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차 솔직 후기 : 서로 다른 정의를 가진 두 남자 이야기 - 스포없는 리뷰

설경구 X 박해수의 액션 영화

새해가 되면서
한국영화, 드라마에 대폭 투자를 해온
넷플릭스에서 또 하나의
한국 영화가 나왔는데요.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한국 액션 영화 한편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오늘의 스포없는 리뷰는
야차 입니다.

상인그룹의 이찬영 회장을
구속시키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온
검사 지훈은 역풍을 맞고
좌천되어 버리고..

그곳의 의미없는 삶에 적응되려던 찰나,
원대 복귀를 노릴 수 있는
임무를 맡을 수 있는 기회가 옵니다.

세계 최대의 스파이 활동 구역,
중국 선양에 있는 국정원 블랙팀의
거짓보고 정황을 특별 감찰하는

임무를 맡은 지훈은
중국 선양으로 파견되게 되는데..

이 영화는 2022년 4월 8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액션 장르의 작품입니다.

거친 역할을 특히 잘 소화해 내는 설경구,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 스타가 된 박해수의
만남이 화제가 된 이 영화는

한석규 주연의 범죄 액션 영화 프리즌으로
주목을 받은 나현 감독의 작품인데요.

국정원 블랙팀 팀장인 지강인과
감찰을 나온 파견 검사 지훈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서로 다른 정의를 가진
두 사람이 국제적인 위협에
맞서 싸우는 내용의 영화 입니다.

이찬영 회장에게 당해버린 지훈

중국 선양까지 오게되다

정의는 정의롭게 지켜야한다는 지훈

서울 중앙지검의 검사 지훈은
오랫동안 수사해온 상인그룹의 이찬영 회장을
조사하다가 수사관들의 부적절한 수사로
역풍을 맡을 위기에 처하고,

이 일을 모른척 지나가자는
선임의 말에 정의는
정의롭게 지켜져야 한다며
조사를 포기하게 되고..

결국, 대기업 총수를 친 대가로
좌천까지 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
중국 선양의 국정원 블랙팀의
특별 감찰을 맡을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고

지훈은 곧바로 중국으로
향하게 됩니다.

거친 방법으로 일을 풀어나가는 야차, 지강인

그리고 그의 팀원들

정의에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지강인

중국 선양에 도착한 지훈은
끈질기게 블랙팀을 따라붙어
팀장인 지강인까지 만나게 되지만,

그 곳은 총알이 빗발치는
위험한 세계 였습니다.

제대로 된 보고서도 올리지 않고
불법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블랙팀에게 지훈은 경고를 하지만,

야차라고 불리우는 지강인은
그런 것에 아랑 곳 없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주어진 임무를 수행합니다.

첫만남부터 잘못된 두 사람

액션도 나름 괜춘..

정의, 충돌하다.

이처럼 다른 정의관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이 어찌저찌
국가적인 위협으로 부터

손을 잡고 협력하여
악을 처단한다는 스토리를
지니고 있는 영화인데요.

스토리는 꽤나 뻔하지만,
설경구, 박해수의 연기와

블랙팀의 팀원들을 연기한
이엘, 양동근, 진영, 송재림 등의
적절한 액션과 캐릭터,

나름 긴장감있는 흐름등이
킬링타임 영화로는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메인 악당 일본 스파이 디세븐

이 영화의 열쇠같은 역할인 문주연

다른 캐릭터들은 그닥..

주인공과 주인공들의 주변 캐릭터들은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반면,

메인 빌런 격인 디세븐과
영화를 풀어줄 키를 쥔 소녀 문주연은
활약이 그닥 눈에 띄지 않는데요.

특히, 디세븐은
나름 거물인 일본 스파이로 나오는데
뒤로가면 갈수록 너무 뻔한 모습을
보여주고..

일본에서 잘 나가는 배우이자
엽문, 봉오동 전투에서 악역을 맡았던
이케우치 히로유키라는 일본인 배우까지
섭외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는 그렇게 카리스마있는
느낌을 받진 못했습니다.

그림은 좋은데.. 흐름은..

조금은 아쉬운 이야기..

2% 부족한 흐름과 이야기

영화는 이렇게 좋은 배우들과 캐릭터를
가지고도 인상적인 느낌을
만들어내진 못했는데요.

인도 신화와 불교에 등장하는
사람을 잡아먹을 만큼 사나운 귀신,
야차를 제목으로 쓴 만큼
꽤나 거칠고 멋진 액션과 이야기를
기대했으나..

그만큼 거칠진 못했고,
그만큼 냉혹하진 못했던 이야기 였습니다.

야차라는 캐릭터가 가진 이중성을
잘 보여주려고 하다보니
극 중후반에 갑작스런 캐릭터 변경도
영화의 큰 흐름엔 좋지 않은 느낌이고..

몇번의 반전도
조금 더 뭔가 거칠고 멋졌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씁쓸한 뒷맛을
남기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어느정도 뻔한
느낌의 이야기가 전반적으로 흐르다보니..

내용이 후반으로 치닫을 수록
집중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좀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킬링타임으로는 훌륭하고..
중국 특유의 화려한 밤거리나
네온빛의 느낌을 잘 살려
보는 맛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큰 기대를 갖고 보시지만 않는다면,
나름 나쁘지 않은 영화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야차(2022) 예고편

 

 

 

- 설경구 X 박해수 연기대결
- 네온 빛 화려한 액션
- 거친 스파이 세계를 표현

다음에도 조금 더 재미있고,
보기 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괜찮은 영화 감상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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