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부 제주돼지 통까스 솔직 후기 : 과연 바이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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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만한 제품 리뷰

옥주부 제주돼지 통까스 솔직 후기 : 과연 바이럴인가? - 내돈내산 리뷰

뿌곰 2022. 10. 4. 12:00

간편한 조리가 장점인 돈까스

※내돈내산 리뷰는 협찬없이 개인 돈으로
구매하여 진행하는 리뷰 입니다.

요즘 냉동 돈까스는
꽤나 퀄리티가 있는 제품들이
많은데요.

그 시작엔 여러 제품들이 있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도
한 몫을 했다고 보여집니다.

오늘의 내돈내산 리뷰는
옥주부 제주돼지 통까스
입니다.

아이나 어른들 모두 좋아하는
돈까스는 이제 집에서 간편히
먹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그 많은 제품들 중에서
어느 정도 퀄리티를 보장하고
있다고 생각되어지는
제품을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푸짐한 구성의 통까스 3종세트

홈쇼핑에 나온 것을 보고
구매하게 된 이 통까스는
3종이 고루 포함된 세트였는데요.

옥주부 제주돼지 고구마 통까스 3개,
옥주부 제주돼지 통까스 6개,
옥주부 제주돼지 치즈 통까스 3개와

소스 3종으로 구성된
이 제품을 저는 38,9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는데요.

1봉지에 120g으로
나름 괜찮은 가성비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특별할 것 없었던 소스 3종

돈까스 외에 구성품들을 보자면
조리법이 적힌 메뉴얼 1장,
돈까스 거치대 1개,
소스 3종 등이 있는데,

소스 3종은
감귤 브라운 6개,
토마토 레드 3개,
참깨 화이트 3개
로 나뉘어 집니다.

감귤 브라운 소스는
일반 시중에서 파는 돈까스 소스와
가장 비슷한 맛이지만 살짝 감귤향이
나는 듯 했고,

토마토 레드 소스는
캐첩과 칠리 소스의 중간맛이 나는
느낌이었으며,

참깨 화이트 소스는
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고소한 맛이 나는 참깨 소스였습니다.

3개의 소스 전부 나름 맛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소스의 맛이 그렇게 강하진 않아
기존 시중의 돈까스 소스가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간편하게 조리

조리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뉘어지는데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면,
냉동상태의 돈까스 그대로,
190도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0~15분간 조리해주면 됩니다.

전자레인지의 경우,
그릇과 함께 거치대를 올려놓고
거치대 위에 냉동상태의 돈까스를 올려
2~3분간 조리해주면 되고,

좀 더 바삭하게 먹고 싶다면,
전자레인지에 2~3분 조리 후
190도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
3~5분간 더 조리하시거나,

중약불로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1~2분간 앞뒤로 구워주면 됩니다.

소스는 봉지 그대로 온수에
1~2분정도 살짝 녹여서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저는 전자레인지와 프라이팬을
이용해 조리해 보았습니다.

고구마 맛이 매력적인 통까스

첫번째로 먹어볼 돈까스는
고구마 통까스 인데요.

겉면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반으로 갈라 안을 확인해보면,

튀김옷 안에
고기로 감싸진 노란 고구마가
보이는데요.

꽤나 두껍게 고구마가 들어있어
보기에도 먹음직스런 이 돈까스를
한입 먹어보면..

바삭거리는 튀김옷 뒤로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고구마가
잘 느껴지는데요.

고기부분도 있지만,
고구마의 맛이 주로 느껴지고,
꽤나 달달하면서 맛있었습니다.

다만, 돈까스의 느끼함에다가
달달함까지 느껴지니 조금 쉽게
질리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제주돼지 통까스

다음은 가장 기본이 되는
제주돼지고기가 들어간 돈까스를
먹어볼 차례인데요.

역시나 노릇노릇하게 구워졌지만,
고구마보다는 살짝 얇은 느낌인
돈까스를 한번 먹어보면..

담백한 제주 돼지의 맛에
바삭거리는 튀김옷이 잘 입혀져
꽤나 괜찮은 조화였지만,

이 돈까스 역시
제품이 만들어질 당시
기름을 많이 먹었는지 꽤나
느끼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그래도 기본적인 돈까스의 맛을
잘 살려 꽤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치즈 듬뿍, 고소한 맛이 좋은 치즈 통까스

마지막으로 먹어본 돈까스는
치즈가 듬뿍들어간 치즈 통까스인데요.

두께는 고구마 돈까스와 비슷하지만,
고소한 향이 좋은 이 돈까스는

종종 조리하다가
터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래도 그 덕분에
향이 가득퍼져 장점도 있었습니다만..

접시에 치즈가 달라붙는 등의
불편한 점도 있었습니다.

여튼, 반을 갈라보면 돈까스 가운데가
치즈로 가득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이 돈까스를 한입 먹어보면..

고소한 치즈향과 맛이 입안 가득 퍼지고,
고기의 질감도 고구마 통까스보단
잘 느껴져 조화가 좋았는데요.

느끼한 것은 어쩔 수 없었지만,
치즈향이 듬뿍 나서 좋았습니다.

...

결론적으로
돈까스 본연의 맛에
다양한 식감과 맛, 향까지 좋았지만,

전반적으로 기름을 많이 먹은 듯
느끼한 감이 강한 면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되는 간단한 조리가 편하고,
거치대같은 세세한 부분도 꽤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