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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형제의 액션형 미션 임파서블
※내돈내산 리뷰는 협찬없이 개인 돈으로
구매하여 진행하는 리뷰 입니다.
올 여름은 말 그대로
영화 전쟁이라고 할만큼
다양한 영화들이 선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극장 개봉과 넷플릭스 스트리밍을
동시에 하고 있는 액션영화 입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그레이 맨(The Gray man)
입니다.
범죄자로 감옥에서 살다가
CIA에서 근무하는 피츠로이 라는
사람 덕분에 비밀스런 암살자 임무를 수행하는
시에라 프로그램의 그레이 맨으로
살게된 시에라 식스.
그는 어떤 인물을 제거하라는
임무를 받고 지시대로 이행하려 하지만,
그 인물은 자신은
이전에 식스(Six)와 같은 암살자로
활동했던 포(Four)라고
이야기하며,
어떤 목걸이를 넘겨주는데..
이 영화는 2022년 7월 13일에
극장 개봉을 하여
2022년 7월 22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첩보 액션 장르의 작품입니다.
마블(Marvel)의 어벤져스(Avengers) 시리즈,
캡틴 아메리카(Captain America)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안착 시킨
루소 형제(Anthony Russo, Joe Russo)가
이번엔 CIA의 비밀을 쥐게된
한 암살자를 그린 영화를
들고 우리곁을 찾아왔는데요.
미국의 소설작가
마크 그리니(Mark Greaney)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라이언 고슬링(Ryan Gosling),
크리스 에반스(Chris Evans),
아나 데 아르마스(Ana de Armas) 등
쟁쟁한 캐스팅으로도 화제가 된
이 영화를 오늘 한번 리뷰해볼까 합니다.
얼마 전 소개해 드렸던
레드 노티스(Red Notice)와 함께
제작비 공동 1위(2억 달러)를 달성한
이 영화는 어떨지..
그럼 한번 같이 보시죠.
타겟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은 식스
자신을 발탁했던 피츠로이는
은퇴하였지만,
아직도 타겟을 암살하는 임무를
여지없이 해내고 있는 전설적인 킬러 식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자신의 방식으로 타겟을 제거하려 하지만,
타겟이 된 인물은
자신도 시에라 프로그램의 그레이 맨이었다며,
자신은 포(Four)였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면서, 식스에게
너도 나처럼 당할거라며
죽어가는 순간 목걸이를 넘겨줍니다.
그 목걸이를 받은 식스는
목걸이 안에 USB가 있음을 눈치채게 되고..
USB안에는 무엇이 있었나?
상부에도 거짓까지 하며
USB를 가지고 있던 식스.
근처의 PC방으로 가서
USB내용을 확인하려 하지만,
명령을 내린 CIA 상사의 얼굴만
썸네일로 볼 수 있을 뿐
나머지 자료는 암호화가 되어있었는데..
CIA까지 자신을 쫓는 신세가 되자
식스는 은퇴한 피츠로이에게 연락을 하고
피츠로이는 탈출할 수 있는 루트를
마련해주게 되는데..
한편, 식스가 CIA의 극비 내용이 담긴
USB를 가지고 도망쳤다는 확신이 든 CIA는
거칠고 제멋대로인 요원 로이드를
투입시키기로 하는데..
모두의 표적이 된 식스
거침이 없는 요원인 로이드는
피츠로이와 피츠로이의 조카까지 납치하며
그를 사정없이 몰아부치는 와중,
전세계 A급 암살자들에게
식스 수배령을 내리며
그를 더욱 압박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식스의 행동이 이상했던
그의 동료 미란다는 그를 구해주며
같이 CIA가 숨긴 진실을 향해
다가가는데..
전형적인 첩보액션물에 액션을 또 더하다
루소형제의 이번 작품은
그레이 맨이라는 정체가 숨겨진
전설적인 암살자가 CIA의 상대로
싸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그만큼 영화는
다양한 액션이 가득가득합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펼쳐지는
총격전, 육탄전..은
눈이 쉴틈을 안주려는 듯
관객을 빠져들게 하고 있죠.
특히나 007, 본(Bourne)시리즈 처럼
서사를 위해 이어지는
지루한 부분없이 순도높은 액션으로
많은 부분이 이루어져 있어
더욱 긴박감 넘치고
손에 땀을 쥐는 흐름이
이어지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소홀해진 이야기
영화는 식스의 과거 이야기를
대략적인 설명 후에
CIA에 쫓기는 식스의 모습을
주로 보여주며 액션 시퀀스들을
꽉꽉 채워넣었는데요.
문제는 이렇다보니
스토리가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앞에 예로 들었던
007이나 본시리즈는
스토리를 탄탄하게 풀어나가면서도
멋진 액션으로 흥미를 유발한 반면,
이 영화는 거진 액션으로
꽉꽉 채워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스토리라인은 어설퍼보이게 되었네요.
이렇다보니
식스, 아만다, 로이드등의
캐릭터는 좋은데 몰입이 되진 않는
문제점이 생깁니다.
액션으로 보면 Good! 이야기로 보면 Bad!
이 영화는 넷플릭스 공개 일주일 전에
극장에서 개봉을 하는 도전을
감행했는데요.
영화를 보면,
'넷플릭스로 어차피 금방 공개할 거
왜 극장 개봉을 했는지..'
라는 의문에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2시간 동안 이어지는 논스톱 액션과
꽤나 큰 스케일,
주연 배우들의 멋진 액션연기까지
큰 스크린으로 봐야
느낄 수 있는 액션의 카타르시스가
이 영화에서 느껴지는데요.
그만큼, 액션에 대해
꽤나 고민하고 연출한 흔적이 보이고
관객들이 자주 나오는 액션이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시도를 한 모습도 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액션만 강조해서일까요?
영화의 이야기는
어디서 본듯한 기시감 드는 흐름에
마무리까지 조금 아쉬운 느낌이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e)같은
모든 걸 다 갖춘 첩보물을 기대했지만,
액션만 뛰어난 미션 임파서블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쿠키는 없습니다.
- 각 나라를 돌아다니며 펼쳐지는 액션
- 지루할 틈이 없이 펼쳐지는 다양한 액션
- 주연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첩보 액션 영화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퍼가실땐 출처를 꼭 밝혀 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