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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보다 못한 2편? No!
곧 다가올 여름을 맞아
공포, 스릴러 등이 개봉을 하는 와중에
오랫만에 찾아온
반가운 속편 영화 하나가
개봉을 해서 많은 관객들이
반가워하고 있죠?
오늘은 화끈한 마동석표 액션으로
흥행을 이끌었던 범죄도시의
후속편을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범죄도시2 입니다.
범죄도시 1편의 배경인
가리봉동 사건의 4년 후,
마석도는 베트남에서 자수를 한다는
용의자 한명을 확보하여
한국으로 돌아오라는 임무를
받게 됩니다.
금천서 강력반의 여전한 반장인
전일만과 함께 베트남으로 간
마석도는 용의자를 확보하고
돌아오려 하지만,
용의자의 모습과 행동에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는데..
이 영화는 2022년 5월 18일에 개봉한
범죄 액션 장르의 작품입니다.
1편에서 범죄 액션 영화의 클리셰를 비틀며
마동석표 액션을 확립했던
마동석과 경찰 식구들은
이번 작품에서도 거의 변화없이
출연해서 의리를 지켰는데요.
1편으로부터 4년뒤,
2008년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필리핀 관광객 납치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여전히 시원한 액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스포없이 살짝만 보겠습니다.
베트남에서 펼쳐지는 마석도의 화려한 액션
영화는 용의자를 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
임무를 받은 마석도 형사가
베트남 현지의 범죄와 얽히면서
펼쳐지는 일들을 다룬 이야기인데요.
한국인을 대상으로 악행을 일삼는
강해상의 뒤를 쫓으며
그의 무기인 화끈한 액션을
보여주게 됩니다.
조금은 더 진화한 액션
1편도 그렇지만,
이번편도 역시나 볼거리는
마동석의 맨몸 주먹 액션인데요.
1편만큼 마동석은 주먹으로
온갖 적을 제압하지만,
이번에는 하체를 쓰는 비중도 많아졌고
악당을 주변 사물로 던지거나
이용하여 격파하는 액션도
많이 나와
확실히 마동석표 액션의
카타르시스가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전편보다 액션의 사운드도
조금 보강된 듯이 보여
박진감 넘치는 그의 액션씬을
실감나게 볼 수 있었네요.
악에 서사는 없다
범죄도시 프랜차이즈의 특징 중 하나는
악으로 출연하는 빌런들이
어찌해서 악이 되었는지
그들의 세세한 스토리나
인간적인 측면을 다루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이렇게, 악의 서사를 부여하지 않는 점은
범죄도시의 큰 장점 중 하나로
골치아픈 스토리꼬임이나 흐름에
방해도 없을 뿐더러
관객들이 정의의 주인공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이번편에서의 빌런 강해상도
별다른 서사없이 나쁜짓을 벌이는
빌런으로 나오는데요.
강해상을 연기한 손석구 배우는
우리에게 멜로가 체질, 나의 해방일지
등으로 점잖고 카리스마 있지만
엉뚱한 역할로 많이 알려져 있죠.
이런 그가 이번엔 거칠고
악랄한 강해상으로 변신해
액션부터 독특한 카리스마까지
잘 펼쳐내고 있어
꽤나 인상적으로 보았습니다.
영리한 선택의 속편
이렇듯, 영화는 1편의 장점을
흡수하여 더 커진 스케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1편의 장점인 마동석표 액션을
진화시키고 베트남으로 무대를 옮겨
더욱 더 박진감 넘치는 화면을
보여주고 있고,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관객의 몰입감을 유도하는 등
영리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대사를 이용한 코믹한 상황,
주조연배우들의 티키타카는
이 프랜차이즈의 장점이기도 하죠.
기획, 제작 등에 일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마동석 배우도 1편 기획부터
프랜차이즈화를 생각해놓고
있었다고 한 만큼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대되는 부분이 있네요.
물론, 단점은 있다
1편 만큼 잘 만들어져
완벽해 보이는 이 영화에도
단점은 존재하는데요.
메인 빌런인 강해상은
1편의 장첸과 같은 포지션을
하고 있는 듯 보이는데요.
1편에는 장첸 외에도
장첸 옆을 지키는 위성락이나
다른 빌런들이 종종 눈에 띄었는데요.
2편은 아무래도 강해상 외에는
눈에 들어오는 빌런이 없고
1편의 장첸의 대사처럼
유행을 탈 밈도 그렇게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든든한 마석도 편에 비해
외로운 싸움을 하는 강해상이
대비되어 보여 조금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여름에 시원하게 볼 수 있는
액션 영화의 공식은 그대로 따르고 있고
진화한 마동석의 액션이나
더욱 많아진 볼거리에
관객들도 만족하고 있는 듯 보이네요.
1편보다 못한 2편이란 말은
이 작품엔 해당되지 않는 말임이
분명합니다.
쿠키는 따로 없습니다.
- 마동석표 시원한 액션
- 막힘없이 머리쓸 필요없는 시원한 전개
- 코믹한 상황 전개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뿌곰이 리뷰한 액션 영화
※블로그 내용은 제가 직접 제작한 내용입니다.
퍼가실땐 출처를 꼭 밝혀 주시고,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