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Knock at the Cabin) 솔직 후기 : M. 나이트 샤말란의 스릴러 - 스포없는 리뷰

나이트 샤말란의 어려운 이야기

영화 중에선
가볍게 즐기고 쉽게 잊혀지는 작품이 있는 반면,
어려운 의미를 가지지만 쉽게 잊혀지지 않는
작품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후자에 속할 듯 보이는데요.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똑똑똑
(Knock at the Cabin)
입니다.

고요한 숲속으로 휴가를 온
앤드류, 에릭 그리고 그들의 딸 웬.

숲에서 메뚜기를 잡고있는 웬에게
자신을 레너드라고 소개하는
한 남자가 다가옵니다.

이윽고,
레너드는 지금의 상황과
세 명의 동료를 소개하고,

날카로운 연장을 든 사람들의 모습에
놀라버린 웬은 아빠들이 있는
오두막으로 도망쳐버리는데..

이 영화는 2023년 3월 8일에 개봉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작품입니다.

식스센스(The Sixth Sense),
싸인(Signs),
빌리지(The Village),
올드(Old) 등

다양한 소재로 미스터리 스릴러를
만들어왔던 이 장르의 거장
M. 나이트 샤말란(M. Night Shyamalan)감독의
이번 작품은

데이브 바티스타(Dave Batista),
루퍼트 그린트(Rupert Grint) 등
굵직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인데요.

숲으로 놀러간 세명의 가족에게
일어난 일을 그리고 있는 이번 작품은
과연 어땠을지 한번 볼까요?

웬에게 다가온 레너드

레너드와 그의 친구들

웬에게 접근한 레너드

숲속으로 휴가를 내서 온
동성 커플 에릭과 앤드류,
그리고 그들의 딸 웬.

웬은 홀로 오두막 앞마당에서
메뚜기를 잡으며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덩치가 크고
온몸에 문신이 새겨진 남자.

그 남자는 웬에게 자신을 레너드라고
소개하고 같이 메뚜기를 잡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수상한 기운이 느껴진 웬.
레너드의 동료라고 하는 세 사람은
날카로운 무기를 가지고 있었고..

웬은 도망치듯이 에릭과 앤드류가 있는
오두막으로 뛰어가는데..

바깥에..이상한 사람들이..

억지로 집안에 침입하려는 사람들

이상한 사람들이 몰려와요!

오두막으로 들어간 웬은
에릭과 앤드류에게
이상한 사람들이 온다고 말하고..

레너드와 그의 친구들은
처음에는 공손히 말하는 듯 하다가..
말을 듣지 않자 억지로 오두막 안에
침입하려고 애를쓰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하는 얘기를 잘 들으세요.

여러분 중 한명이 희생해야 합니다.

가족? 인류? 선택에 놓인 세 사람

결국, 오두막에 침입하게 된 레너드 일행.
그들은 강도나 도둑이 아니라며
안심시킨 뒤..

왜 이 곳에 침입해야만 했는지
자신들의 소개와 함께
이유를 설명하기 시작하는데..

레너드 일행은
원래 서로 알지 못하던 사이였으나
같은 환영을 본 후에 이 곳을 오게 되었고

에릭, 앤드류, 웬 중 한명이 죽어야
세상의 종말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처음엔 전혀 믿지 못하고,
미친 사람들이라 생각하는 가족들..

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재앙들이 일어나기 시작되는데..

인상적인 캐릭터들

꼬마 웬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인상적인 캐릭터, 스릴러의 긴장감

영화는 처음부터 갑작스럽게
관객에게 아무런 설명없이
벌어지게 된 일을 그리고 있는데요.

갑자기 침입한 4명의 인물..
가족 중 누군가 죽어야
세상의 종말을 막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렇듯, 시작부터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펼쳐지며 관객들을
집중하게 만드는데요.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레너드 일행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건 무엇인지..
미스터리한 이야기로
스릴러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미스터리한 레너드 일행들의
캐릭터들은 침입자임에도 불구하고
웬의 가족들에게 친절하며
무언가를 두려워하는 등

꽤나 인상적인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에릭, 앤드류의 딸로 나오는
웬 역할의 배우 크리스틴 쿠이(Kristen Cui)도
다른 배우들 못지않은 연기를 펼치고 있어
연기 구멍없는 몰입감을 선사해줍니다.

긴장감은 유지하는데...

뭘 말하고 싶은걸까?

숨겨진 의미, 해석이 필요한 영화

M. 나이트 샤말란의 영화는
늘 그렇듯이 이야기만 쭉 따라가서는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숨겨진 의미들이
이 작품 속에도 있는데요.

성경에 등장하는
묵시록의 4기사(Four Horseman)등을
빗댄 내용들도 있고,

이 영화의 배경인 오두막이나
동성커플인 에릭과 앤드류, 딸인 웬까지
무언가 해석할 여지가 있는
소품과 캐릭터들이 보입니다.

결국, 영화는 일반 영화 보듯
아무 생각없이 보게되면
이게 무슨 내용이야? 할 수 있지만,

작품의 숨겨진 의미나
여러 복선들을 보게되면
꽤 깊이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영화를 볼 당시에 이해할 수 없었던 것들은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거나
해석을 찾아보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곱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00분(1시간 40분)의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는 15세 관람가의 이 영화는
지금 개봉 중인 작품입니다.

따로 쿠키는 없습니다.

 

똑똑똑(2023) 예고편

 

 

 

- 숨겨진 의미, 해석이 필요한 영화
- 인간에 관해 곱씹어볼 수 있는 작품
-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 긴장감있는 스릴러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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