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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보니 20년이 지나있었다?!?

만약, 사고가 나서
지금으로부터 20년이 지난 후,
병원에서 깨어난다면
어떤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사고로 20년이 지나서 깨어난
한 고등학생의 이야기 입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시니어 이어 (Senior Year)
입니다.

어렸을 때 부터 퀸카가 되고 싶었던
주인공 스테프는 부단한 노력의 끝에
인기녀들의 우상인
치어리더 캡틴이 되고,

잘생긴 남자친구와
인기를 모두 얻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죠.

하지만, 치어리딩 공연 중
그만 사고가 일어나고
그녀는 20년이 지나
깨어나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22년 5월 1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코미디 장르의 작품 입니다.

피치퍼펙트(Pitch Perfect),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Bridesmaids),
어쩌다 로맨스(Isn't It Romantic),
더 허슬(The Hustle)
다양한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여
입지를 쌓아온 레벨 윌슨(Rebel Wilson)

이번에는 사고를 당해
정신은 17살이지만,
몸은 37살이 되어버린
고등학생을 연기하게 되었는데요.

그녀의 코미디가 잘 표현된
이번 작품을 살짝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잘나가는 치어리더 캡틴 스테프
공연중에 아찔한 사고!
20년 뒤에 깨어나다!?!

20년뒤에 깨어난 17세 여고생

부단한 노력 끝에
치어리더 캡틴 자리와
멋진 남자친구까지 얻은

스테프불의의 사고로 그만
코마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그녀가 일어난 건
사고가 있은지 20년 후,

2002년의 여고생이
2022년에 깨어나게 되는데..

아직 그대로인 내방
마돈나는 왜 레이디 가가로 이름을 바꿨죠?

정신은 17세.. 몸은 37세?!?

마치 어제 일어난 사고로
잠깐 병원에 입원한 줄 알았던
스테프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그새 늙어버린 친구와 아빠,
달라진 환경과 결혼해버린 남자친구
그녀가 적응해야 할 것은
한두개가 아닌 듯 보이는데요.

뭐 학교를 다시 다니겠다구??
2022년에도 멋진 내모습!
하지만..현실은..

나..학교갈꺼야!

17세 여고생의 기억이 아직 남아있는
스테프는 자신이 다니던
하딩고등학교의 교장이 된 친구에게
다시 학교를 다니겠다 말하게 되고

곧 졸업반이어서 별탈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 친구는 그녀를 학교에
다시 입학시켜주게 되죠.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시니어 이어 (Senior Year)
졸업반, 최고학년을 뜻하는
인데요.

아직 고등학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학교로 돌아오면서
겪게되는 일을 영화는
가볍고 재밌게 그리고 있습니다.

이게 스마트폰??
치어리더팀이 왜이래?

2002년의 학교와는 다른 2022년 학교

학교에 가자마자,
곧바로 누구보다 빨리 적응할 것 같았던
스테프는 이내 달라진 학교에
당황하게 됩니다.

스마트폰 사용이나
달라진 치어리딩팀,
PC에 물들어버린 아이들..

2002년과 너무 달라진 모습에
그녀는 하나씩 목표를 세워
최고 인싸가 되기로 합니다.

뷰티 메이크업 하는 중...
치어리딩도 화끈하게

하이틴 코미디를 살짝 비튼 PC 풍자

영화는 전반적으로
90년대 하이틴 코미디물
색깔을 띄고있는데요.

다시 치어리더팀을 멋지게 만들고
학교의 최고 인싸가 되려는 주인공,
그녀를 시기하는 라이벌

하이틴 코미디물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기에 PC(Political Correctness)를
살짝 비틀어서 풍자적인 성격도
보여주는데요.

겉으로 인종차별을 하지말자는 인싸나
노출없는 옷에 듣기 좋은 구호만 하는
치어리더 팀 등..

다양한 PC를 가진
학교가 등장하는데,
주인공은 이런 PC들을 반대하며
예전의 학교로 되돌려 놓으려 합니다.

이게 대체 뭔 학교임?
라이벌과의 대립

너무 뻔하디 뻔한 영화..

레벨 윌슨이 출연한 많은 영화가
그렇듯이 이 영화도 그녀의 코미디와
빠른 스토리 전개가
특징인 영화인데요.

아무리 그래도,
영화가 전하려는 메시지나
이야기가 너무 뻔하고,

90년대 하이틴물을 표방한
흐름도 너무나 뻔해서..
솔직히 조금 지루한 면이 있었습니다.

캐릭터나 메시지라도
괜찮았으면 좋았을텐데..

주인공 스테프 역할을 맡은
레벨 윌슨은 이전 영화와 같은
느낌의 캐릭터인 듯 코미디를 펼치고,

 메시지도
이도저도 안된 PC 풍자와
휘리릭 날려버린 결말
아쉬움이 큰 내용이 되어버렸습니다.

거기다가, 많은 부분의 내용이
90년대 미국의 모습을 코미디로
활용하고 있어..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을 듯 보입니다.

그래도 신나긴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흥겹다

 이야기 흐름, 메시지 쪽은
그다지 좋게 평가할 순 없겠지만

영화에 꾸준히 나오는
90년대 팝송들과 그때의 이야기들,
깜짝 출연하는 90년대 스타

90년대를 기억하고 계신 분들에겐
꽤나 흥겨운 시간이 될 수 있을 듯 보입니다.

레벨 윌슨
얼렁뚱땅, 4차원 코미디는 여전하고
그녀의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영화도 나름 재밌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나라나 현지의 평은
그리 좋진 않지만,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로는
나쁘지 않을 듯 보입니다.

시니어 이어 (2022) 예고편

 

 

 

- 레벨 윌슨의 두서없는 코미디
- 90년대 팝송과 정서
- 하이틴 코미디물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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