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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백스테이지를 담다
다양한 스포츠 영화 중에
스포츠의 뒷이야기를 다룬 영화는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제리 맥과이어(Jerry Maguire),
머니볼(Moneyball),
드래프트 데이(Draft day)까지..
일반 팬으로썬 알 수 없는
스포츠를 성장시키고 유지하기 위해
뒤에서 땀을 흘리는 스태프들의
노력을 알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이런 스포츠 뒷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공개되어 가지고 와봤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허슬(Hustle) 입니다.
NBA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Philadelphia 76ers)의 스탠리는
세계각국에서 이리저리 발로뛰어
선수를 찾는 스카우터 인데요.
구단주가 바뀌며
찬밥신세가 되어가는 스탠리는
선수 발굴을 위해 스페인을 찾았다가
길거리 농구를 하던 보를 보게됩니다.
한 눈에 뛰어난 재능과 잠재력을 알아본
스탠리는 보를 자신의 팀에
데리고 오려 하는데..
이 영화는 2022년 6월 8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스포츠 드라마 장르의 작품입니다.
NBA 최고의 농구스타,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와
코미디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애덤 샌들러(Adam Sandler)가 제작한
이번 영화는
NBA의 스카우터 스탠리와
NBA에 도전하려는 보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 인데요.
영화 제목인 허슬(Hustle)처럼
투지가 넘치고 거친 두 사람의
NBA 입성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주인공을 연기한 애덤 샌들러 외에도
NBA 레전드 선수부터 유명감독까지
까메오로 나와 화제가 된 영화인데요.
영화는 어땠는지 한번 보시죠.
NBA 스카우터 스탠리
NBA에서 꽤나 잘나가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스카우터인
스탠리는 직접 발로 뛰며
선수들을 발굴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원래 구단주와
두터운 신임을 가지고 있었지만,
원래 구단주는 갑자가 사망해버리고..
새로운 구단주에 오른
원래 구단주의 아들은 막무가내식으로
스탠리를 몰아세우는데..
스페인에서 찾은 원석, 보
팀이 우승할 수 있게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만한
선수를 찾아오라는 새로운 구단주 앞에
스탠리는 대꾸도 못하고
또 짐을 싸기 시작합니다.
이 나라.. 저 나라.. 여행에 지쳐갈때 쯤,
스페인의 한 동네 농구 코트에서
뛰어난 플레이를 펼치는 청년을
발견하게 되는 스탠리..
스토커처럼 몰래 그의 집까지 따라가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그를 팀에 데려가려는 스탠리..
과연 이들은 무사히 NBA로
입성할 수 있을까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은 NBA
우여곡절 끝에
미국으로 들어온 보와 스탠리,
하지만, NBA의 문턱은 높고도 높기만 하니..
여태까지 겪어보지 못한 상황,
뜻밖의 문제들로
보는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보의 재능을 알아본 스탠리는
그를 끝까지 믿으며 물심양면으로
그를 도와주기 시작하죠.
당신이 몰랐던 NBA
영화는 이처럼 NBA에 입성하려는
보와 스탠리의 여정을 담담하게
따라가고 있는데요.
신인 농구선수가
어떻게 NBA까지 입성할 수 있는지
인지도를 쌓는 과정이나
매스컴을 이용하는 모습,
NBA 드래프트 컴바인 등
다양한 NBA 뒷모습을 영화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둘에게 싹트는 우정과
믿음도 영화의 볼거리 중 하나죠.
NBA 현존 스타부터 레전드까지
이 영화의 볼거리는 비단
NBA의 뒷모습에만 있지 않습니다.
주인공 중 한명인 보 크루즈를 연기한
후안초 에르난고메스(Juancho Hernangomez)도
실제 NBA 선수이며,
실제 76ers의 감독인 닥 리버스(Doc Rivers),
전 농구선수이자 해설가이기도 한
케니 스미스(Kenny Smith),
잠깐 나와서 웃음을 준
디르크 노비츠키(Dirk Nowitzki) 등
실제로 등장하는
NBA 현역 선수들과
레전드들, 이름있는 스태프들까지
다양한 NBA관계자들도
실명으로 등장해서
현실감을 더해주고 있는데요.
농구 영화라 그런지 생각보다
까메오들의 연기도 어색하지 않았고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약간 뻔하고 건조하지만 현실적인 이야기
영화는 제리 맥과이어나
드래프트 데이 처럼
드라마틱하게 울고 웃기기 보다
마치 머니볼 처럼
약간은 건조하지만,
현실적인 흐름을 가지고
이야기를 진행시켜 나갑니다.
보와 스탠리의 우정과 꿈에 관한
이야기도 다루긴 하지만,
결말은 꽤나 현실적으로
이루어져 좋았고
결국엔 스카우터와 선수가
성공하는 스토리를 그리는
어느정도 뻔한 플롯을 가진 영화이지만,
거기다가 현실성을 부여해서
조금 더 퀄리티있는 NBA 영화를
만들었다고 보여집니다.
평소 NBA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시거나
스포츠 백스테이지가 궁금하시다면
이 영화를 추천해 드립니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는 아니고,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 생생한 NBA의 뒷 이야기
- NBA의 스타와 레전드들 대거 출연
- 두 주인공의 우정과 의지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버디무비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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