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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의 사랑 이야기
봄하면 떠오르는 단어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는
역시 사랑이란 단어일 것 같은데요.
오늘은 몽글몽글한 봄날씨에
딱 어울리는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가져와 봤습니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또하나의 명작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귀를 기울이면 입니다.
여중생 시즈쿠는
도서관 책을 거의 다 읽을 정도의
엄청난 독서광입니다.
여름방학때도 도서관을 가기위해
학교에 온 시즈쿠는 매번 자신보다
먼저 책을 빌려가는 아마사와 세이지란
이름을 발견하고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난 어느날,
시즈쿠는 심부름으로 아버지의 도시락을
가져다 드리려고 지하철을 타던 중
한 마리 고양이를 발견하게 되고
그 고양이의 뒤를 쫓기 시작하여
한 골동품 가게에 도착하는데..
지브리 애니메이션 몇편을
지난 리뷰에서 소개시켜 드렸는데요.
이번 귀를 기울이면은
마루 밑 아리에티,
바다가 들린다 만큼
지브리의 명작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예? 지난 리뷰를 못 보셨다고요?
그럼 이리로..
1995년에 제작된
이 애니메이션은
지브리의 포스트 미야자키 하야오
라고 불린 콘도 요시후미의
작품인데요.
거인의 별, 루팡 3세의 작업까지
함께한 콘도 요시후미의
데뷔작인 귀를 기울이면은
그가 1998년 47세로 요절하게 되어
유작이 되어버린 작품입니다.
영화는 주인공인 시즈쿠가
세이지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꿈과 사랑에 대하여
고민하고 성장하는
사춘기의 성장물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세이지는 자신의 확고한 꿈을 위해
이탈리아로 유학을 가려고
준비중인 학생인데요.
이렇게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세이지를 보고 시즈쿠도
자신의 꿈을 실현 시키기 위해
소설을 쓰기 시작합니다.
세이지를 만났던
골동품 상점에서 본 바론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말이죠.
여담으로 이 소설은 극 중에서도
시즈쿠의 상상으로 나오게 되는데요.
우리가 잘 아는
지브리의 또 다른 애니메이션
고양이의 보은의 모티브가 되는
내용 입니다.
이렇게 작품과 작품을 연결시키다니
참 신기하죠?
지브리 스튜디오의 색깔을
잘 나타낸 이 애니메이션은
이 나이대 청소년들의 꿈과 사랑에
대하여 나름 현실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어른들이 보기에 유치한
작품은 아니에요.
어린시절 풋풋한 사랑이야기와
꿈에대한 갈망을 떠올리고 싶은
분이면 이 애니메이션을
추천 드립니다.
지브리의 색깔이 잘 드러난 이야기
이 영화는 어느정도 현실적이면서도
지브리 고유의 판타지 스러움도
잘 접목한 작품 입니다.
주인공 시즈쿠가 상상하는 씬이라던가
주 무대중 하나인 신비로운
골동품 가게등은 지브리의 상상력이
잘 드러난 포인트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어울리는 OST
지브리의 장점 중 하나인
OST이야기 입니다.
이 영화에선 특히나 귀에 딱
꽂히는 OST가 있는데요.
1971년에 존 덴버가 발표한
Take me home, Country road를
주인공인 시즈쿠가 일본어 가사를
붙여 부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 장면에선 둘의 풋풋함이
잘 나타나 있어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영화를 통해서 꼭 확인해보세요.
- 꿈과 사랑으로 방황하는 분
- 어린시절 풋풋함을 기억하고픈 분
- 지브리식 사랑이야기를 보고픈 분
다음에도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애니메이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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