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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
영상 장르에서 거장이라 불리는
감독들의 새로운 도전은
항상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드라마도
영화에서 드라마로 새로운 도전을 한
거장의 작품인데요.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욘더(Yonder)
입니다.

행복한 한 때를 보낸 부부인
재현과 이후.
하지만, 아내인 이후는
심장암에 걸리게 되고
안락사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렇게 남겨진 재현은
아내를 그리워하는 나날을 보내며
살아가던 중..
어느날,
죽은 아내 이후로 부터
영상편지가 오게 되는데..

이 드라마는 2022년 10월 14일에
티빙을 통해 공개된
SF 드라마 장르의 작품입니다.
왕의 남자, 황산벌, 라디오스타,
사도, 동주, 박열, 자산어보까지..
다양한 장르로
끝없는 도전을 하고 있는
이준익 감독의 신작은
티빙의 SF 드라마 였는데요.
김장환 작가의 장편소설인
굿바이, 욘더를 원작으로 하여
제작된 이 드라마는
2032년, 안락사가 합법화된 세상에서
안락사를 선택한 아내에게서 온
영상메일로 인해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과연 어땠을지 한번 볼까요?


재현, 홀로 남겨지다.
재현의 아내인 이후는
심장암에 걸려 더이상 삶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태..
결국, 그녀는 2032년 현재 합법이 된
안락사를 선택하게 되고
재현도 동의하게 됩니다.
그렇게, 안락사가 진행되고..
행복한 한때를 뒤로하고
재현은 세상에 홀로 던져지게 되죠.
그렇게,
재현이 힘들어 하던 어느날..
아내 이후의 영상메일이
그의 앞으로 도착하고,
죽은 아내 이후는
재현과 추억의 장소에서 살고 있다며
이 곳으로 찾아오라는 메시지를 남기는데..


죽은 이후와 만난 재현
이후의 영상 메일에 놀란 재현은
이후의 과거 행적을 뒤져가며
이후의 메일을 보낸 바이앤바이라는 곳을
찾아내게 되고,
곧장 그녀가 있을 것 같은
바이앤바이라는
회사를 찾아가게 됩니다.
평범한 회사처럼 보이지 않는
그 곳에서 재현은
마치 살아있는 듯한 이후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연기의 대가들을 한자리에서
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는
연기에 관련해서는 둘째라면 서러워할
베테랑 배우들의 출연일텐데요.
주인공인 신하균과 한지민은 물론,
조연으로 등장하는 이정은과 정진영까지..
꽤나 무게감있는
주조연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어
극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극이 잔잔하게 흘러가는 흐름이다보니
인물들의 내면묘사라던가
그때그때 감정을 묘사하는 씬들이
많이 나오게 되는데..
감정연기가 훌륭한 배우들이
나옴으로써, 극의 이야기에 동화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죽음에 대하여..
이 작품은 인간의 죽음에 대하여
생각해볼 수 있는 메시지를 던지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드라마의 제목인
저기 있는 이라는 뜻의
욘더(Yonder)라는 말처럼
마치 눈 앞에 있는 듯 기억으로 만들어낸
가상의 세계를 그리며,
인간에게 죽음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욘더는 인간의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
육체, 영혼, 기억등 어찌보면
모순적인 것들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작품인데요.
결국 그 끝은
행복은 무엇인지..
한 인간의 죽음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미장센, 아쉬운 결말
근 미래인 2032년을 그리고 있는
이 드라마는 투명 디스플레이 부터
가상현실의 천국까지..
다양한 미래를 그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이미 다른 작품에
나온 아이디어를 재활용해서
신선한 부분은 그다지 느끼지 못했습니다.
현실과는 가깝지만,
조금 더 새로운 아이디어로 만든
근 미래를 보고 싶었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하지만, 근 미래를 그려낸 영상미나
아름다운 배경의 욘더는
꽤나 보기 좋았습니다.
또한, 이 작품은
예고편이나 시놉시스를 보더라도
죽은 아내로 부터 온 메일을 받은
한 남자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추적하는 스릴러 같아 보였는데요.
실상은 미스터리한 현상을 추적하는
스릴러라는 장르라기 보단,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굳이 따지면 미스터리 드라마 장르에
가깝긴 하지만,
이 드라마의
어떤 미스터리도 속 시원히 풀리는
느낌이 없기 때문에 좀 아쉬운 감은 있네요.
이처럼 드라마는
무언가 숨겨진게 잔뜩 있는 것처럼
진행하다가 맥이 탁 풀리는 엔딩으로
아쉬운 느낌이었는데요.
각 화가 30~40분 정도로 짧은
6부작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감성적인 느낌을 많이 담아내려고 했는지
전반적으로 늘어지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아쉬웠는데요.
차라리, 2시간 내외의 영화로
조금 더 여운있게 담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남아있네요.
결론적으로
좋은 배우들과 좋은 시나리오,
멋진 근 미래의 영상미가 있는 작품이었지만..
새로운 볼거리가 많이는 없었고
이야기도 아쉬운 느낌이었습니다.







- 감정연기가 뛰어난 배우들
- 근 미래를 표현한 뛰어난 영상미
- 인간의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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