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론 솔직 후기 : 로봇 그리고 진짜 우정 - 스포없는 리뷰

로봇이 알려주는 진짜 우정에 관한 이야기

많은 영화를 접하다보면,
'어?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를
왜 난 몰랐지?'
하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도
많은 흥행작에 밀려
관객의 사랑을
많이 받지 못했지만,

꽤나 의미있고 재미있는
영화인데요.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고장난 론 입니다.

항상 새로운 신기술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버블 이라는 회사는

기존의 생활을 바꿔버릴
신제품 비봇을 공개합니다.

다양한 기능으로
친구를 사귈 수 있게
도와주는 로봇인 비봇은
이제 생활필수품이 되는데요.

주인공 바니는
비봇을 갖고 싶지만,
아빠와 할머니에게
이야기 하지 못하다가

생일날 우연 않게
비봇이 찾아오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21년 10월 27일 개봉하고,
디즈니 플러스에 2022년 1월 5일 부터
스트리밍 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장르의 영화 입니다.

디즈니의 대표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인크레더블2의
제작진들이 모여 만든
이번 애니메이션은

나사가 하나 빠진듯한
불량품 비봇을 받은 주인공 바니의
성장기 이자,
불량품 비봇인 론이 알려주는
우정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비봇

스킨까지 마음대로~!

라이브 스트리밍도 해주는 비봇

비봇이 필수가 되어버린 세상

버블에서 출시한 비봇은
곧 아이들의 필수품이 되어버리며
비봇이 없는 아이들이
없을 정도가 되는데요.

마음대로 바꿀수 있는 스킨,
주인의 SNS을 기반으로
친구를 추천하거나,

라이브 스트리밍도
가능하게 하는

비봇은 말그대로 
최고의 친구이자,
필수품이 되어버린
세상을 무대로 하고있습니다.

기계보단 아날로그를 좋아하는 아빠, 할머니

주인공에게도 비봇이!

바니에게도 비봇이 생기다!

주인공 바니는
친구 하나 없는 외톨이 생활을
학교에서 하고 있었는데요.

아이들에게 비봇이 필수품이 되면서
비봇이 없는 바니는 더욱 더
고립되게 됩니다.

눈치없는 아빠와 할머니는
이상한 선물과 파티를 준비하지만
바니의 마음에 들리가 없죠.

비봇을 갖고 싶어하는 걸 안
아빠와 할머니는 비봇매장으로
달려가 비봇을 사려 하지만,

매장은 문을 닫아버리고..
실망을 하려던 찰나,

우연치 않게 본 매장 주차장의
불량품 비봇을 구해오게 됩니다.

뭔가 나사가 빠진 비봇

인.간. 없.애.버.린.다!

나에게 온 비봇은 불량품??

이렇게 영화는
우연치 않게 불량품인 비봇을
받게된 주인공과 로봇의 우정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어딘가 나사가 빠진듯한 바니의 비봇은
자신을 론이라고 이야기하며,
바니를 압살롬으로 부르기 시작하고

보통 로봇이 하지 않을 것 같은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다양한 일을 겪게 됩니다.

론과 함께 시끌벅적해진 바니의 삶

늘 혼자였던 바니는
어딘가 이상한 론때문에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물론,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고 추억도 만들어가게 되죠.

이 과정에서 나오는
바니와 론의 좌충우돌 모험이야기는
보는 내내 관객을 미소짓게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영화는 론의 귀여운 모습과 함께
흡입력있는 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내 친구가 되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바니

그걸 또 잘 배우고 있는 론

빅 히어로와 닮아있는데?

여기까지 이야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애니메이션이 있죠?

바로 빅 히어로일텐데요.

로봇과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와
귀여운 로봇의 생김새가
딱 빅 히어로와 닮아있지만
두 영화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빅 히어로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슈퍼히어로가 되는 소년과
로봇 베이맥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히어로물에 가깝다고 한다면,

이 영화,
고장난 론은
조금 더 공감될 수 있는
우정과 친구에 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바.니.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악~귀여워!!

장단점이 확실한 영화

영화는
SNS를 통해 친구를 만들고,
점점 직접적인 소통이 사라져가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있는데요.

이를 아이들의 시점에서 보는
이야기라 나이든 어른이
본다면 조금 내용이 유치해 보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물론, 동심을 가진 어른이라면
아주 재밌게 보실 수 있고요.

또한, 영화의 중반부까지는
꽤나 공감되고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쭈욱 이어지는 반면

영화 후반부는
너무 애니메이션답게
만들려고 했달까요?

결말로 가는 과정은
조금 아쉽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훼손되지 않고 잘 전달되고 있고

귀여운 론의 모습과
바니의 고민까지 공감되어
영화를 보는내내 입가에
웃음과 흐뭇함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새학기에 친구를 사귀고
적응하는 것에 대해
많은 부담을 느끼는 아이들과
함께봐도 좋을만한 내용이어서

지금 시기에 보셔도
딱 좋을 듯 하네요.

쿠키 영상은 따로 없지만,
귀여운 론의 모습이 엔딩크레딧에도
나오니 놓치지 마세요.

디즈니플러스에선 더빙판도
공개중이니, 아이들과 함께
보시기에 좋아요.

 

고장난 론 (2022) 예고편

고장난 론 (2022) OST - Sunshine

 

 

- 귀여운 론과 바니의 진짜 우정 찾기
- 공감되는 이야기와 흐름
- 아이들과 봐도 좋을 이야기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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