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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은 오지 않을 것만 같던 금요일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여름시장을 겨냥한 영화들이
한 두편씩 공개되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시원한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한 커플의 이야기입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먼데이
(Monday)
입니다.

금요일 저녁,
파티가 열리는 한 저택..
파티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고용된 DJ 미키.

또 파티 한켠에는
남자친구와의 문제때문인지..
전화기만 붙잡고 있는 여인 클로이.

이 둘은 파티의 주최자로 인해
서로를 소개받게 되고
급격히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23년 5월 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로맨스 드라마 장르의 작품입니다.

마블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Captain America),
어벤져스 시리즈(Avengers)에서
윈터 솔저역을 맡아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
세바스찬 스탠(Sebastian Stan),

스타워즈 안도르(Andor),
천국의 깃발 아래
(Under the Banner of Heaven) 등에서
인상싶은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데니스 고프(Denise Gough)
출연한 이번 작품은

그리스에서 만난 남녀가
주말동안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작품이었을지 한번 볼까요?

파티에서 뜨거운 밤을 보낸 미키와 클로이
너무 뜨거운 나머지..체포까지..

뜨거운 사랑을 나눈 미키와 클로이

금요일 파티에서 한눈에 서로에게 빠져
사랑을 나눈 미키클로이
아침에 해변에서 벌거벗은 채 발견되어
경찰에 연행되게 됩니다.

다행히 별일없이 석방되지만,
클로이는 어제 파티에서 가방을 잃어버렸고
할 수 없이 미키의 집으로 향해
그의 일정을 함께하게 되고,

이렇게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점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미키와 클로이..
서로에게 강렬하게 이끌리기 시작하는데..

서로의 이야기까지 털어놓고..
해프닝이 아닌 연인사이로..

현실적이고 자극적인 이야기로 구성된 영화

영화는 원나잇으로 만나게 된
연인들의 현실적이고 자극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파티에서 만난 커플을 다룬 영화답게
시종일관 19금스러운 노출과
충동적인 이야기가 그려져 있고

주말 동안의 짧은 이야기를 다뤄
이야기 밀도도 오밀조밀하고
연인 사이 세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리스의 풍경을 좀 더 담았다면..
연인간의 모습에만 치중되어있는 흐름

희생된 영화의 배경들

영화는 이렇게 한 커플의 이야기에
중점을 두고 그들의 변화를 흐름에따라
보여주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는 그다지 큰 신경을
쓰지 않은 듯 보이는데요.

대표적으로,
그리스에서 촬영된 영화이지만
그리스의 멋진 풍경이나 배경을
영화에선 많이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물론, 덕분에 주인공들의 이야기에만
집중하여 볼 수 있었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래도 그에따라 희생된 부분이
많아보여 아쉽다 할 수 있겠습니다.

아이같이 충동적인 미키
미키와는 다름을 느낀 클로이

금요일, 사랑으로 시작해
월요일, 현실로 끝나다.

영화는 한 커플이 주말동안
현실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금요일에 파티에서 만난 커플은
주말을 보내며 서로에게 빠져들지만..
월요일이 되어 현실로 돌아온다는

어쩌면 한 커플이 몇년동안
거치게 될일을 압축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속에 공감되는 이야기나
사건이 어느정도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데..

이 영화 속에 주인공 커플은
술, 마약, 성적인 관계에 대한
이야기만 자극적으로 부각되어 보여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참..충동적인 커플..
행동이 과해..공감하긴 힘들다..

공감하기 힘든 충동적인 이야기

처음 파티에서 만난 커플의 이야기는
꽤 충동적이면서 과감한 흐름을
타고 있다보니..
공감하기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아이같은 구석이있는 미키와
그를 걱정해주며 어느정도 현실적이었던
클로이는 마지막까지 가서는
충동의 끝을 보여주게 되는데요.

아무리 하룻밤만에 만난 인연이라도
이렇게까지 충동적이고 과감하게
이야기를 그려나갈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하고,

전혀 공감가지 않는 행동방식이나
사건의 해결방법이 너무나도
아쉬운 진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나름 평범함을 버리고
유니크한 흐름으로 여태까지 로맨스와
다른 이야기를 가져갈려고 했던
이 영화는 공감도 재미도
아쉬워진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117분(1시간 57분)의 러닝타임을 가진
청소년 관람불가의 이 작품은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먼데이(2023) 예고편

 

 

 

- 기존 로맨스와 다른 충동적인 커플 이야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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