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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가진 소녀의 복수에 관한 이야기

언제 눈이 내려도
이상하지 않을 한 겨울을
지나고 있죠.

이럴 땐 뭐니뭐니 해도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로맨스나 드라마 장르의 영화가
인기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추운 겨울에 개봉한 공포영화가
있다고 해서 보러갔다 왔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라스트 나잇 인 소호 입니다.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며
콘월이라는 시골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엘리,

어느날, 그녀에게
런던 패션 대학 합격 통지서가
날아오게 되고,
그녀는 꿈꾸던 런던에
드디어 입성하게 됩니다.

당당하게 패션을 공부하겠다던
그녀의 포부와는 달리,
학교 친구들은 시골에서 온
엘리를 깔보게 되고
결국 그녀는 기숙사를 떠나
새로운 집을 구하게 됩니다.

새로운 집에서
잠든 첫날..그녀는 이상한 꿈을
꾸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21년 12월 1일에 개봉
공포 장르의 영화로써,

우리에겐 베이비 드라이버
잘 알려진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각본을 맡아

영국의 로맨틱 코미디 대표 제작사인
워킹타이틀과 함께 만든
영화입니다.

워킹타이틀이 선택한 공포영화라..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럼 한번 볼까요!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엘리

응? 이 영화 공포 맞아? 

영화는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엘리가 런던으로 상경하며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는데요.

첫 시작부터 영화의 1/3에 해당하는
부분까지는 엘리가 런던에
어떻게 오게되고,
어떻게 생활하는 지를 보여주며
엘리의 일상을 그리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 영화가 공포영화가 맞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 파트도 엘리가 동경한
60년대의 느낌을 잘 살려서
보여주므로 그렇게 거슬리진 않습니다.

샌디와의 만남

엘리는 새롭게 하숙을 하게된
집에서 첫날 꿈을 꾸게 되는데,
너무나도 현실적인 꿈을 꾸게 됩니다.

60년대 가수를 꿈꾸는 여성인
샌디의 일상을 그대로 따라가며
보게되죠.

이 후로, 샌디가 등장하는 꿈을
계속 꾸게 됩니다.
어쩔땐 그녀가 되어 그녀의 일상을 따라가고,
어쩔땐 제3자의 입장으로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기도 하게되죠.

샌디를 따라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변하는 엘리

엘리는 꿈에 나타나는 샌디
모습을 동경하며, 그녀처럼 자신감있고
멋진 모습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또한, 60년대 그녀의 모습을
자신의 패션 디자인과 접목하여
멋진 작품을 기획하기도 하죠.

이렇게 샌디엘리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영화는
60년대 스타일, 톤 등을
매혹적으로 그려내며
비주얼적으로도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무서운 일들이 일어나는데..

반전이 없다면 공포가 아니다

엘리샌디에게 점점 빠져들게 되고,
그녀의 삶을 동경하며
그녀를 닮아가려고 하지만..

샌디에겐 늘 밝은 모습만 있지 않았죠..

영화 초반은
엘리 샌디에게
빠지는 과정을 그렸다면,

중반부터는
샌디에게 일어난 일을
중심으로 서서히 그 본색을
드러내게 됩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네온싸인을
연상시키는 색감과
60년대의 스타일을 잘 나타내어
새로운 스타일의 공포영화를 보는 듯
꽤나 신선하였습니다.

주연을 맡은
엘리역의 토마신 맥켄지
꽤나 훌륭한 연기를 보였으며,

샌디역을 맡은 안야 테일러 조이
전작들의 좋은 모습이 이어져
꽤나 매력적인 영화로 다가왔습니다.

다만, 후반부의 반전이나
급변하는 분위기로 약간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어 호불호는 있을 듯 보이는데요.

거기다가,
공포영화치고는 많이 무서운
느낌은 아니고 스릴러 정도의
공포라서 약간 실망스럽긴 했습니다.

매력적인 연출의
새로운 공포영화
보시고 싶으시다면 
추천해드리고픈 영화입니다.

쿠키는 없습니다.

 

라스트 나잇 인 소호 (2021) 예고편
라스트 나잇 인 소호 (2021) OST - Downtown

 

 

- 색다른 느낌의 매혹적인 공포영화
- 60년대의 화려함을 잘 나타낸 연출
- 후반에 몰아치는 공포와 반전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공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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