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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대명사의 귀환

여름 끝자락이 되면서 여름내에 개봉하지 못했던
신작들이 개봉을 줄잇고 있는데요.

특히나, 여름 특수를 노려야 할 공포영화들이
꽤나 개봉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도 이 여름의 끝을
잡아보려는 공포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공포영화라고 생각하면 떠오르는 그 이름,
공포영화의 대명사 같은 제임스 완 감독의
새로운 영화를 가져와 봤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말리그넌트 입니다.

1993년 어느날 밤.. 마치 성처럼 보이는
음산한 병원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비디오에 무언가를 기록하는 듯 보이는 박사는
가브리엘이 점점 강해지고 있고,
사악해지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 가브리엘이 탈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의사와 간호사들이 그를
막아보려하지만..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시작하는데..

이 영화는 국내에 2021년 9월 15일에 개봉한
따끈따끈한 공포 스릴러영화로써 공포영화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제임스 완 감독이 만든
최신작 입니다.

제임스 완 감독은 제 리뷰에서도 몇번 보셨듯이
컨저링, 애나벨, 쏘우 등의 공포 시리즈물을
만들었을 뿐 아니라 아쿠아맨, 모탈 컴뱃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감독인데요.

이번 작품은 그가 직접 쓴 2011년작
그래픽 노블인 말리그넌트 맨이 원작이라
더욱 더 세심하게 연출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그럼 함께 보시죠.

임산부인 주인공 메디슨

괴물과 연결되어 버린 주인공

영화는 과거에서 현재로 돌아와
주인공 메디슨을 비춰줍니다.

메디슨은 남편의 가정폭력에 시달리지만
아이가 태어나면 괜찮아 질거라는 기대를
가진 여자로 나오는데요.

남편의 폭력으로 인해 머리에 부상을 입게 된
그녀는 이상한 꿈을 꾸게 됩니다.

그것은 자기 앞에 어떤 괴물이 나타나
남편을 죽이는 현실같은 꿈이었는데요.

현실인가 환상인가?

악몽같은 꿈에서 깬 그녀는 부상을 입은
뒷통수 부분에 계속해서 피가나는 것을 느끼고
남편에게 도움을 청하러 가는데요..

남편은 정말 꿈처럼 죽어있는 것이었습니다.

이후로도, 그녀는 계속 괴물에 관한 꿈을 꾸고..
현실에서도 똑같이 살인이 일어나게 되는데..
영화는 그녀에게 일어난 이 미스터리를
풀어나간다는 것이 주된 스토리가 되겠습니다.

무서운데..추리도 해야하고..궁금하기도 하고..

공포+슬래셔+스릴러+미스터리??

제임스 완의 공포영화를 즐겨보신 분이라면,
그가 어떤 것을 추구하고 어떤 포인트를
강조하는지 잘 아실겁니다.

하지만, 이 영화 말리그넌트
기존의 제임스 완의 공포영화와는 많이
다름을 느낄 수 있는데요.

그 역시도 이전과는 조금 다른 영화라고 말한만큼,
이 영화는 기존의 단순화된 그의 화법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를 표현하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공포라는 장르에,
잔혹함이 더한 슬래셔 장르의 느낌과
범인은 누구인지..어떤 인물인지 생각해야하는
추리 미스터리 느낌도 더했고,
시시각각 정체가 들어날수록 느껴지는
무서움을 표현한 스릴러의 느낌
깔려 있습니다.

요런 느낌은 그래도 살아있죠!

어디엔가 있을 것 같은..

이렇게 많은 장르가 혼합되어 있어도
제임스 완 감독 특유의 색채는 잃어버리지
않은 듯, 곳곳에 그만의 공포영화 색채가
묻어있어 기존의 팬들도 실망없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영화는 마치 도시전설을 이야기 했던 캔디맨처럼
현실속에 있진 않지만, 있을 것도 같은
괴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약간 과거의 공포영화 느낌도 나서,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듯한
느낌도 좋았습니다.

과연 저 괴물은 누구인가...

기존과 달라서 좋아요!

영화 감독으로써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다는 것은
어찌보면 자기가 잘할 수 있는 것을 계속해서
재생산 한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이 영화는 기존 자신의 장점을 입히고
새로운 도전을 한 제임스 완 감독의
과감한 도전 정신이 살아있어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가능하다면, 시리즈를 만들어 달라고
조르고 싶을 만큼,
제임스 완의 새로운 색채와 슬래셔 무비의
고전을 보는 것 같아 묘하면서도
꽤나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쿠키는 따로 없습니다.

 

잘 버무러진 공포영화

기존의 공포에 슬래셔,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등
많은 장르를 갈아넣은 것 같은 이 작품은
그러면서도 밸런스와 긴장감을 잘 유지하고 있어
역시 명감독다운 이야기 였습니다. 

- 제임스 완 감독의 신작 공포영화를 보고픈 분
- 다양한 장르를 경험해보고픈 분
- 영화 캔디맨을 좋아하셨던 분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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