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아름다운 노래 솔직 후기 : 심심한 맛의 힐링 영화 - 스포없는 리뷰

어부에서 스타까지

한 여름의 날씨속에서
시원한 액션영화가 쏟아져나오고
있는 요즘에 마음을 간지럽히는
힐링영화 한편이 사랑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평범한 어부에서
가수로 성공한 한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을 들고 왔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우리들의 아름다운 노래
(뷰티풀 라이프, A Beautiful Life)
입니다.

자그마한 배에서 생활하며
근처 항구에서 일을 도와
생활을 하고있는 주인공 엘리엇.

오늘은 가수를 꿈꾸는 친구인
올리버의 저녁 공연에서
기타반주를 해주기로 하였죠.

이번 공연에는 음악 관계자들이 모여
올리버의 노래실력을 뽐낼 수 있던
자리였지만..

너무 긴장한 나머지 올리버는
노래를 끝까지 부르지 못하게되고..
이를 보다못한 엘리엇은
올리버 대신 노래를 부르게 됩니다.

이때, 노래를 듣고있던
음악 감독 수잔은 엘리엇을
유심히 지켜보게되는데..

이 영화는 2023년 6월 1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 장르의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엔
Bad, Bad boy,When I Get Old 등의
노래로 잘 알려진 가수겸 배우
크리스토퍼(Christopher),
잉아 입스도테르 릴레아스
(Inga Ibsdotter Lilleaas)등이 출연한
이 덴마크 영화는

자신의 노래 재능을 숨기고 살던
한 청년 어부가 인기 가수가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리고 있는데요.

그럼, 작품은 어땠을지 한번 볼까요?

평범하게 어부일로 돈을 벌던 청년 엘리엇

유명 음악감독 눈에 띄다.

평범한 청년 어부, 음악 감독의 눈에 띄다.

친구 올리버 대신에
노래를 끝까지 부르게된 엘리엇.
하지만 이내 공연자리를 뜨게되고..

친구 올리버의 빚을 받으러온
한 무리의 깡패들과
싸움을 벌이게 된 엘리엇은
경찰서에 갈 상황이 되고 마는데..

하지만 이때 나타난
성공한 음악감독 수잔..
그녀는 엘리엇의 재능을 보고
엘리엇을 경찰서에서 꺼내주게되고
같이 일할 것을 제안합니다.

고민도 잠시..
수잔과 함께 일하기로한 엘리엇.

한편, 수잔은 자신과 거리가 멀어진
딸 릴리와의 관계회복과

릴리의 프로듀싱 능력을 믿고
엘리엇을 맡겨보기로 하는데..

릴리는 엘리엇의 능력을 의심하지만..

곧 그의 잠재력을 발견하는데..

릴리와 엘리엇

엄마인 수잔이 맡긴 엘리엇..
하지만, 수잔은 엘리엇의 능력을
의심하고 둘 사이는 냉랭한 기운이
감돌게 됩니다.

그러나, 곧 프로듀서로써의 기지를
발휘하여 엘리엇에게 맞는
환경을 제공하며 그의 잠재력을
끌어내려고 노력하게 되죠.

영화의 초반은 이렇듯
꿈을 향한 도전을 망설이는 엘리엇과
그의 재능을 끌어내려는 릴리의 이야기로
진행이 됩니다.

초반에는 서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서로를 밀어내지만, 결국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둘은 가까워지게 되죠.

그렇게 둘은 가까워지고..

성공은 눈앞에 다가오게 됩니다.

그렇게 성공? 해피엔딩일까?

릴리와 엘리엇이 가까워진 만큼
그들은 서로를 이해하며,
곡작업을 계속하게 되고..

이들이 만든 곡은 유튜브, 틱톡 등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됩니다.

이 일로 앨범을 만들 수 있게된 엘리엇.
그렇게 둘은 성공을 향한 길을
계속 걸어가게 되지만..

과연, 이대로 끝까지
아무 문제없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엄청난 성공을 거두지만..

그만큼 드러나는 문제들..

엘리엇의 성공과 그에따른 갈등..

영화는 이처럼 평범한 청년 어부였던
엘리엇이 가수로써 성공을 거두고,
프로듀서였던 릴리와의 사랑도
이어나가는 이야기인데요.

영화의 문법상 그렇듯이
이렇게 탄탄대로처럼 영화가 흘러간다면,
아무 재미가 없겠죠?

엘리엇의 성공뒤로
하나둘씩 갈등이 생기며
엘리엇과 릴리를 위협하게 됩니다.

영화는 이렇듯 한 사람의 성공과
그에 따른 문제들, 그리고 이를
극복해가는 이야기를 담고있죠.

주인공의 매력은 돋보이지만..

산만하고 밋밋한 이야기는 아쉽네요.

밋밋한 힐링 영화

영화는 연기경험이 거의 없는 가수인
크리스토퍼를 주연으로 내세우며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는데요.

의외로 보는 내내
전혀 거슬리지 않는 연기와
다른 배우들과의 케미도 나쁘지 않아서
생각보다 꽤 좋았는데요.

그가 부르는 영화 OST곡 몇몇은
꽤 귀에 남을정도로 좋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과는 별개로
이야기는 엘리엇의 성공과
릴리와의 사랑이야기에 집중하기보다

둘의 과거와 성공 후의 문제들에
많은 시간들을 할애하고 있어
산만한 느낌이 많이 들게 됩니다.

거기다, 이야기 자체도
생각보다 많이 밋밋한 느낌이라
잔잔하게 힐링물로 보긴 좋지만

울컥할 클라이막스나
공감할 이야기가 없어
이 부분도 아쉬움이 컸네요.

이야기가 너무 잔잔하다보니
실화로 오해하는 분들도 많은데
실화는 아닌 듯 보입니다.

99분(1시간39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15세 관람가의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노래(2023) 예고편

우리들의 아름다운 노래 OST - A Beautiful Life

우리들의 아름다운 노래 OST - Led Me To You

우리들의 아름다운 노래 OST - Honey, I'm So High

우리들의 아름다운 노래 OST - Hope This Song Is For You

 

 

 

- 주연배우 크리스토퍼의 안정적인 연기
- 인상적인 OST
- 잔잔하게 보는 힐링 스토리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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