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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가벼워지는 토르..
드디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던
토르의 네번째 영화가
개봉을 했는데요.
기대반 우려반이었던
개봉전 평가가 그대로 이어졌을지..
같이 한번 보도록 하시죠.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토르: 러브앤썬더
(Thor: Love and Thunder)
입니다.
엔드게임 이후,
토르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함께
위험에 처한 이들을 도우면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전에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삶의 회의를 느끼며
명상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곧 신들을 죽이고 다닌다는
신 학살자 고르의 표적이 되어
토르의 주변인들이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22년 7월 6일에 개봉한
액션 판타지 장르의 작품입니다.
기존의 인기있었던 히어로인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등은
3부작으로 세대가 교체된 반면..
토르는 벌써 4번째 작품으로
그 캐릭터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호평을 받았던
토르: 라그나로크(Thor: Ragnarok)의 감독이었던
타이카 와이티티(Taika Waititi)가 다시 돌아왔고
여전히 매력적인 토르역에
크리스 햄스워스(Chris Hemsworth)와
잠시 떨어져 있었던 토르의 연인, 제인역에
나탈리 포트만(Natalie Portman)도
이번 작품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요.
과연 어땠을지 한번 같이 보시죠.
엔드게임 이후의 토르
코르그의 이야기로 전개되는 영화는
엔드게임 이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Guardians Of Galaxy)
와 함께 활동하고 있는 토르의 모습과 상황을
잘 설명해주는데요.
덕분에 이전 시리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영화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여튼 토르는
위험에 빠진 이들을 도와주며
살고 있었지만,
그의 과거로 인해
삶의 회의를 느껴버린 토르는
명상에 빠지기로 하는데..
신 학살자 고르의 등장
한편, 멸망한 한 제국의 마지막 생존자
고르는 어떤 계기로 인해
신을 경멸하고 죽이는 신 학살자가 되고
이번엔 아스가르드의 신들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고르는 토르를 죽이기 위해
뉴 아스가르드를 습격하나,
토르가 없는 것을 알아채고
대신, 뉴 아스가르드의 아이들을
납치하여 가는데..
토르, 제인과 다시 만나다
지구로 돌아온 토르는
뉴 아스가르드에서 제인과
다시 만나게 되는데..
산산조각나서 깨져버렸던
묠니르의 주인이 된 제인은
마이티 토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었고.,.
둘은 뉴 아스가르드에서 납치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치게 됩니다.
단순하고 단조로운 전개
결국, 이야기는 신 학살자 고르에 맞서
싸우는 제인과 토르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빌런이 나타나서 영웅의 본거지에 침입하고,
빌런을 잡기위해 전투를 벌이며
파워업하며 마지막엔 각성하는
전형적인 히어로물의 이야기 구성을
따르고 있는 만큼,
영화는 이해하기 쉬우나
단조롭다라는 평가에선 벗어나기
힘들어 보입니다.
거기다, 단조로운 구성 사이에는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재미를 봤던
특유의 개그를 첨가하여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 개그가 전 시리즈보다
더 나아가서 약간 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는 것 입니다.
거기다, 상당 수의 미국식 코드를 따르는
유머가 나오기 때문에..
국내팬에겐 어필 못할 가능성도
보입니다.
여전한 볼거리, 존재감이 있는 빌런
눈이 휘둥그레지는 CG와 액션들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MCU 영화답게
이 시리즈 역시 볼거리로 가득한데요.
우주를 넘나드는 배경부터
화려한 천둥 액션과 멋진 히어로의 모습까지
닥터 스트레인지와는 다른 느낌의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또한, 이번 작품의 메인 빌런인
고르의 존재감 역시 꽤나 강렬한데요.
크리스찬 베일(Christian Bale)이 연기한
고르는 생각보다 비중이 높지 않음에도
등장때마다 섬뜩한 빌런의 긴장감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 영화
토르의 이번 시리즈는
단순한 이야기와 넘치는 볼거리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는 부분도 있지만,
단조로운 전개와 가벼워진 캐릭터들로
혹평을 받는 부분도 있는데요.
토르라는 캐릭터가 이전의 사건들로
많은 아픔을 가진 캐릭터인 반면,
극의 분위기나 유머는 꽤나 밝아서..
주인공의 아픔이 나타나는
부분이 적고, 캐릭터도 가벼워졌다는
평가가 많은데 저도 그에 동의합니다.
그래도, 이번에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보다 조금 더 가볍게 보기 좋고,
특히나, 디즈니 플러스의 드라마와도
연계성이 적은 만큼
토르의 이전 영화들만 알고 있어도
이해하기 충분히 쉬워 그 부분은
좋았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토르: 라그나로크 때부터
호평을 받았던 상황에 맞는 올드팝 OST는
꽤나 인상적인 느낌이었습니다.
가볍고 이해하기 쉬운
히어로물을 찾으신다면
이번 작품은 꽤나 좋고,
토르의 호쾌한 액션과 개그도
또 한번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쿠키는 2개가 있습니다.
-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
- 가볍고 코드가 잘 맞으면 재미있는 개그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마블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퍼가실땐 출처를 꼭 밝혀 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