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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밍밍한 액션영화

날이 갈수록 무더워지는 날씨에
시원한 배경의 액션영화 한편이면
더위가 살짝 식을 수도 있을 듯 한데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영화는
생각만해도 시원해지는 설원을 배경으로
전직 군인의 액션을 볼 수 있는
영화 입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내 이름은 마더
(The Mother)
입니다.

어떤 정보를 원하는 FBI 앞에서
협상을 하려는 듯 버티고 있는 여자.

곧 의문의 총격이 발생하고
현장은 난장판이 됩니다.

쓰러진 FBI 요원들 사이로
능숙하게 총을 집어든 여자는
이내 한 남자와 재회하게 되죠..

여자와 몇마디를 나누던 남자는
여자가 임신을 한 것을 알게되고..

지체없이 남자는
여자의 배를 찌르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23년 5월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액션 드라마 장르의 작품입니다.

로맨스부터 액션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

아미 오브 더 데드(Army of the Dead),
킥 애스: 영웅의 탄생(Kick-Ass),
A-특공대(The A-Team) 등에서
이름을 알린 오마리 하드윅(Omari Hardwick),

셰익스피어 인 러브(Shakespeare in Love),
에너미 앳 더 게이트(Enemy at the Gates)
다양한 연기 경력을 쌓아온
조지프 파인스(Joseph Fiennes),

모터사이클 다이어리(The Motorcycle Diaries),
눈먼 자들의 도시(Blindness),
레터스 투 줄리엣(Letters to Juliet) 등에서
연기 경력을 쌓아온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Gael García Bernal)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이번 작품은

은둔 생활을 하던 군 출신 저격수가
자신의 딸을 지키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그럼 어땠을지 한번 볼까요?

군에서 저격수로 이름을 날리던 주인공
그녀와 어떤 원한이 있는지.. 그녀를 쫓는 악당 에이드리언
주인공들 돕는 FBI 요원 크루즈

아이를 떠나보내야 했던 엄마

한바탕 난리가 지나간 후,
운좋게 구출된 FBI 요원 크루즈
임신을 한 여자..

여자는 자신의 아이가 다행히
건강하게 태어났음을 알게되고..
안도의 숨을 쉬게 됩니다.

하지만, FBI는 곧 그녀에게
그녀를 노리는 악당들이
아직 살아있으니 아이를 다른 가정으로
입양보내고 그녀 역시 사라질 것을
권하게 됩니다.

엄마로써 아이가 걱정된 여자는
친권을 포기한 대신에
총격에 살아남은 FBI 요원 크루즈에게
자신의 아이를 살피고,
매년 아이의 생일때 아이가 안전한지
알려줄 것을 부탁하게 되죠.

옛 동료의 도움을 받아 거처를 마련하는데..
그렇게 알래스카 생활에 적응해 나가는 여자

아이가 위험에 처하다.

그렇게 갓 태어난 아이를 뒤로 하고,
옛 동료가 마련해준 거처인
알래스카에서 은둔생활을 하기로
결정한 여자는

자신의 저격솜씨로
야생동물을 사냥하며 척박한 환경에서
점점 적응해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십여년이 지나고..
어느날, FBI요원 크루즈에게
연락이 오게 되는데..

바로 그녀의 딸이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는 것..
은둔생활을 하던 여자는
딸의 위험 소식에 딸을 지키기 위해
세상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주인공을 쫓는 악당
자신의 정체까지 숨기며 딸을 지키려는 엄마

과거에 무슨일이 있었나?

영화는 시작부터 아무런 상황설명없이
긴박한 총격씬과 주인공이 처한 이야기로
스피디한 전개를 선보이는데요.

그녀를 쫓는 악당 에이드리언과 헥터,
군에서 저격수로 복무했던 주인공과
그녀의 딸에 대한 이야기가
차츰차츰 드러나게 되며
이야기는 몰입감있게 진행이 됩니다.

십여년동안 은둔생활을 하다가
다른 가정으로 입양간 딸이 위험하단
소식에 한걸음에 세상밖으로 나간 주인공은

과연, 어떤 악연으로 악당들과
피말리는 싸움을 하게 된건지를
하나씩 알아가는 흐름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저격수라는 설정으로 액션씬이 그닥 화려하진 않다..
그래도 53세의 나이치곤 액션을 잘 소화했다..

액션은 살짝 밋밋한 액션영화

영화의 주인공인 여자는
(끝날때까지 이름으로 불리진 않네요..)
군 복무시절 저격수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액션을 펼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저격수다 보니
몸을 쓰는 액션보다는 총을 쓰는
액션이 많아보이고..

카체이싱, 맨몸액션 등
다양한 액션이 펼쳐지지만
드라마적인 씬들에 비해 비중이
큰 편은 아니라서 아쉬운 부분이 컸습니다.

그래도, 주인공 제니퍼 로페즈의 나이를
생각해보면 나름 괜찮은 액션 연기를
펼쳤다고 볼 수 있네요.

존 윅이나 노바디, 테이큰 같은
거칠고 화려한 액션을 기대하시면
살짝 실망하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거칠고 화려한 액션보다는
딸과 엄마의 드라마에 힘을 쏟았다.

제니퍼 로페즈 버전 테이큰...아니었어?

사실, 시놉시스만 보면
입양간 딸을 구출하려는
군 출신 엄마의 사투..

딱, 제니퍼 로페즈테이큰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많이 들텐데요.

막상 영화를 보면,
테이큰과는 크게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영화의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위험에 빠진 딸을 구출하려는 엄마의 사투
그리고 있는 것은 맞지만,

중반부터 후반까지는
진짜 엄마를 모르고 지냈던 딸과
딸을 챙기지 못했던 엄마의
유대감을 쌓는 이야기가 이어지는데요.

테이큰의 여자버전이라고 하기엔
액션이 약하기도 하지만,
드라마에 힘을 쏟고 있어서
좀 다른 느낌의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또한,
주인공과 딸의 서사에
이야기가 집중되다 보니

자연스레 악당의 비중이 떨어져 악당 역인
조지프 파인스,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을
많이 볼 수 없다는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액션은 아쉽지만..드라마는 soso..
큰 기대없이 본다면 괜찮을 영화

드라마와 액션이 잘 버무러진 영화

이렇듯 영화는 다소 아쉬운 액션과
나름 세세한 드라마로 살짝 기대에
어긋남이 있는 듯한 느낌이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이
늘 그렇듯이 가볍게 보기에는
좋은 영화인 듯 보이는데요.

액션과 드라마 둘 다 되는
제니퍼 로페즈의 몰입감있는 연기와

큰 무리없이 흘러가는 이야기들..
복잡하지 않고 심플한 영화의 구성도
이 영화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115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15세 관람가의 이 영화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내 이름은 마더(2023) 예고편


 

 

- 제니퍼 로페즈의 액션과 드라마
- 복잡하지 않은 심플한 구성의 이야기
- 엄마와 딸의 유대감을 쌓는 드라마 장르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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