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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와 스트레인지의 멀티버스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이후로
잔잔하던 MCU의 새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가
드디어 개봉을 했는데요.
스포없이 전체적으로
리뷰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닥터 스트레인지2 대혼돈의 멀티버스
입니다.
이상한 내용의 악몽을 꾸고 일어난
닥터 스티븐 스트레인지..
이상한 꿈을 돌이켜 볼 새도 없이
한 때 연인이었던
팔머의 결혼식에 참여하게됩니다.
한창 결혼식이 진행되던 도중에
스티븐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문어처럼 생긴
외눈박이 괴물에게 쫓기는
한 소녀를 발견하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22년 5월 4일에 개봉한
마블의 히어로 액션 장르의 영화 입니다.
스파이더맨 1편에서 3편까지의 감독이자
이블 데드, 드래그 미 투 헬 등
공포영화계의 한 획을 그은
샘 레이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차원을 넘어 들어온
새로운 존재들과 맞딱드리게 된
닥터 스트레인지와 그의 동료들에
관한 이야기 인데요.
그럼 한번 볼까요?
악몽이 현실이 되다..
무언가에게 쫓기는
닥터 스트레인지와 한 소녀,
이윽고 괴물에게 잡힐 위기의 순간에
소녀는 어디론가 탈출하고
스트레인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같은 이상한 꿈을 꾼
스티븐은 생생한 악몽으로 괴로워 하다
이내 준비를 마치고
한때, 연인이었던
팔머의 결혼식으로 향하고..
결혼식이 한창 진행될 쯔음..
거리는 혼란스러워 지는데..
완다를 만나러간 스티븐
아메리카 차베즈란
이름을 가진 소녀는
자신의 신비한 능력을
스티븐에게 설명하고,
그 능력을 뺏으려는 괴물들에게
쫓기고 있다고 설명해 줍니다.
이에, 스티븐은
이런 일을 잘 알고 있는
완다에게 향하게 되는데..
멀티버스를 구현하다
영화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아메리칸 차베즈를 보호하려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여정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여러 지구를 넘나들며
다양한 세계를 체험하게 해주는데..
굉장히 환상적인 연출을 보여줍니다.
시각적으로 뛰어난 효과와
몰입감있는 세계의 구현으로
앞으로 나아갈 MCU의 방향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이
멀티버스의 맛보기 였다면,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2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멀티버스 본편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한 캐릭터의 다양한 버전
멀티버스라는 개념은
꼭 세계에만 적용된 것이 아니라
캐릭터에게도 적용되는데요.
예를들어,
지구 A에 있는 닥터 스트레인지A가
살고 있다면,
지구 B, 지구 C에도
다른 버전의 닥터 스트레인지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런 설정은 한 캐릭터에
다양한 버전을 보여주게 되고
실제로 영화상에는
우리가 상상만 했던
놀라운 콜라보도 있어
꽤나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영화는 다양한 세계관의
멀티버스를 압축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주인공, 완다
영화는 기본적으로
닥터 스트레인지의 활약을
그리고 있지만,
마블의 드라마 완다비전 이후를
그리고 있는 완다도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이전까지 와는 다른 모습의
강력한 완다를 볼 수 있고,
그녀의 슬픔에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을거라 보여집니다.
영화도 공부해야 되다니..
마블 영화의 초창기,
어벤져스 1편까지는
히어로 영화는
마치 영화관에서 먹는 팝콘처럼
가볍게 즐기고 나오면되는
그런 팝콘 무비 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 영화 주인공의
이전 이야기와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보지 않으면 이해조차 되지 않는
말 그대로, 공부하면서 봐야하는
영화가 되어버렸는데요.
이번에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2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이런 영화의 정석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이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적어도 닥터 스트레인지 1편,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마블 드라마인 완다비전, 로키,
마블 애니메이션 왓이프까지
정주행 해야 하는데요.
이걸 다보고 영화까지 챙겨보자니
부담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그냥 영화관을 지나치다가
블록 버스터 히어로 영화가 한편있는데
보러갈까? 하는 수준의 이야기는
벌써 지나버린 시대죠.
...
그래도, 스파이더맨 이후로 돌아온
샘 레이미 감독의 공포스런 연출이
어느정도 녹아있는 화면에..
명확하게 보여진 주제와
다음편에 대한 떡밥까지..
마블 팬들이라면 분명히
놓칠 수 없는 영화이지 않나 싶네요.
비록, 약간 빈약하고
우연에 의지하는 등
구멍이 나있는 전개와
아쉬운 완다의 활용 등은
혹평을 받고 있지만,
전반적으론 아직 좋은 평을
유지 중이고, 다음 마블 영화를 위해서라도
꼭 봐야하는 이야기인 만큼
흥행세를 이어갈 듯 보이네요.
쿠키는 2개가 있습니다.
첫번째 쿠키는 중요한 쿠키,
두번째 쿠키는 안봐도 무방한 쿠키입니다.
- 눈앞에 펼쳐지는 멀티버스
- 더욱 더 깊어진 세계관
- 완다비전 이후 완다의 이야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마블 영화/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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