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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좋았으나..아쉬운 이야기

점점 더워지는 날씨는
우리가 서서히 여름을 향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데요.

오늘은 역시 여름하면 공포,
공포영화를 한편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인비테이션
(The Invitation)
입니다.

어린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마저 얼마전에 암으로 돌아가서
혼자가 되어버린 주인공 이비.

그녀는 성실하게
미대 석사과정을 거치며
케이터링 알바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여느때와 다름없는 케이터링 알바도중,
DNA검사를 할 수 있는 키트를
손에 넣게 되고..

혼자만 남겨진 듯한 세상에서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DNA 검사 키트를 사용하여
가족 찾기 사이트에 등록하게 됩니다.

그렇게 몇일 후,
자신의 육촌이라는 남자에게서
메일을 받게 된 이비..

그를 만나게 된 이비
뜻밖의 제안을 받게되는데..

이 영화는 2023년 5월 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공포 스릴러 장르의 작품입니다.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분노의 질주 시리즈(Fast & Furious)에서
좋은 연기를 펼쳤던
나탈리 엠마뉴엘(Nathalie Emmanuel)
주인공으로 출연한 이 작품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인비테이션(The Invitation),
초대라는 뜻으로 

교류가 없던 가족의
호화로운 결혼식에서 일어난
끔직한 비밀과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작품이었을지 한번 볼까요?

미대에 다니며 열심히 생활하는 주인공 이비
하지만, 세상은 너무 외롭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이비

아버지는 이비가 14살때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얼마전 암으로 돌아가셔
세상에 홀로 남겨진 이비.

그녀는 그래도 늘 씩씩한 모습으로
자신의 삶을 일구어나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홀로 남겨진 외로움이란 큰 법.

오늘도 어머니가 죽기전에 남긴
음성메시지를 들으며
외로움을 달래려는 찰나..

케이터링 알바때 우연히 얻게된
DNA 검사 키트가 생각나는데..

뭐..밑져봐야 본전이지..
이비! 나는 당신의 육촌이에요!!

드디어 나타난 이비의 가족

DNA검사 키트를 통해
자신의 숨겨진 뿌리를 알아내준다는
사이트의 광고를 본 이비
자신의 DNA를 뭍혀
해당 회사로 보내게 됩니다.

별 기대 없이 몇일이 지나고..
어떤 모르는 남자에게서
메시지가 와있는데..

알고보니 그 사람은 이비와 육촌관계인
올리버라는 사람이었고,
그는 이비를 만나고 싶어했습니다.

호기심에 올리버를 만나기로 한 이비.
그는 이비에게 상당히 친절하게
가문의 역사를 설명해줍니다.

그리고는 이비를
영국에서 열리는 가족의 결혼식에
초대하게 되는데..

영국의 대저택에 도착한 이비
극진한 대접을 받고
저택의 주인이라는 사람과 썸도 타는데..
하지만, 뭔가 이상하게 꺼림칙한 기분..

이비, 영국의 대저택에 초대받다.

올리버이비에게
영국에서 열리는 호화로운 결혼식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갑작스런 제안에 혼란스러운 이비..
하지만, 자신의 핏줄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초대에 응하기로 하고..

영국의 한 대저택에
도착하게 됩니다.

호화롭고 큰 대저택에서
생전 겪어보지 못한 후한 대접을 받는 이비..

거기다, 이런 으리으리한
대저택의 주인인 월터에게
호감까지 얻은 이비는
꿈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이비의 주변에선 알게모르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공포영화의 음산한 분위기는 잘 살린 듯
여러 미장센이나 연출도 나쁘지 않았으나..

음산한 분위기의 공포영화

모름지기 공포영화라고 한다면,
무서운 분위기에 어울리는
특유의 연출과 미장센, 조명 등이
있어야 할텐데요.

이 영화는 이런 공포영화의 덕목을
아주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대저택 특유의 음산함과
무서운 분위기, 몇몇 점프스케어 씬 등
나름 공포영화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는데요.

특히, 중반부까지 이어지는
대저택에 숨겨진 미스터리는
궁금증을 잘 이끌어내고 있고
몰입감있게 진행되어 좋았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무섭다고 느끼는 장면은
많지 않아서 아쉬운 부분은 있네요.

후반부는 액션영화?

이렇게 갑작스럽게 장르가 바뀌어?

중반부부터 잘 이어지던 분위기와
이야기는 후반부에 들면서
살짝 아쉽게 흘러가는데요.

후반부까지 스릴러 느낌은
나름 긴장감있게 흘러가지만,
극 후반부의 갑작스런 액션영화 전개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아쉬웠습니다.

중반부까지 잘 진행되었던
분위기와 그에따른 빌드업이
결말까지 이어지는 느낌이 아니라,

갑작스레 장르가 변경되면서
'응? 이렇게 흘러간다고?'
이런 느낌이라 솔직히 좀 아쉬웠는데요.

나름 신선한 느낌인 것은 확실하지만
좋은 흐름을 타지 못한건
확실해 보입니다.

86분(1시간 26분)의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는 15세 관람가의 이 작품은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인비테이션(2023) 예고편

 

 

 

- 공포영화 분위기의 연출, 분위기, 미장센 등
- 반전까진 아니지만..나름 신선한 느낌의 결말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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