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아담 솔직 후기 : DC의 시원한 히어로 영화 - 스포없는 리뷰

오랫만에 나온 간결한 히어로영화

셀 수 없이 다양한 히어로가 나오는
요즘 히어로 장르의 영화들은

어찌보면, 처음에 간결했던
초심을 잃고 다양한 메시지와
세계관 확장을 위해 힘쓰고 있는데요.

오늘은 오랫만에 나온
액션이 풍성하고 간결한 히어로 영화가
있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블랙 아담(Black Adam)
입니다.

과거의 영광을 잃어버리고
국제 군사 조직 인터갱의 독재국가로
전락해버린 칸다크.

아드리아나는 칸다크에서
인터갱의 감시를 피해
고대 유물을 찾던 중
위험에 처하게 되고..

위기를 피하기 위해
유적의 주문을 외운 그녀 앞에
블랙 아담이 깨어나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22년 10월 19일에 개봉한
슈퍼히어로 장르의 작품입니다.

오펀: 천사의 비밀(Orphan),
논스톱(Non-Stop),
정글 크루즈(Jungle Cruise)
등의 작품을 연출한
자움 콜렛 세라(Jaume Collet-Serra) 감독과

다수의 액션 영화에 출연하여
프로레슬러 더 락(The Rock) 뿐만 아니라,
배우로써도 굉장한 커리어를 쌓고 있는
드웨인 존슨(Dwayne Johnson)이
만난 이 작품은

DC의 슈퍼 빌런인 캐릭터,
블랙 아담의 탄생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과연 영화는 어땠을지 한번 볼까요?

그가 깨어난다.

칸다크의 영웅, 테스 아담 깨어나다.

과거에 엄청난 번영을 이루었던
국가인 칸다크.

그러나 힘에 눈이 먼 왕이 집권하면서
국가는 엉망이 되어가고..

이 나라에서만 얻을 수 있는 광물인
이터니움으로 악마의 힘까지
가지려하는 왕에 맞서 반기를 든 테스 아담.

하지만, 테스 아담이 사라진 뒤,
칸다크는 인터갱의 독재국가로
전락해버리게 되고..

이 독재국가에서 유물을 찾던
아드리아나는 우연히
신비한 힘을 가지게 된 테스 아담(블랙 아담)을
소환해 버리게 됩니다.

진짜 힘좋게 생긴 영웅

강력한 대머리!!!

미사일 쯤이야..

블랙 아담 그 자체..드웨인 존슨

가슴에 새겨져 있는 번개 마크만 봐도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이 영화는 DC의 샤잠(Shazam)이란 히어로와
대척점을 이루는 블랙 아담이란
안티 히어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DC의 영화로 개봉되어
그다지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한
샤잠!(Shazam!)이었지만,

특유의 재치와 가족 영화 감성으로
북미쪽에선 꽤나 좋은 평가를
얻은 바가 있죠.

이 샤잠!의 스핀오프격으로 제작된
블랙 아담은 그의 폭주를 막기위한
히어로 군단 저스티스 소사이어티와의
대결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블랙 아담의 역할에
할리우드의 대표 액션배우,
드웨인 존슨이 캐스팅되어
많은 팬들이 기대를 했었는데요.

역시 기대했던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서있어도
강함이 느껴지는 아우라와

강인한 슈퍼빌런의 인상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강인한 힘을 자랑하는 블랙 아담

파괴된 도시에서 펼쳐지는 액션

다양한 히어로들의 등장

액션 하나 만큼은 히어로급!

많은 히어로 영화들이 양산되면서
히어로의 역사와 연계되는 이야기 등

히어로 팬들도 공부하면서
영화를 본다고 할 정도로

이제 히어로 영화는 단순하게
때리고 부수는 액션 영화의 범주에서
벗어나게 되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고 있는 블랙 아담은
요즘 히어로 영화와는 달리

스토리는 간결하게,
액션은 풍성하게를
모토로 삼은 듯

오락영화로써의 히어로 영화로
회귀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칸다크에서 펼쳐지는
블랙 아담의 압도적인 액션과
그에 맞서는 저스티스 소사이어티의
다양한 히어로들의 능력들이
많은 볼거리를 선사해주네요.

닥터페이트의 임펙트는 좋았지만..

그래도 이야기는 좀..

비중있는 히어로들, 이야기의 짜임새는 글쎄..

주인공인 블랙 아담이 슈퍼빌런인 만큼,
이에 대응하는 히어로들의 모습도
꽤나 인상적으로 비춰지는데요.

특히, 
우리에겐 007시리즈나
맘마미아!(Mamma Mia!) 등으로

신사적인 이미지로 잘 알려진
피어스 브로스넌(Pierce Brosnan)이 맡은
닥터 페이트의 존재감은 꽤나
좋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좋은 캐릭터들과는 별개로
DC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스토리의 흐름이나 짜임새는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또한, 가끔씩 나오는
뭔가 살짝 아쉬운 개그나
찝찝한 결말은 조금 더 보완되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의 힘을 느껴보라!

오랫만에 나온 시원하게 때려부수는 히어로 영화

영화는 이런 여러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오랫만에 나온 아무 생각없이
볼만한 시원하게 때려부수는 영화라
반가운 면이 더 큰데요.

굳이 짜임새가 촘촘하지 않아도
히어로 액션이 주는 장르적 쾌감이 커서
이런 영화들이 다시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영화로써 분명 몇몇 단점은 존재하지만,
오랫만에 옛날로 회귀한듯한
원초적인 히어로 영화의 재미를 찾은
오락영화라 볼 수 있겠네요.

또한, 쿠키 영상은 1개가 있는데..
단순하긴 해도 이후의 DC에
중요한 힌트가 될만한 영상이니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어깨에 잔뜩 들어간 힘을 빼고
마치 마블처럼 가볍게 만들려고 한 듯한
이 작품은 나름 볼만한
히어로 영화가 되지않을까 생각되네요.

 

블랙 아담(2022) 예고편

 

- 무지성으로 볼만한 시원하게 때려부수는 영화
- 부담없이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DC히어로 영화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히어로 영화

토르 러브앤썬더 솔직 후기 : 무게도 이야기도 가벼워진 토르 4 - 스포없는 리뷰

RRR 솔직 후기 : 인도의 액션 영웅 신화 - 스포없는 리뷰

재탄생..영화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컷] 후기 <스포없는 리뷰>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퍼가실땐 출처를 꼭 밝혀 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