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같은 이야기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 감상기 <스포없는 리뷰>

신카이 마코토 감독표 어른을 위한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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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퍽한 삶에 지칠 때,
우리는 가끔씩 현실에서
이루어질 일 없는
판타지 영화나 소설을
보며 힐링을 하곤 합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이런 어른들에게 꿈같은
이야기로 힐링을 주곤
했습니다.

이번 이야기도 그의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나
할까요?

영화 날씨의 아이
리뷰 시작합니다.

여기 어느 여름날
무작정 도쿄로 가겠다고
가출을 한 소년이 있습니다.

호다카라는 이 소년은
도쿄를 향해 가는 꿈에
부풀었지만 꿈은 이내 현실이
되어 거리의 부랑자 신세로
전락하게 됩니다.

우연히 도움을 받았던,
한 남자에게 받은 명함하나를
가지고 그를 찾아가
3류 미스터리 잡지사에
취직하게 된 소년은

우연히,
날씨를 조종하는
비밀스러운 소녀
히나를 만나게 됩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감독,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 대하여
잠깐 말해볼까요?

현 시대에서 대표적인
일본 극장판 애니메이션 감독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대표작을 아시면
다들 인정하실 겁니다.

많은 남녀 고등학생들을
울렸던 초속 5센티미터,
두말할 필요 없는 흥행작
너의 이름은,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
날씨의 아이까지..

특유의 감성과 세밀한
디테일의 작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작화 하나하나가 예술!! (영화 '날씨의 아이')

영화는 신카이 마코토표
작화로도 아주 유명한데요.

그의 특기인 빛의 표현은
전작인 '너의이름은' 때 보다
더욱 발전하여 시각적으로도
아주 훌륭한 영화입니다.

특히나, 이번 영화의 소재인
날씨를 표현하는 다채로운
색감과 효과는 정말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그럼 이야기로 넘어가서 볼까요?
기본적인 이야기는 감독의 전작
너의이름은2 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흡사한 전개를 따릅니다.

꿈을 잃고 방황하는 한 소년과
왠지 신비한 한 소녀의 엇갈리는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네요.

기본적으로
모르는 두 사람이 어떤계기로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신비한 일을
영화화 했다는 점에서는
'너의 이름은' 하고 방식이 동일하며
스토리 전개 방식, 결말까지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거..너무 비슷한거 아니요? (영화 '날씨의 아이')

그래서 영화는 기존의 팬사이에서도
호불호가 나뉘게 됩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감성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좋다는 팬과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비슷한 흐름과
양상에 변화가 없어서 싫다는 팬으로
나뉘게 된 것 인데요.

그래도 중요한 것은 감독이
자기만의 색깔을 잃지 않고
너의 이름은을 계승할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만들 싸워요! (영화 '날씨의 아이')

이것은 기존 팬으로써 보면
너무나도 안전한 선택이지만
감독은 덕분에 좀 더 세밀하고
밀도있는 작화를 완성시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작인 '너의 이름은'이
굉장한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비교될 수 밖엔 없겠네요.

꼭 비교해서 봐야 하나요? (영화 '날씨의 아이')

굳이 비교하자면
스토리의 개연성과 흐름은
너의 이름은,

작화의 아름다움은
날씨의 아이 쪽을 선택하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날씨의 아이가
이야기 적으로 가치가 없는
작품은 아닙니다.

영화는 일본의 전체주의에
대한 비판을 하며
현재의 일본사회에
대한 문제제기도 하고
있습니다.

엔딩은 나름 쇼킹하기도
했구요..ㅎㅎ

뛰어난 작화

위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이 영화는 뛰어난 작화가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특히 날씨의 표현,
그 중에서도 빛의 표현을
유심히 보시면
눈이 즐거울 겁니다.

너의이름은 과의 연관성?!

이 영화를 보다보면 익숙한
인물들이 나오게 되는데요.

바로 '너의 이름은'의
남녀주인공인 타키와
미츠하 입니다.

눈 크게 뜨시고
잘 찾아보세요!

잘 어울리는 OST

너의 이름은 에서도
휼륭한 OST로 감동을 줬던
RADWIMPS는 이번 작품에서도
훌륭한 음악을 선사합니다.

- 신카이 마코토의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
- 너의 이름은 같은 스토리를 좋아하시는 분
- 멋진 작화를 보고 싶으신 분

다음에도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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