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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페즈의 최신 로맨스 영화
날씨가 선선해진다는 건,
그만큼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취향도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넷플릭스에서도
이런 계절을 맞이하여,
몽글몽글한 로맨스 영화들이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도
예쁘게 사랑하는 커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로맨스 작품입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메리 미(Marry Me)
입니다.
세계인이 열광하는 슈퍼스타 캣,
그녀는 2,000만이 보는 공연에서
연인 바스티안과 Marry me 라는 노래를
부르며 결혼을 축복하기로 합니다.
한편, 평범한 수학교사이자
싱글 대디 찰리는
동료 교사의 권유로 캣의 콘서트에
딸 루와 함께 가게되죠.
콘서트의 열기는 무르익고,
마침내, Marry Me 무대를 할 시간..
캣은 연인 바스티안이
자신의 비서와 바람이 난 것을
알게되는데..
이 영화는 2022년 3월 16일에 개봉하고,
2022년 9월 13일에 넷플릭스에 공개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작품입니다.
웨딩 플래너(The Wedding Planner),
퍼펙트 웨딩(Monster-In-Law),
플랜B(The Back-up Plan) 등
다양한 로코영화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팝스타이자 배우인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 J Lo)가
여주인공을
프렌치 디스패치(The French Dispatch),
박물관이 살아있다(Night at the Museum),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로 연기력을 인정 받는
오웬 윌슨(Owen Wilson)이
남주인공으로 나오는 로코 영화인데요.
슈퍼스타인 여주와 일반인인 남주의
아슬아슬 썸타는 로맨스를 그리고 있는
영화 입니다.
그럼 어땠을지 한번 볼까요?
슈퍼스타 캣, 결혼하다
엄청난 인기를 가진 팝스타인 캣은
연인인 팝스타 바스티안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슈퍼스타인 그들의 방식으로
서로를 향한 사랑이 담긴 노래,
Marry Me를 공연에서 함께부르며
팬들 앞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죠.
찰리, 우연히 캣의 콘서트에 가게되다
한 학교에서 평범한 수학교사일을
하고있는 찰리는 요즘
딸인 루가 자신과 거리가
멀어지는 것 같아 걱정인데요.
이때, 한 동료 교사가
자신과 함께 캣의 콘서트에 가자며
찰리에게 권유하게 되고..
루에게 잘 보일 겸,
딸인 루와 함께 콘서트에 가기로
마음 먹습니다.
캣, 모르는 사람과 결혼하다!
Marry Me 공연 직전,
연인 바스티안의 외도 뉴스가
동영상과 함께 한 언론에 공개되고..
캣은 무대에 올라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와중,
얼떨결에 동료교사의
Merry Me 피켓을 들고 있던 찰리가
눈에 들어오고..
이내, 캣은 찰리를 가리키며
그와 결혼하겠다고 발표해버립니다.
선 결혼 후 연애???
보통 로맨틱 코미디 영화라면,
서로가 티격태격하면서 알아가다가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는
전형적인 흐름을 타지만..
이 영화는 반대로,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결혼을 해버리고
그 후 서로를 알아가는 흐름을
타고 있는 면에서 신선한 느낌이 있는데요.
잠깐의 선택으로
서로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커플이 탄생해버린 것인데요.
이 둘은 과연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연예인과 일반인의 연애
이미 대중들에게
여러가지면으로 화제가 되어버린
캣과 찰리의 결혼...
이대로 해프닝으로 끝내려고 했지만,
캣은 찰리와 진짜 연애를
해보기로 결정합니다.
이렇게 리얼리티 예능을
찍는 것처럼 카메라 앞에서의 데이트가
시작되는데...
영화는 전형적인
스타와 일반인의 연애 이야기 형식을
그대로 가져다 쓰고 있는데요.
좀 진부한 면이 있긴 합니다.
제니퍼 로페즈의 로코
벌써 53세가 되는 나이가 무색하게
이 영화에서의 제니퍼 로페즈는
귀여우면서도 사랑에 빠진 여자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는데요.
그녀의 필모그래피 중,
유독 로맨틱 코미디가 눈에 띄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사실, 다른 역할을 연기할 때보다
로코의 여주를 연기할 때의
제니퍼 로페즈의 모습이
더욱 잘 어울리는 듯 보입니다.
이 영화에서도 역시
꽤나 잘 어울리는 팝스타의 모습과
사랑을 하고싶은 한 여자의 모습을
잘 표현해서 꽤나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세번의 결혼이나 한
제니퍼 로페즈 본인의 이야기를
영화에 투영하듯이 하는 대사도
가끔 있어 재미있는 부분도 많네요.
뻔한 맛이 있는 로코, 멋진 OST
영화는 선 결혼 후 연애를
한다는 설정을 빼놓고는
90년대 로코 영화를 보는 듯한
뻔한 면이 많은데요.
로코 영화를 많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너무도 뻔한 이야기임에도
흐뭇하게 웃음지어지는 묘한 매력이
있는 장르가 바로 로코죠.
영화는 로코의 이런 특성을
잘 살려 두 커플의 관계를 흐뭇하게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팝스타로 설정된 여주,
제니퍼 로페즈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는
OST가 다수 포진되어 있어
귀가 호강하는 느낌의 영화이기도 합니다.
다소 뻔한 이야기와 흐름,
어디서 많이 본 설정 등
깔려면 깔게 무지하게 많은 영화지만..
뻔한 맛이 있는 90년대 감성 로코에
멋진 OST까지 장점도 많은 영화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스탭롤이 시작되자마자
나오는 영상을 제외하곤
쿠키는 없습니다.
- 제니퍼 로페즈의 로코 연기
- 90년대 다소 뻔한 로코의 매력
- 제니퍼 로페즈가 부른 OST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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