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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를 기대하게 만드는 드라마
추리와 코믹이란 장르는
언뜻보면 잘 맞을 듯 하지만,
쉽게 맞지 않는 장르이기도 한데요.
추리를 강조하다보면,
극이 너무 무겁고 지루해지게되고..
코미디를 강조하다보면,
극의 흥미진진함과 긴장감을
잃어버리게 되니 말이죠.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드라마는
추리와 코믹을 동시에 잡아
시즌1부터 화제를 모은 드라마입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시즌2
(Only Murders in the Building 2)
입니다.
시즌1에서 훌륭한 추리로
범인을 잡아낸 찰스, 올리버, 메이블.
범인을 잡아내고
한껏 분위기에 취해
세 사람은 파티를 시작하지만,
이 아파트의 입주민 대표
버니 폴져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유력한 용의자로 메이블은
경찰에 끌려가게 되는데..
이 드라마는 2022년 9월 14일에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범죄 코믹 수사극 장르의 작품입니다.
전작에 출연했던 주인공들
스티브 마틴(Steve Martin),
마틴 쇼트(Martin Short),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가
그대로 출연하여
시즌1부터 보여주던 케미가
바탕이 되는 가운데,
세 사람은 아파트의 또 다른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을 그리고 있는데요.
그럼, 시즌2는 어땠는지 한번 볼까요?
용의자로 몰린 주인공들
이야기는 시즌1과 이어져,
아파트 입주자인 팀 코노를 살해한
범인을 성공적으로 잡으
찰스, 올리버, 메이블은
한창 축하파티를 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옥상에서 샴페인을 마시던 중,
메이블은 자신의 집으로 잠시 내려가게 되고..
그 곳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아파트 입주민 대표 버니 폴져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에 세 사람은 이 사건에
용의자로 몰리게 되는데..
시즌1의 화법을 그대로 활용하지만 재밌다.
드라마는 시즌1의 화법과 같이
좌충우돌하며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추려나가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똑같은 방식, 여전한 개그이지만
세 사람이 풀어가는 독특한 이야기와
일촉즉발 벌어지는 위기 상황들이
드라마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새로운 인물들도 등장해서
시즌1에서의 숨겨졌던 이야기와
주인공들의 개인사가 추가로
밝혀지게 되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시즌1의 장점을 그대로 계승한 작품
이 드라마의 시즌1에서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독특한 캐릭터와 유니크한 이야기,
흥미진진한 추리와 맛소금처럼 뿌려져있는
코미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드라마의 중요한 부분인
여전히 흥미진진한 추리 이야기와
깨알같은 코미디는 시즌2에서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몰입감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거기다, 여전히 독특한 연출방식이나
잘 꾸며놓은 아파트 내부의 인테리어 등
볼거리가 풍성한 미장센도 꽤나 흥미롭죠.
흥미진진한 이야기
시즌1에서 아파트에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이야기한 만큼 시즌2에서는
조금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할 것이란
예측과는 달리,
시즌2도 역시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주제로 삼아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주인공들의 더 세세한 이야기들과
시즌1에 나왔던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
그리고 아파트가 가진 비밀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넘쳐납니다.
거기다, 한회 한회 지날때마다
범인의 계략으로 용의자로 몰리는
주인공들의 위기상황이
극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고
서서히 좁혀가는 추리에
시청자들도 더욱 몰입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시즌3를 기대하게 만드는 시즌2
보통 드라마가 시즌2가 되면,
걱정반 기대반으로 보게되는데요.
이 드라마의 시즌3는
기대만을 안고 가는 듯
잘 만들어진 작품이었습니다.
기존 멤버들의 추리는 물론
각자의 이야기도 꽤 깊은 곳까지
파고 들었으며,
새로운 인물들과의 이야기들도
나쁘지 않게 진행이 됨을 알 수 있죠.
주인공 3인방의 케미는 물론
시즌1과 같이 전반적으로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도 살인사건 추리물로써의
아이덴티티도 유지하고 있어
장르적인 장점도 갖추었습니다.
해외에선 인기에 힘입어
2022년 에미상 최우수 코미디 시리즈,
코미디 시리즈 남우주연상 부분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도 있었죠.
이렇듯, 완성도 높은 시즌을 치뤄낸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시리즈는
아직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남았는지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있는데요.
시즌3에는 시즌2 마지막 부분에 잠깐 나왔던
앤트맨(Antman) 시리즈로 유명한
폴 러드(Paul Rudd)는 물론,
메릴 스트립(Meryl Streep)도 출연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올 여름 공개를
예측하고 있어 이렇게 공개를 한다면,
우리나라에선 올 가을이나 겨울쯤에
디즈니 플러스로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할 수 있는데요.
시리즈당 40~50분 정도 짧은 흐름으로
시즌당 10편씩 제작되고 있는
이 추리 드라마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시즌1과 같은 코미디, 흥미진진한 추리
- 몰입감있는 범인 찾기 추리물
- 시즌3가 확정된 시리즈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추리 드라마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퍼가실땐 출처를 꼭 밝혀 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