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

어떤 것이든
시작이 있다면 끝도 있는법,

007시리즈의 6대 제임스 본드였던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 영화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007 노 타임 투 다이 입니다.

제임스 본드와 그의 연인 마들렌
이탈리아 여행을 오게됩니다.

한창,행복하게 지내고 있을 무렵
마들렌 본드에게 베스퍼
무덤에 찾아가 보는 걸 권유하고,

본드베스퍼의 무덤에 찾아가
용서해달라는 마음을 전하려고 하나,
그 곳에서 스펙터의 명함을 찾게되고
이내 본드를 향해 폭탄이 터지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21년 9월 29일에
개봉했던 액션영화 입니다.

이번 007 시리즈
25편째 되는 작품으로,

2006년 부터 시작된
007 카지노 로얄,
007 퀀텀 오브 솔러스,
007 스카이폴,
007 스펙터에 이은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영화가
되겠습니다.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시리즈를
정주행 하고 싶다면 위의 순서로
보시면 됩니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노 타임 투 다이 (No Time To Die)
죽을 시간이 없다,
죽을 때가 아니다 정도로
해석이 가능한데요.

이 제목의 OST를 빌리 아일리시
불러서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는 어떤 모습으로 남는
007이 될까요?

마지막이라고 하니 뭔가 짠해지는..

시작은 강렬하게..

영화는 본드가 스펙터의 흔적을
찾아내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베스퍼의 무덤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본드마들렌을 의심하고
그녀를 떠나 보내게 됩니다.

그로부터 5년동안 은둔생활을 하던
본드에게 CIA에서 의뢰를 맡기려고 하고
이를 수락하면서 다시 현장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본드카의 대활약

영화의 초반에는
다니엘 크레이그 특유의 맨몸액션
 1964년 007 골드핑거에 나왔던
애스턴 마틴 DB5의 카체이싱및 액션
장면이 화려하게 펼쳐지는데요.

역시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시리즈 답게
볼거리 가득한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거침없는 액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영화는 내내
볼거리가 풍부한데요.

특히나 노르웨이, 이탈리아,
런던, 스코틀랜드, 자메이카 등
다양한 촬영지에서 담은 모습으로
시각적 만족감을 줍니다. 

감정 이입이 힘들었건 메인 빌런 사핀

아쉬웠던 메인 빌런

이 영화의 메인 빌런인 사핀
모종의 이유로 스펙터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특정 DNA를 가진 사람만을 공격하는
나노봇인 헤라클레스 바이러스
탈취하여 이용하려 하고,

이 과정을 막는 본드의 활약상을
그리기 시작하는데요.

스토리 자체는 머리로 이해가 되긴 하나
영화에서 그려지는 메인 빌런인 사핀은
뭔가 매력이 떨어지고,
특유의 카리스마가 잘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웠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분량이 짧아 아쉬웠던 팔로마

그래도 빛난 조연들의 활약

중반부 부터 영화는 메인 빌런이
활동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기존 007시리즈 팬들은
갸우뚱할만한 이야기들이
전개되어 아쉽기도 했는데요.

특히나 제임스 본드의 캐릭터가
변화를 맞게되는 부분이 있어
기존의 007이 맞나 싶게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기존 007시리즈에 등장했던
인물들은 물론, 새롭게 합류한
인물들도 빛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극을 이끌어갔는데요.

특히나, (본드걸 같은..) 팔로마 역으로 나온
아나 디 아르마스는 짧은 분량에도
확실히 매력발산을 해서
팬들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습니다.

잘 가요, 007

퇴장까지 범상치 않았던 007

처음, 다니엘 크레이그
6대 제임스 본드가 된다고 했을때,
팬들의 비판이 엄청났었죠.

이전 007들은 하나같이 젠틀한 이미지의
무엇이든 척척해내는 완벽한 캐릭터 였지만,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우락부락하면서도, 거친 이미지를
가진 뭔가 완성되지 않은 모습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비판들을 받고도
새로운 스타일의 007을 만들어냈고,
그로 인해 007은 다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이번 영화는 그의 퇴장과 함께
팬들에겐 가혹할 정도로 충격적인
서사를 가지고 있어 꽤나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데요.

그래도 이번 작품은
정통 첩보물이 가진 장점을 잘 살렸고,
기존의 전통적인 스토리 흐름도
007답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긴 러닝타임을 가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차곡차곡 들어간 액션
화려한 볼거리가 가득해서
너무 큰 기대만 없다면
꽤나 볼만한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분명, 아쉬운 마무리가 있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이지만,

맺고 끊음이 확실한 그였기에,
어쩌면 잘 어울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쿠키는 없습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 (2021) 예고편

 

 

- 훌륭한 오프닝 시퀀스
- 007 스펙터 보다 나아진 이야기 흐름
- 기존 007시리즈에 대한 오마주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액션 영화

 

레드 노티스 솔직 후기 : 넷플릭스 사상 최대의 제작비를 쓴 영화 - 스포없는 리뷰

화려한 출연진들의 코믹 액션 어드벤쳐 ※내돈내산 리뷰는 협찬없이 개인 돈으로 구매하여 진행하는 리뷰 입니다. 디즈니 플러스가 런칭하고 경쟁이 치열하게 된 OTT시장인데요. 그런 와중에서

lzed.tistory.com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솔직 후기 : 마블 + 중국?? - 스포없는 리뷰

중국 자본을 먹은 마블 영화 근래들어 마블영화의 공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얼마전 개봉했던 이터널스를 비롯해 베놈2 까지 세계관을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들보다 앞서 개봉했던

lzed.tistory.com

 

베놈 2 : 렛 데어 비 카니지 솔직 후기 : 쿠키를 인질로.. - 스포없는 리뷰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네.. 이제 마블이라고 한다면 믿고 본다라는 말이 떠오를 만큼 어느정도 관객들의 기대감을 채워주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근래 개봉했던 샹치나 이터널스는

lzed.tistory.com

※ 영화 리뷰에 대한 문의 주시면 답글 드리겠습니다.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퍼가실땐 출처를 꼭 밝혀 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