 단지 로즈와 브라이트빌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능력이 있는
로즈의 친구 핑크나 엄마로써의 조언을
아끼지 않는 핑크테일등
조력자들도 등장하면서,
거대한 야생의 무서움은 물론이고
그 안에서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고 전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시작부터 끝까지 독특한 느낌의
작화는 때로는 러프하게 때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켜
표현함으로써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감동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써 잘 활용되고 있습니다.
여기다 동료들과 함께하는 모험,
다른 동물들과의 사투 등
여러가지 볼거리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고 있어 이야기뿐 아니라
비주얼도 멋진 작품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을에 피어난 감동, 자연이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는 조난을 당한 최첨단 로봇과
자연이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2가지 소재를 훌륭하게 연결시켜
멋진 화면으로 탄생시켰는데요.
자연을 세심하게 표현한 동화같은 작화는
모성이라는 이름의 이야기와 멋진 조화를
이루면서 가을에 딱 좋은 감동과 자연이
있는 이야기가 되어 지금 딱 맞는
제철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스릴러부터 히어로 장르까지
다양한 영화가 선보이는 10월이지만,
가을에 딱 맞는 감동적인 영화를
찾으신다면 오늘 리뷰해드린 이 영화가
딱 맞을 듯 보였습니다.
미국의 유명 아동문학가인
피터 브라운의 섬세한 이야기가
스크린 속에 잘 구현되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과도 보기좋은 작품임은 틀림없었네요.
어찌보면, 끝이 훤히 보이는
뻔한 이야기의 감동스토리라는
점이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들지만,
이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을
여러 장점들이 눈에 띄는
10월의 다크호스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자막판은 물론, 더빙판도 캐릭터를
잘 구현했고 둘 다 각자의 매력이 있어
편한대로 선택해서 즐기셔도 좋을 듯 합니다.
쿠키는 1개가 있습니다.
- 가을에 딱 맞는 감동적인 이야기
- 독특한 작화, 멋진 자연의 풍경들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애니메이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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