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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 + 미션 임파서블 = ??
1월말 이후로
한 동안 이렇다할 대작이
없었던 영화가에 활기를 불어넣을만한
작품이 드디어 찾아왔는데요.
스파이더맨의 톰 홀랜드와
탄탄한 게임 원작의 만남,
오늘은
2월달의 블록버스터라고 불리우는
영화를 한편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영화 언차티드 입니다.
보육원에서 자라고 있던
샘과 네이선은
샘이 보육원 탈출하는 바람에
흩어지게 되고..
네이선은 바텐더와 소매치기를
하며 근근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그 앞에 트레저 헌터인
설리가 나타나고,
네이선은
사라진 형인 샘과 보물을 찾기위해
그와 함께할 결심을 합니다.
2022년 2월 16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액션 어드벤쳐 장르의
영화 입니다.
영화 개봉이전에 이미
게임 원작으로 한다는 것과
톰 홀랜드가 주연을
한다는 것이 화제가 된 이 영화는,
제목인 언차티드(Uncharted)란 말 그대로
아직 해도에 없는, 답사하지 않은 곳을
모험한다는 뜻으로
어릴적 사라진 형과
500년전 잃어버린 보물을 찾는
내용을 가진 영화 입니다.
그럼 한번 볼까요?
게임 vs 영화
너티독이라는 게임사에서 만든 원작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으로 개발되어
큰 사랑을 받은 액션 어드벤쳐 게임인데요.
영화에서도 네이선, 설리 등
원작의 캐릭터를 존중하며 사용하였고,
캐릭터들의 성격이나
몇몇 설정들은 원작의 느낌을 차용하여
원작 팬들에게도 인상적으로
다가올 몇몇씬을 마련했습니다.
사실, 원작의 네이선과 설리는
영화안의 캐릭터들 보다
조금 더 나이든 느낌이고
합이 척척 맞는 느낌이라면,
영화안의 캐릭터들은
이제 막 케미를 맞추기 시작한
콤비의 느낌이 강하긴 합니다.
인디아나 존스식 모험 영화?
영화는 기본적으로 몇몇 단서를 찾아내어
마치 퍼즐을 풀듯이 문제를 풀고
진행해 나가는
일명, 인디아나 존스식
흐름을 타고 있는 영화 입니다.
이런 방식은 사실 모험 어드벤쳐 장르의
영화에 흔히 쓰이는 방식이기도 하고,
퍼즐을 풀어나가는 재미,
함정이나 위험을 아슬아슬하게
극복해 나가는 재미등이
볼만한 방식이기도 한데요.
이 영화 또한,
이런 방식을 사용했으나
별다른 긴장감을 느끼진 못했고,
'아.. 저기서 이렇게 이렇게 하면..'
하고 예상되는 수준의 추리 난이도라..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긴, 요즘엔 이런 영화가 많아
아주 새로운 느낌의 퍼즐을
만들기 힘들기도 하겠지만요..
미션 임파서블식 액션 영화?
한편으로 이 영화는 각종 액션씬이
마치 미션 임파서블의 액션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위험한 상황과 아슬아슬한 액션이
넘나드는 측면은
미션 임파서블과 견주어봐도
나쁘진 않습니다.
특히, 공중의 보물선 액션이나
비행기 고공 액션은
꽤나 볼만하고 공을 많이 들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충분히 예상가능한 킬링타임 액션물
영화는 예고편만 봐도
앞일이 대충 예상이 가는
액션물인데요.
킬링타임으로는 충분해 보이지만,
톰 홀랜드, 마크 윌버그,
안토니오 반데라스 등...
화려한 캐스팅에 비하면
조금 뻔한 느낌의 영화이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나,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의 강렬한 캐릭터가
잔상처럼 보이는 느낌이고,
악당으로 카리스마 있게 나올 것 같던
안토니오 반데라스도...
좀 아쉽게 쓰이고 맙니다..
액션 어드벤쳐라고 생각하면
딱 나오는 그림들이 다 들어가 있고
유명 배우들의 연기,
게임 원작의 후광등이 있지만..
다소 뻔한 이야기와
툭툭 끊기는 흐름 등은
이 영화의 분명한 단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네요.
그래도 화끈한 액션 어드벤쳐 장르의
영화를 보고 싶으시다면
추천해드리고픈 영화 입니다.
쿠키는 2개 입니다.
- 네이선, 설리의 나름 괜찮은 호흡
- 나름 잘살린 게임 원작의 느낌
- 킬링타임용 액션 어드벤쳐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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