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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킹스맨
스파이를 주제로 한
영화들은 생각보다
꽤나 있습니다.
대표적인 007시리즈 부터,
미션 임파서블 까지
다양하게 시리즈를 만들며
그 진가를 증명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스파이 시리즈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영화의 최신작을
리뷰해 볼까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입니다.
시대는 20세기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몇십년전,
옥스퍼드 공작 가족은
남아프리카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가지만,
그 곳에서 옥스포드 공작의 아내
에밀리가 총격에 사망하게 됩니다.
아들을 이 전쟁 속에서
위험에 처하지 않게
해달라는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옥스퍼드 공작은
아들을 철저히 보호하지만,
18살이 된 아들은
조국을 위해 싸우길 원하는데..
이 영화는 2021년 12월 22일에
개봉한 액션 장르의 영화 입니다.
2015년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시리즈의 출발을 알린
킹스맨 시리즈는
영국 특유의 억양과 함께
스타일리시한 액션,
파격적인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킹스맨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는
현대극이 아닌,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킹스맨의 기원에 대해
말하고 있는 영화 인데요.
영화는 어땠는지 한번 보도록 하죠.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
영화는 옥스포드 공작을 중심으로
그의 아들 콘래드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다 커버린 아들의 신념을
무시할 수 없는 아버지는
자신이 운영하는 비밀조직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게 되고,
이렇게,
옥스포드 공작과 콘래드는
악의 조직으로 부터
평화를 지키려고 노력한다는
이야기가 전반적인 스토리 입니다.
실제 인물들의 등장
배경이 아무래도 21세기 초반,
제1차 세계대전이다 보니
실존했던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는데요.
이런 실존 인물들이
이야기 하는 정치에 대한 풍자라던가
코미디는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역사에 대해 좀 알아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듯 하군요.
특히나, 이 영화의 빌런 중 하나인
라스푸틴은 특이한 느낌이기도 했고,
발레를 응용한 동작으로
액션씬을 소화하기 때문에
꽤나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킹스맨의 화려한 액션
킹스맨 전작들의
치고받고 싸우는 맨몸액션을
이 영화에서도 즐길 수 있는데요.
다만,
기존 킹스맨 영화의 액션이
첨단 무기와 함께 깔끔한 액션을
보여줬다면,
이 영화는 시대가 시대인 만큼
그보단 좀 더 투박한 액션이
돋보이는 듯 합니다.
특히나, 앞서 이야기 했던
빌런 라스푸틴과의 액션씬은
매튜 본 감독 특유의 경쾌한
느낌을 잘 살려서
좋았습니다.
전작보다 서사는 좋았다
영화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위험한 음모를 꾸미는
악의 조직들과의 대결을
다루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한편의
역사 드라마를 보는 듯
유려한 흐름을 보여주어
개인적으론 이야기 측면에선
나쁘진 않았습니다.
다만,
가끔 전개가 좀
갈팡지팡한 부분이 있고
전쟁영화스러운 부분이 많은 것은
호불호가 있을 듯 보입니다.
그래도
전작 킹스맨 골든 서클의
이야기 전개보다 나아서
다행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것이 킹스맨?
사실 킹스맨 시리즈만의 특성이라 함은
특유의 B급 유머와 화려한 액션씬,
유쾌한 에너지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이 영화에선
이런 유쾌한 부분이나
B급 정서들이 잘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이러다보니,
기존 킹스맨 시리즈의 팬들에겐
전작들과 괴리감이 느껴지다 보니
좋은 평을 받진 못할 듯 하네요.
개인적으론,
킹스맨의 정식 후속작이라기 보단
약간 스핀오프적인 작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도 호쾌한
킹스맨만의 아크로바틱 액션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들은
좋지 않았나 싶네요.
연말에 화끈한 액션 영화를
보고싶으시다면
나름 괜찮은 영화라고
보여집니다.
쿠키는 1개가 있습니다.
- 킹스맨의 기원을 다룬 작품
- 화려하고, 아크로바틱적인 액션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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