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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루, 나만을 위한 여행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날씨는 덥지만 맑은 하늘을 보면
여행에 대한 생각이 떠나지 않는데요.
오늘은 MBTI에서
파워 I인 사람들에게도
어필될만한 여행기 드라마를
리뷰해드릴까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박하경 여행기
(One Day Off)
입니다.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인 주인공 하경.
학부모에게도 치이고,
아이들에게도 치이는 고생스러운 직업에서
찾아오는 사라져버리고 싶은 순간..
하경은 딱 하루
토요일의 여행을 떠나게 되고,
일상을 벗어난 하경앞에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는데..
이 드라마는 2023년 5월 24일에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
휴먼 드라마 장르의 작품입니다.
배우 이나영의 4년만의 복귀작으로
더욱 유명해져버린 이 작품은
다양한 국내 지역을 돌아다니는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기도 한데요.
구교환, 심은경, 조현철, 한예리,
길해연, 박인환, 박세완, 서현우,
선우정아, 신현지까지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한 이 작품은
사라져버리고 싶은 일상의 순간에서
단 하루의 여행으로 사람도 만나고
의미도 찾는 하경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럼, 작품은 어땠는지 한번 볼까요?
하경, 딱 하루동안 사라지다.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으로
고단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하경.
이런 그녀가 힐링하는 법은
일주일 중 딱 하루,
자신만의 여행을 떠나는 것.
국내 여러곳을 다니며
만나는 사람들과 그 이야기로
일주일의 고단함을 녹여내는 것이었죠.
이처럼 이 드라마는
주인공 하경의 하루 여행을
따라가는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다양한 여행지에서 만난 다양한 이야기
이 드라마는 총 8부작으로
하경이 여행한 8곳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데요.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
묵언수행하는 보살부터
자신이 조언을 건냈던 옛제자,
단 하루만에 빠졌던 남자,
세상을 걱정하던 꼰대할아버지,
자신의 10대를 지배했던 만화책의 작가,
동료교사와 귀여운 아이..
그리고 오래전 친구까지..
다양한 여행지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때로는 조금 쓸쓸하지만,
때로는 조금 가슴도 뛰게만드는..
묘한 매력의 여행을 하는
하경의 모습을 세세히 그리고 있죠.
배우 보는 맛이 있는 드라마
총 8부작의 이야기로
매번 다른 여행지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는 컨셉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어
매화마다 살짝 다른 톤들이
이 드라마의 특징이기도 한데요.
이야기마다 굵직한 배우들이 나와
하경역의 이나영과 호흡을
맞추는 것도 나름 볼만했고,
대체적으로 서정적인 분위기에
각 배우들만의 특색이 뚜렷이 보여서
이런 느낌도 꽤 좋았습니다.
거기다, 가끔씩 튀어나오는
하경의 뜬금없는 캐릭터와 개그가
극을 너무 지루하지 않게
잘 이끄는 듯 보여 이 부분도 좋았습니다.
예쁜 화면에 담겨진 8개의 여행지
주인공이 자신만의 힐링을 위해
여행을 떠나는 컨셉인만큼
8곳의 여행지도 꽤 아름답게 담겨져
시각적으로도 볼만했는데요.
해남, 군산, 부산, 속초,
대전, 서울, 제주, 경주까지
한국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봤을만한 익숙한 곳들이
아름다운 화면으로 표현되어서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비오는 날부터
햇빛이 쨍쨍한 날까지
발길닿는대로, 마음이 이끄는대로
떠나는 하경의 여행은 어쩌면
현대시대에 누구나 꿈꾸는
궁극적인 여행의 모습이 아닌가 싶네요.
4년만의 복귀작으로
떠들썩한 작품이 아닌
일상과 여행을 소소히 그린 작품으로
돌아온 이나영은
자신의 색깔 그대로
힘을 빼고 역할을 소화하고 있어
보는 사람도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총 8부작으로 이루어진
전체 관람가의 이 드라마는
각 화당 24~28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금 웨이브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4년만에 돌아온 배우 이나영의 복귀작
- 딱 하루동안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
- 국내 아름다운 여행지들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힐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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