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의외로 잘 어울리는 조합 파스타와 찜닭
쌀쌀한 날씨에 든든하게 먹는
메뉴 중엔 찌개나 탕류도 많지만,
든든하게 닭한마리가 들어있는
찜닭도 많이 찾게 되는데요.
오늘은 이런 찜닭에 파스타를 넣은
메뉴가 있다고 하여
한번 사먹어 보았습니다.
오늘의 내돈내산 리뷰는
두찜 로제찜닭게티
입니다.
출출해지는 저녁타임,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요새 굉장히 인기를 끌고있는
SBS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두마리찜닭의 트러플크림 찜닭게티가
PPL로 등장하길래
주문할까 하다가..
너무 느끼할 듯 보여 비슷한
로제 찜닭게티를 먹어보았습니다.
로제찜닭게티와 사이드 메뉴
두찜에서 나온 파스타 메뉴는
트러플크림 찜닭게티,
매콤 찜닭게티,
로제 찜닭게티,
이렇게 총 3가지 였는데요.
모두 기존 찜닭메뉴에
스파게티면을 넣은 찜닭이었습니다.
이 중에서
매콤하고 부드러운 로제 찜닭게티와
사이드 메뉴로 돈까스와 납작만두를
주문해서 넣어먹어보기로 하였죠.
그 밖의 부재료로
밥을 비벼서 먹을때 더 맛있을 게
먹을 수 있는 조미유와 김이 들어있습니다.
가격은
로제 찜닭게티가 23,800원,
돈까스1개와 납작만두 5개가 4,000원
이었습니다.
나름 푸짐한 느낌의 찜닭게티
플라스틱 트레이에 담겨온
찜닭의 뚜껑을 열어보면,
로제 스타일의 찜닭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자세히 보면, 찜닭게티라고 해서
스파게티면만 추가한게 아니라
진짜 파스타처럼
올리브, 치즈, 마카로니, 미트볼 등
다양한 파스타 부재료를 넣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추가 주문한
돈까스와 납작만두가 들어가니
한층 더 푸짐한 느낌이네요.
부드럽고 살짝 매콤한 로제 찜닭게티
이제 한번
먹어볼 차례인데요.
미트볼, 치즈, 닭고기, 올리브에
스파게티까지 먹어보면..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살짝 매콤한 맛이 돌면서
가지각색 재료들의 조화와
식감이 꽤나 좋은데요.
특히, 마치 로제 파스타를
먹는 듯한 느낌과 찜닭을 먹는다는 느낌이
더해져서 의외로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맵진 않고
살짝 매콤한 느낌이라 저같은 맵찔이한테는
꽤나 괜찮았는데요.
찜닭과 미트볼 등에도
소스가 잘 배여있었고
전체적인 조화를 해치지 않아 좋았네요.
부재료 중 납작만두는
모두가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맛이었으나..
돈까스는 시중에 파는 돈까스 중에서도
맛이 떨어지는 돈까스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네요.
리조또와 볶음밥 그 어딘가
어느정도 그릇을 비우고 나면,
남은 소스와 건더기에
찜닭에 포함된 조미유와 김,
집에있던 남은 밥을 슥슥비벼서
먹을 수 있는데요.
로제라서 김가루와 조미유를
넣는 것이 맞을까 살짝 고민되었지만
일단 모든재료와 밥을 넣어서
비벼보니 윤기가 흐르는
로제 찜닭 볶음밥이 완성되었는데요.
한입 먹어보면..
마치, 리조또 같은 부드러움에
김가루와 조미유의 고소함도 느껴지고
남은 찜닭 소스와도 꽤나 괜찮은
조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고소함이 좀 더 강해지고,
맛이 조금 더 부드러워져서
이렇게 먹어도 꽤나 맛있었습니다.
▶로제 파스타 맛이 나는 조금은 특별한 찜닭
▶부재료까지 제대로 구현된 파스타
▶조미유와 김을 넣은 볶음밥
▶사이드 돈까스는 아쉬운 맛
오늘은 천원짜리 변호사 드라마 PPL로
유명해진 찜닭게티 중에서
로제 찜닭게티를 먹어보았는데요.
살짝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찜닭맛과
제대로 구현된 파스타가 꽤나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뿌곰이 리뷰한 다른 푸짐한 한끼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퍼가실땐 출처를 꼭 밝혀 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