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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향기가 느껴지는 아쉬운 공포영화

여름이 되면서
으스스한 공포영화들이
하나둘씩 공개되거나
개봉하고 있는 요즘,

몇 안되는 한국공포영화가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옥수역 귀신
(The Ghost Station)
입니다.

옥수역에서 한 모델을 취재했다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 기자 나영.

회사에선 이를 나영의 탓으로
돌리기 바쁘고..
진퇴양난에 빠진 나영
조회수가 나올만한 기사거리를
찾기 시작하게 됩니다.

이에, 옥수역에서 공익근무를 하고있는
그녀의 친구 우원은 최근 일어난
옥수역 자살사건을 떠올리게 되고..

이를 나영에게 알려주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23년 4월 19일
개봉하였다가 넷플릭스에서
2023년 7월 20일에 공개를 하게된
공포 장르의 작품입니다.

김보라, 신소율,
그룹 엔플라잉(N.Flying)의 멤버 김재현
등이 출연한 영화로

옥수역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일을
쫓는 한 기자와 공익요원의 이야기
그리고 있습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호랑작가의 웹툰 동명의 원작을
영상화한 이 작품은
링 시리즈(The Ring, リング)의 각본가
타카하시 히로시(Takahashi Hiroshi, 高橋 広司)
가 각본으로 참여해서 화제였는데요.

그럼, 작품은 어땠는지 한번 볼까요? 

곤란한 처지가 된 기자 나영
옥수역에서 일어난 일을 알려준 친구 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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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나영

옥수역에서 동의를 구하고
찍은 한 모델이 아웃팅을 당했다고
신고하는 바람에 언론중재위원회에
출석을 하게된 나영.

설상가상 합의금까지 필요하게되고..
나영은 조회수가 많이 나올만한
기사를 찾아 이를 만회하려하죠.

이때, 친구 우원
최근에 옥수역에서 일어난
자살사건에 대해 언급하게 되고

나영은 이를 조사해보기로 결정합니다.

옥수역 자살사건을 조사해보기로 한 나영과 우원
계속해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

옥수역에서 일어난 일

우원이 말한 자살사건에서
이상한 점을 느낀 나영
우원에게 CCTV 파일을 빼오게하고..

사고당시 사건현장을 보았던
경찰과 염습사를 찾아가는 등
사건을 더욱 더 파게 됩니다.

하지만, 사건을 팔수록
이상한 점을 느끼게 되고..
뭔지 모를 숫자에..
옥수역에서의 피해자는 점점 늘어나는데..

으스스한 분위기
깜짝 놀라게 한 여러 점프스케어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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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습한 분위기, 점프스케어 공포영화

영화는 이렇듯 옥수역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을 쫓는
나영우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지하철역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특유의 어둡고 습한 분위기를
잘 자아내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공포영화 특유의
깜짝 놀라게 하는 씬들도
꽤나 많은데요.

점프스케어씬이라 불리우는 이 씬들은
관객들이나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고 있는데요.

이야기의 배경과 이런 씬들이
어울리면서 영화는 꽤 그럴듯한
공포영화 느낌을 내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나영역의 김보라 배우
희생자의 동생이자 미스터리한 여인 태희 역의 신소율
옥수역에 근무하는 나영의 친구 우원역에 김재현

몇몇 아쉬운 연기력

영화는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입증 받은 김보라, 신소율,

웹드라마와 일본드라마에서도
연기를 펼쳤던 김재현까지
괜찮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데요.

다만, 몇몇 씬들에선
생각보다 연기자들의 케미가
보이지 않았고

일부 연기자들에게서
아쉬운 모습이 보여 전체적으로는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는 느낌을
받긴 힘들었습니다.

공포영화라는 장르는
아무래도 여러 감정을 표현하는
씬들이 있다보니 연기력이
중요하다고 보이는데..

전체적으론 아쉬운 느낌이
남아있었습니다.

너무 상투적인 90년대 공포영화 느낌
굳이 원작이 없어도 될만한 공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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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느낌의 공포영화

영화는 호랑작가의 동명의 원작에서
살을 붙여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원인과 해결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사실 영화가 시작되는 부분을 제외하곤
굳이 웹툰 원작이 필요했는가..라고
생각이 들 만큼 내용은 새롭게
창조된 이야기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다만, 영화 자체의 플롯이나
연출, 흐름까지 모든 부분이
90년대 공포영화를 생각하게 할만큼
너무 예전 느낌이고..

몇몇 씬들은 예측할 수 있는 흐름과
삐그덕거리는 진행으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링 시리즈의 각본가인
타카하시 히로시가 참여해서
기대한 분도 계실텐데..

그렇다보니 영화에서
너무 링시리즈의 느낌이 들기도 하고,
링의 주요 메타포인 우물의 등장이나
여러 부분에서 닮아있다는 느낌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임팩트있는 웹툰 원작을
잘 살리지 못했고,
너무 뻔한 90년대 느낌의
공포영화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80분(1시간 20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15세 이상 관람가의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옥수역귀신(2023) 예고편

 

 

 

- 어둡고 습한 분위기의 공포영화
- 인기 웹툰 옥수역 귀신을 영화로
- 링 시리즈 각본가의 참여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공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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