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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내 밀고자를 찾아라!

한정된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심리싸움을 그리는 영화는
꽤나 특별한 재미를 던져주는데요.

배우들의 연기만으로 꽉 채워진
이런 장르의 영화는
마치 연극 한편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도
한정된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사건과 그에따른 두뇌싸움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아웃핏(The Outfit)
입니다.

시카고에서 한 양복점을
운영하는 레오나르도,

딸같은 직원 메이블과 함께
운영중인 이 양복점엔
특별한 점이 있는데,

그것은 지역 아이리시 마피아의
자금 유통 및 접선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밤,
조직 보스의 아들 리치가 총에맞고
그의 동료 프랜시스와 함께 양복점에
몸을 숨기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22년 10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작품입니다.

이미테이션 게임
(The Imitation Game)으로
유명해진 각본가
그레이엄 무어(Graham Moore)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번 작품은

시카고의 한 양복점을 배경으로
하루밤 동안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인데요.

작품은 어땠을지 한번 보도록 하죠.

시카고의 작은 양복점
양복점의 직원 메이블
조직의 각종 은신처로 사용되는 양복점

시카고, 마피아, 양복점

레오나르도가 운영하는
시카고의 한 양복점은 겉으로 보면
평범한 맞춤 양복점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시카고 한 지역 마피아의
은신처로 사용되는 곳입니다.

별다른 큰 일 없이
양복점 직원 메이블과 평탄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레오나르도.

어느날 밤,
총에 맞은 조직보스의 아들과
그의 동료가 들이닥치며
양복점의 평화는 깨지고 마는데..

아웃핏으로 부터 연락이 왔다
내가 시키는 대로 해

아웃핏으로부터의 연락

마피아의 거물 알 카포네가 죽은뒤로
생긴 마피아 그룹 아웃핏,

그들은 굵직한 마피아들을
관리하는 지하의 UN같은 조직인데요.

어느날, 조직 보스의 아들 리치
이 아웃핏으로 부터 FBI에 자신의 조직
정보를 넘기려는 밀고자의 목소리가
담긴 테이프를 받게되고..

이 사건을 계기로
서로를 의심하는 불신의 씨앗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그날밤,

시카고의 작은 조직인 라퐁텐과
대결을 벌이다 부상을 입은 리치와
그의 동료 프랜시스는

양복점에 숨어들게 된 것이죠.

이제, 영화는 작은 불신의 씨앗으로
조직을 와해시키려한 밀고자의
정체를 찾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양복점에 등장한 보스 보일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며 밀고자를 찾아나간다
짙어지는 의혹,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작은 양복점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심리전

조직 보스의 아들 리치
프랜시스가 한 밤 중에 들이닥치며
이야기는 급물살을 타게되는데요.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고,
치열한 심리전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는 하나씩 전개됩니다.

단순히 밀고자가
누군지만 알면 술술 풀릴 것 같은
이야기는 새로운 전개를 보이며
점점 알 수 없는 결말을 향해 다가가는데요.

특히, 주인공인
레오나르도의 화려한 언변으로
위기를 넘기는 모습

연속되는 상황의 반전,
결말이 어찌 될지 예측할 수 없는
흐름으로 관객들을 몰입시키고 있습니다.

화려한 언변의 재단사 레오나르도
상황은 점점 험악하게 치닫는데..
마치 연극같은 영화

연극을 보는 듯 넘치는 서스펜스

영화는 양복점이란 한정된 공간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긴장감으로
극을 이끌어 나가는데요.

마치 연극 한편을 보는 듯,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서스펜스와
그 안에서 펼쳐지는 반전이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마피아 영화라고 하여
화려한 총격신이나 액션들이
난무할 듯 보였지만,

치밀하게 짠 상황들이 지나가며
영리하게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흐름이 꽤나 인상적입니다.

다만, 영화 내내
디테일하게 이야기되는 재단의 기술이나,
밀도높게 진행되는 이야기를 보고있으면,
조금 피로한 느낌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디테일하게 연출된 미장센
장면 하나하나에 굉장히 신경 쓴 느낌

이야기와 디테일로 극복한 지루함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다 보니,
어찌보면 굉장히 지루하고
몰입이 잘 안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이 영화는 이런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을
디테일한 연출과 훌륭한 이야기로
극복해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장면 하나하나에 신경을 쓴 듯이
미장센이 훌륭하고,

진행되는 이야기 또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훌륭한 이야기 였는데요.

영화 내에서 아는 배우라곤
돈룩업(Don't Look Up)에서
괴상한 부자를 연기했고
이번엔 레오나르도를 연기한
마크 라이런스(Mark Rylance)

7번째 내가 죽던날(Before I Fall),
낫 오케이(Not Okay)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치고
이번 작품에서 메이블 역을 맡은
조이 도이치(Zoey Deutch)
다 였는데..

이렇게 배우의 이야기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몰입되었던 작품은
근래 들어 오랜만이었는데요.

그만큼, 배우에게 스포트라이트가 가는
연극을 보는 것 같았던 작품이었습니다.

추리,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연속되는 상황의 반전과 이야기에
꽤나 매료되실 듯 보이네요.

 

아웃핏(2022) 예고편

 

 

 

-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추리, 미스터리
- 몰입감을 놓치지 않는 연출과 이야기
- 연극같은 느낌의 영화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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