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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돌아와야만 했는가?

1999년에 시리즈를 시작으로
3편까지 제작되었던
매트릭스 시리즈

18년만에 원조배우들과
함께 부활하였습니다.

오늘은 이 매트릭스 시리즈
최신작을 리뷰해볼까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매트릭스: 리저렉션 입니다.

3편 이후,
죽은 줄로만 알았던 네오
현재 게임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매트릭스'라는
이름의 3부작 게임을 만들어낸
천재적인 디자이너 였습니다.

그러나,
네오는 자신이 만든
게임이 현실이었던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하는데..

이 영화는 2021년 12월 22일에 개봉한
SF 액션 장르의 영화 입니다.

1999년,
시리즈 처음의 시작으로
평단의 끊임없는 호평을 받고,
새로운 세계관을 이룬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가
18년만에 다시 시리즈를
이어간다는 소식

많은 팬들은
열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을 보고 왔는데요..

음...

일단 같이 한번 보시죠.

게임디자이너로 활동중인 네오

다시 돌아온 네오

사실 매트릭스의 4편이
돌아온다고 했을땐,

당연히 새로운 인물을 주인공으로
조금 더 새로운 비주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었지만,

네오역의 키아누 리브스,
트리니티역의 캐리 앤 모스
참여하면서

기존의 시리즈의 바통을
그대로 이어받는

영화가 탄생하였습니다.

그밖에도
스타워즈, 언더워터, 뉴니스
알려진 제시카 헨윅,

국내에선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라는
시트콤 시리즈로 잘 알려진
닐 패트릭 해리스를 참여 등,

새로운 인물들도
많이 나오게 됩니다.

반갑긴 반갑군요..ㅠㅠ

영화는 결국
3편 이후 기억을 잃고,
게임 디자이너로 지내던 네오가
어떤 계기로 각성하게 되어

매트릭스의 세계로
다시 돌아온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목도 매트릭스 리저렉션
(Resurrections : 부활)
이 된 것이죠.

새로운 모피어스

꼭 부활해야만 했나..

매트릭스
팬들에겐
분명히 환영받을 줄 알았던 영화,

원조 주인공인 키아누 리브스
돌아온다는 것만으로

이 영화는 성공이다
생각되었던 영화 였는데요.

뚜껑을 열어보니..
이건 아니었던 것 같군요.

모든 영화사이트의 평점은
예상 밑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앞선 시리즈들의 오마주가 많았습니다.

새로운 팬의 유입이 어려운..

영화 매트릭스
독특한 매트릭스 세계관의
이해와 함께

숱한 명장면들로
꼭 복습이 필요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첫 개봉이 1999년이다 보니
세대가 바뀌어 매트릭스 자체를
모르는 팬들도 있고,

매트릭스 리저렉션
관람하는 팬들도 있을텐데..

이번 영화 매트릭스 리저렉션
새로운 이야기가 아닌
18년전, 네오의 이야기를
그대로 이어받다 보니

새로운 팬들의 유입이
어려운 듯 보입니다.

거기다 영화는 기존 매트릭스 시리즈를
봐야만 이해할 수 있는
오마주에 꽤나 많이 의지하고 있어

새로운 팬들이 이런 부분을
온전히 받아들이기엔
무리가 있어 보이죠.

그래도 과연..
이것만으로 지금받고 있는
혹평이 설명될까요?

어디서 봤던 액션들..

걍.. 못만든 것 같아요..ㅠㅠ

사실, 영화가 흥행하지
못한데는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근본적인 것은 그냥
못 만들었다는 것이겠죠?

1999년의 매트릭스 흥행이후,
워쇼스키 형제
아니..남매...
아니..자매
명감독의 대열에 단숨에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이후의 작품들에서
번뜩였던 천재성의 감독들은

난해하고 어려운 영화를
만들거나 이래저래 이해가 되지않는
영화를 만들어내며
대중의 관심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이에 팬들도
이번 매트릭스: 리저렉션의 감독으로
라나 워쇼스키가 돌아온다고 하자
감독만 바꾸자는 등의
이야기도 나왔었지요.

결국, 이번 작품은
전반적으로 PC질이 강해보이고,
이야기 자체도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영화 액션사에 큰 획을 그었던
매트릭스 특유의 액션은
이제 어디에서나 볼 수 있고,
뭐하나 특별한 점을 볼 수 없었습니다.

거기다 머리까지 기른
키아누 리브스
이 영화 존윅 아닌가
헷갈리게 할 지경의
액션도 많아서,
이렇게 가다간 존윅도 걱정이네요..

기존 매트릭스 시리즈에
감히 비교를 할 수 없을만큼..
영화는 못 만들었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네오의 복귀작이 이렇게..ㅠㅠ

함께해서 즐거웠고, 다신 만나지 말자

매트릭스 시리즈를 잇는 작품이고,
기존 시리즈의 오마주가 담긴 작품이지만,

매트릭스란 명성만 때고 본다면,
그럭저럭 킬링타임의 영화
된다고 보지만

제목에 매트릭스를 넣는다면
팬으로써 이 정도 퀄리티의 영화는
 안나왔음 좋겠습니다.

보면서 졸았단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게 내가 될줄이야..

팬으로썬 정말 씁쓸한 마음입니다.

...

네오의 야심찬 복귀작이었던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이렇게
적어도 제 마음속에선
지워지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그래도,
굳이,

이 영화를
꼭 보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기존 매트릭스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알고
보시는게 좋고,

너무 큰 기대 말고
보시는게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영화는
쿠키가 1개 있고,
별 의미없는 쿠키이니
안보셔도 무방합니다..
(캣트릭스나 만들어라..EC)

 

매트릭스: 리저렉션 (2021) 예고편

 

 

-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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